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read 10120 vote 0 2009.12.27 (12:30:08)


P1050017.JPG

얼음에 갖힌 공기방울들을 보면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애처롭소.
그러나 공기방울들이 그렇듯
실망하진 않소.
서로 떨어져 있으나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아니까.
겨울이 지나면 풀려나
모두 대기의 자유 속에 하나가 된다는 사실을 아니까.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09.12.27 (12:46:01)

9453059.jpg

누구 라면 맛있게 먹는 법을 알려주세요.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09.12.27 (12:54:51)

토마토를 넣는 방법을 알고 있지 않소?ㅋㅋ

누구 나눠먹는 사람(뺏아먹는?)을 옆에 갖다 놓으면 더 맛있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09.12.27 (16:28:37)






P1010099.jpg
창문을 열어보니...

P1010101.jpg
어느 덧 새들이 앉아 있는듯. 지붕 윗쪽은 부드러운 새의 목줄기, 아래쪽은 새의 깃털을 연상시킵니다.
조금 있으면 '푸드덕' 거리며 날아 오르겠지요.

P1010106.jpg
목련 가지 위에도 벙어리 장갑이 하나 둘씩 걸리기 시작하고( 오늘 밤에는 꽤나 벙어리 장갑이 걸릴것 같습니다. '호호...'불며^^)

P1010110.jpg
힘을 자랑하는 듯한 대추나무 위에도 눈길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눈길을 따라서....

P1010115.jpg
햐~  어느 새 대추나무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꿈꾸는 대추나무가 어느 만큼 가지를 뻗어나갈지.... ^^
잘 하면 마당비되어 눈을 쓸어갈지도 모릅니다.... ^^ 마당에도 또 하나의 그림이 그려지겠지요....^^


 



첨부
[레벨:30]솔숲길

2009.12.27 (20:36:30)

08_podborka_56.jpg

울동네도 눈 오면 좋겠구려..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09.12.27 (20:59:36)

기습폭설에 허를 찔렸소.
오세훈은 어디로 내뺐는지 서울 시에 눈 치운 곳을 보지 못했소.

아직도 눈길을 헤매고 계신 분이 있을듯 한데.
걱정이 되오.

고속도로도 전혀 제설이 안 되어 있고.
지하철은 만원이고.
[레벨:12]부하지하

2009.12.27 (21:56:30)

 차가 다니는 와중에도 눈이 녹지않고 쌓이더이다. 밤이 되어 얼어붙을테고, 운전하시는분들은 내일도 곤란하겠소.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6764 날이 풀려도 출석부 image 16 김동렬 2009-12-23 7857
6763 예수님 오신 출석부 image 9 김동렬 2009-12-24 7953
6762 2천년이 넘은 메세지 image 18 ahmoo 2009-12-25 7787
6761 올해 가슴에 남은 사진 image 10 ahmoo 2009-12-26 7544
» 우주의 공기방울 image 8 ahmoo 2009-12-27 10120
6759 긴 터널 속 한 해 image 10 김동렬 2009-12-28 7995
6758 추워도 다시한번 출석부 image 19 김동렬 2009-12-29 9776
6757 추워도 살아나는 출석부 image 15 솔숲길 2009-12-30 7482
6756 막음이 출석부 image 17 김동렬 2009-12-31 8102
6755 열음이 출석부 image 21 김동렬 2010-01-01 10308
6754 하룻강아쥐 범 무서운 출석부 image 14 김동렬 2010-01-02 11378
6753 1월3일 출석부 image 11 김동렬 2010-01-03 8066
6752 쥐구멍에 눈막히는 출석부 image 28 김동렬 2010-01-04 9763
6751 기다리는 출석부 image 12 김동렬 2010-01-05 8055
6750 하얀 일상 출석부 image 20 ahmoo 2010-01-06 7795
6749 이상한 조짐 출석부 image 20 김동렬 2010-01-07 9074
6748 봉변 당하는 출석부 image 18 솔숲길 2010-01-08 9784
6747 멋진 빤스 출석부 image 11 ahmoo 2010-01-09 7830
6746 마른 풀의 노래 image 6 ahmoo 2010-01-10 9299
6745 산을 무너뜨리는 출석부 17 김동렬 2010-01-11 8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