게시판
20090529서울광장의 무지개.jpg

5월 29일 서울광장에서 본 하늘에 상서로운 무지개가 나타났다. 

비둘기.jpg

5월 30일 봉하마을에 흰 비둘기가 마을과 봉화산 일대를 날아다녔다고 한다.



하물며 돌 하나, 풀 한포기, 스쳐지나가는 바람마저 사람의 연과 닿아 있소.
쥐를 잡는 날에는 하늘도 멋진 장면을 연출해주리라 믿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09.06.01 (08:58:20)

CBS 시사자키 5월 31일자 오프닝
--------------------------------------------------------------------------------


갑자기 이 대통령 생각이 납니다.

이 대통령은 교회 장로입니다.
이 대통령은 대표적인 친미주의자입니다.
이 대통령은 친일파와 손잡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적을 정치적 타살했다는 비난을 듣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을 자극해 결국 도발하도록 조장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사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야당을 인정하려 들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정치는 날마다 꼬였습니다.
이 대통령 주변에는 아첨꾼들로 들끓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니까 경찰을 앞세워서 가혹하게 탄압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다가 권좌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이 대통령은 해외로 망명하더니 그곳에서 비극적인 최후를 맞게 됩니다.
이 대통령은 결국 국민들의 외면으로 국장이 아닌 가족장으로 쓸쓸하게 세상과 작별하게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이 대통령은...

이승만 대통령입니다.

현재까지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09.06.01 (09:10:33)

아하 그렇구나.
아하 그렇구나.
아하 그렇구나.



 000.JPG


눈동자가 작으면 사납고 악하며
눈동자가 크면 어질고 착합니다.

그래서 만화가들은 악역을 그릴 때 눈동자를 작게 그립니다.
오른쪽 사자를 보세요. 눈동자가 작아서 사물이 작게 보입니다.

소는 눈동자가 커서 사물이 자기보다 크게 보이므로 겁이 많고
맹수는 눈동자가 작아서 사물이 자기보다 작게 보이므로 사나운 것입니다.

관상만 볼줄 알아도 쥐는 가릴 수 있을텐데.
적어도 사람과 쥐는 가려볼줄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명박 정동영의 공통점은 둘인데
하나는 카메라 셔터소리만 나면 자동으로 미소가 반짝

하나는 거의 대부분 사진에서 눈동자가 한쪽으로 쏠려 있다는 것.
그들은 정면으로 사물을 바라보지 않습니다.

얼굴은 정면으로 하고 눈동자만 돌아가는 이유는 자신의 시선방향을 감추기 위해서입니다.
사람을 속이는 본능 때문이지요.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2009.06.01 (09:46:12)

사람도 한 조각 자연이었군요.
가시었다 하나 차마 가셨구나 못 하고 오늘까지 이럽니다.

[레벨:6]폴라리스

2009.06.01 (10:17:10)

그분이 가시는 날에 무지개가 뜰것같다는 예감이 들어 그날 서울광장에서 한참동안 하늘을 쳐다보았었소. 아 내정성이 부족했나보오. 왜 내눈에는 안띄고 저 기자눈에만 무지개가 보였던거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09.06.01 (10:33:36)







촛불...

튤립나무.jpg
가로수 목백합 튤립나무에 촛불이....


천남성.jpg
천남성에도 촛불이....


산다래.jpg
산다래 촛불....


산목련.jpg
함박꽃 산목련에도 촛불이....

촛불은 타오릅니다.... 타오르고 있습니다....

 




                              
                               


                                  
첨부
[레벨:15]르페

2009.06.01 (13:21:06)

아리랑 아라리 고개를 넘어 넘어 빛의 나라로 걸어가소서. 님이여..
[레벨:6]폴라리스

2009.06.01 (14:24:52)

사실은 무지개가 아니고 오색채운이라고 하는데 바른수행을 한 구도자가 열반에 들때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얘기가 있소
 아........ 노무현대통령은 이제 신화의 세계로 넘어가셨구려
프로필 이미지 [레벨:4]id: 굿길굿길

2009.06.01 (16:36:49)

님이 가신 길을 따라...새길을 내렵니다.
[레벨:12]김대성

2009.06.01 (17:04:28)

출처 만화 > 일편단심화 > 해와 구름 | 침묵 / 침묵    2009년 3월 20일 작..
20090320121939_1.jpg



 출처 만화 > 일편단심화 > 놀이터 | 침묵 / 침묵    2009년 5월 15일 작..20090515131001_1.jpg
첨부
[레벨:7]꼬레아

2009.06.01 (19:27:09)

프로필 이미지 [레벨:10]id: 거시기거시기

2009.06.02 (00:40:46)

자전거 타고 휘휘 돌아다니다 왔소. 짜증이 좀 가라 앉은 듯 하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2691 술 한 잔 출석부 image 30 솔숲길 2019-02-02 2883
2690 깊은 출석부 image 41 솔숲길 2018-07-16 2883
2689 시월에 출석부 image 38 김동렬 2016-10-10 2883
2688 룰라 무죄 한명숙 무죄 image 3 김동렬 2021-03-12 2882
2687 토요일 출석부 image 32 김동렬 2017-05-27 2882
2686 깜찍한 출석부 image 24 universe 2020-05-16 2881
2685 그 섬으로 출석부 image 36 솔숲길 2020-03-05 2881
2684 문재인, 노무현, 배반자들 image 4 김동렬 2020-05-23 2880
2683 신나게 출석부 image 28 김동렬 2017-05-13 2880
2682 목요일 출석부 image 31 배태현 2017-01-05 2880
2681 동굴스러운 출석부 image 37 김동렬 2016-10-17 2880
2680 무지개 뜨는 출석부 image 33 이산 2019-10-07 2879
2679 뇌쇄적인 출석부 image 42 솔숲길 2018-08-28 2879
2678 날곰 출석부 image 40 솔숲길 2016-12-22 2879
2677 허그하는 출석부 image 27 솔숲길 2016-09-11 2879
2676 화려한 집 출석부 image 36 김동렬 2016-09-09 2879
2675 같이가세 출석부 image 22 universe 2020-08-29 2878
2674 올해의 출석부 image 35 김동렬 2016-10-24 2878
2673 낡은 것은 가고 새것이 오는 출석부 image 32 ahmoo 2016-12-31 2877
2672 4월 29일 출석부 image 34 배태현 2017-04-29 2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