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명숙
경기-유시민
제발..
보통 지방선거 시도지사 출구조사는 1~2% 정도 오차가 있었소.
0.2% 뒤지는 한명숙후보는 실제 개표에서 뒤집힐 가능성이 높소.
야당 지지 성향이 답변을 회피하는 성향과 오후 마감 시간 앞두고 한명숙 후보 지지자들의 투표가 피치를 올린 점을 들 수 있소.
그리고, 출구조사에는 부재자투표가 반영이 안되어 있다는 설이 있소.
이런 점으로 볼 때 한명숙 후보는 낙관적이오.
유시민후보는 4.2% 뒤지는 것으로 나오는데, 사실 이 정도 차이면 뒤집기 어렵소.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여론조사가 하도 엉터리로 나온 점을 감안하여, 그런 일이 출구조사에서도 일어나기를 바라는 수 밖에 없소.
김대중, 노무현 승리할 때도 여론조사는 계속 앞서고 있었소.
이명박이 승리할 때도 오차가 좀 있었지만 판세와 지표가 부합했소.
이번 선거는 판세는 다 뒤집은 것 같은데, 도저히 여론조사 지표가 너무 황당했소.
하여간 이번 선거로 여론조사기관은 죄다 문닫아야 한다는 점은 틀림 없게 되었소.
일단 출구 조사 결과 보고 셋이서 눈물흘리며 대한민국 국민 만세!라고 외쳤답니다.
그렇게까지 방해공작을 하고 인터넷을 비롯한 거의 모든 여론을 찌라시들이 장악하고 지랄을 했는데...
국민의 선택은 저들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은 것입니다.
몽준이를 비롯한 한나라당의 똥씹은 얼굴들.. 볼만하네요.
제발 결과가 잘 나오기를....
경합을 벌이고 있는것만으로도 함부로 이 정권이 어쩌지는 못할 수도 있지만...
당선이 되는 것만은 못하지 않을까..생각해봅니다.
하늘은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 것인지... 땅에 사는 사람은 지금 아주 초초합니다.()
방송 3사 출구조사 시간대별 추이
오전 9시께 오세훈-한명숙 15% 포인트 차이
낮 12시께 7% 포인트 차이
오후 3시께 3% 포인트 차이
오후 5시께(방송사 공식 발표) 0.2% 포인트
경기도 이와 비슷한 추세였으면 좋겠습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세력과 세력이 이번에 크게 격돌했고, 힘겨루기 한판 했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대등한 세력으로 다시 재정비 되어지고 있다는 것에는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을 듯하나,
선거 이후에는 어떻게 재편성 될지 모르니 긴장이 되고,
이쪽 세력에 경남지역이 편승했다는 것이 의미가 배가 된듯합니다.
조금 전에 인천시장은 민주당 송영길, 충북도지사는 민주당 이시종후보로 뒤집어 졌소.
이번에 만약에 경합지역에서 한나라당이 전패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이런 해석이 가능하오.
이번에 서울 개표가 상당히 늦어진 이유가, 투표 마감시간인 6시에도 줄선 사람이 많아서 완료를 하느라고 투표가 늦게 끝났다고 하오. (선거법 규정)
즉 막판에 한명숙 후보를 투표하기 위해 마지막 피치를 올렸고, 이것은 물론 그 시각 발표한 출구조사에도 잡히지 않소.
이런 투표함들은 나중에 도착했을 것이고 나중에 개표를 하게 되었을 것이오.
즉 먼저 개표한 투표함보다 나중에 개표한 투표함이 야당표가 많다는 이야기요.
실제 상황이 그런 건지는 알아 보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그럴 가능성이 꽤 있소.
만약 서울시장에 한명숙이 당선이 된다면, 서울시민이 이명박을 신뢰하지 않는 다는 것을 증명함과 동시에, 한명숙이 검찰에 잡혀가는 일은 없게 됨을 뜻하고, 송영길이 인천시장이 되면, 전라도 출신의 정치인으로서 정동영 이후에 간만에 인물이 나온 셈이 될 것이오.
유시민이 당선이 되면, 되는대로 좋고, 안되면 대선에 나올 구실이 되어서 좋다고 보오. 여기에 송영길이 정치인으로서 성장해준다면, 다음 대선에서는 "훗날 송영길을 밀테니 이번에는 유시민 한번 밀자!" 분위기가 될 것이오. 노무현 때에도, 전라도 지역민들은 그 다음 대통령을 정동영으로 믿었기 때문에 2002년 노무현을 밀어준 것. 정동영이 대통령이 못 된 건, 제 그릇이 그만큼이기 때문.
