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MBC방송을 보고 있는데 가끔 튀어 나오는 말이 북풍의 위력이 감소되었다. 또는 북풍의 피로감이 누적되었다. 그런 소리를 하고 있다.
천만에.
강력한 북풍을 들어메치기를 한 것이다.
여태까지 자잘한 북풍이 높아진 국민의식에 의해 잘 먹히지 않은 적은 있었다. 그러나, 이번 같은 전쟁 위협까지 구체화된 초특급 북풍을 뒤집어 엎은 적은 없었다. 한국 정치사의 중대한 한획을 긋는 사건이다.
그런데, 그 북풍을 가장 앞장서 대적하여 격파를 하는 데 혁혁한 공헌을 한 유시민은 나가 떨어 지는 아이러니가 발생을 했다. 세상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