유시민이 당선이 되어도 좋고, 안되더라도 얻는 것은 많다고 봄.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진보진영의 단일화를 이룬 것 또한 유시민의 능력이고, 경험칙이 쌓인다는 것이오.
인구가 적은 군단위 개표가 끝나면 따라 붙을 것이오.
하여간 끝까지 봅시다.
경기도 무효표가 아쉽군요.
잠 못 이루는 밤입니다.
선관위 개새끼들. 우리동네만 해도 심상정누이가 사퇴한 사실을 써붙이지지 않았더구려!!!
조금 전에 제주도 무소속 우근민 당선.
아직 개표가 한참 진행중인 서울 빼놓고는 나머지 지역은 출구조사에서 우세한 후보가 전원 당선 유력시 되오.
출구조사는 적어도 당락은 정확하게 맞추고 있소.
서울만 오세훈이 0,2% 앞서는 것으로 예측조사가 되어 방송사에서도 수치를 내지 않고 경합으로 발표했는데 이것만 뒤집어질 것 같소.
사실 0.2% 차이는 아무리 출구조사를 정확히 해도 예측하기 어렵소.
출구조사는 그나마 정확하게 조사를 한 것 같소.
개표 끝까지 가 봐야 알 것 같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냐면 강남 3구 때문입니다.
다른 곳에서 몇 천표씩 십시일반으로 모아도 강남구 하나에서만 35,000표 이상 벌여 놓아요.
강남구 개표가 속도가 나오면서 이렇게 되고 있습니다.
아직 강남구 개표 많이 남았습니다. 강북 지역은 거의 개표 완료.
관악구에서 1,5000표 차이로 이기고 있고 아직 반쯤 남았는데, 강남,서초의 3만표, 4만표 차이 신공에 대적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만약에 서울시장 결과가 근소한 차이에 의한 오세훈의 승리로 결론난다면, 그 원인에는 노회찬도 상당히 있을듯.
거진 모든 구 개표 완료 단계
마지막 남은 희망은 아직 개표를 많이 안한 송파, 강동 투표함이 야당 강세지역 이라면 그곳에서 몰표가 나와 주는 것.
어제 젊은 친구2명이 어차피 한명숙씨 안될테니 노회찬을 찍겠다고 하는 걸 화급히 말려서 한명숙씨 찍게 했는데....
.
3일 아침....현재...
가슴을 졸입니다.
지금 현재 오세훈이 2만표 가까이 이기고 있고..(강남 몰표 개XX들....)
아직 강동구와 관악구가 남아있다....
관악구................
어제 내가 싸운곳......... 젊은 친구들이 오토바이 타고... 택시 타고.......줄지어 투표 막판에 투표하러 간곳...
아...................
끝내 기도를 들어 주지 않는군요.
저는 선거판에 관심 끊은지 꽤 좀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가만이 두고 볼 수가 없었던 것이 때가 때인 만큼 잠시 며칠 열 좀 내었습니다.
이번 선거를 어떻게 보아야 할지 한잠 자고 생각해 보기로 하구요.
그래도 일단, 저들의 전쟁 책동을 저지하는데 많은 힘이 된 것은 분명할 것입니다.
사실 저 이번에 직접적으로 포섭한 것은 딱 3 사람입니다.
투표 뭐 꼭 해야 되냐고 대답하는 45%에 들어갈 뻔한 사람 투표장에 보냈습니다. 물론 한명숙과 2번 꼭 찍으라고 알려 주며.
인터넷에서만 머리쓰고 글쓰고 나댄 것이라고 비난 받아도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우리 주위에 45%. 미개척 인적 자원이 있는데 이것을 엮으면 백전백승인데. 사실 그전부터 하던 생각이었습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 저는 정치판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역시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이번에 3% 갈라 먹어 오세훈 당선에 공헌을 한 노회찬 (아마 이명박, 오세훈과 동문이지 으이그)이나 변호사 따고 지방방송 쇼프로에 출연하다가 갑자기 노란색 옷을 입고 나와 단일화에는 관심도 없고 자기 지명도 올리는 기회로 삼은 예비 정치 자영업자 같은 부류들. 이런 사람들에게 정말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진짜 대중들 속에 들어가 보라고.
오후 6시 51분 현재 출구조사 결과, 한명숙-오세훈 간에 0.2%차 경합, 유시민-김문수 4%차 경합이라면, 지금까지 모든 여론조사가 다 잘못되었다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