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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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6348 vote 0 2018.05.15 (11: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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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도 IMF 통계자료가 업데이트되었는가 본데 한국이 드디어 선진국 기준이라 할 3만 불을 찍었다. 기념할만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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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 1천만 기준으로 보면 한국은 11위다. 스페인과 포르투칼, 그리스는 우리의 발밑에 있다. 그들은 선진국에서 밀려나 후보신세가 되었다. 스웨덴은 인구 990만이라 1천만에 못 미치지만 북유럽 소국을 하나의 국가로 보고 끼워주기로 하자. 

 

    숫자에 불과하지만 이제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더 이상 징징대지 말고 우리도 선진국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 


    진보주의는 원래 강자의 사상이다. 진보는 시스템의 진보이며 시스템은 함께 가는 것이고 함께 가려면 여유가 있어야 한다. 약자는 살아남기 급급해서 진보할 겨를이 없다. 이제 한국도 강자의 대열에 들어섰으므로 강자의 여유를 가지고 진보에 나서야 한다. 세계사를 선도하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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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media.daum.net/v/20180514113108155


한국학 석학' 마크 피터슨 박사가 제안하는 한국 미래를 위해 바꿔야 할 세 가지

    '한국인이여 피해의식을 버려라.'라는 타이틀의 시사저널 기사다. 이제는 용기 있게 진실을 말해야 한다. 피해자놀이에 중독되면 승리자가 될 수 없다. 일본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다고 우리도 일본을 따라 하면 안 된다. 우리는 피해자도 아니고 약자도 아니다. 강자의 철학을 배워야 한다.


    공자의 사상은 강자의 철학이고 노자의 사상은 약자의 철학이다. 노자 철학은 한마디로 부정적 사고의 힘이다. 공자 철학은 반대로 긍정적 사고의 힘이다. 일반인들은 뭔가 반대하는 데서 에너지를 얻는다. 그러나 드물게 한 번씩 2002년 월드컵 응원처럼 긍정이 세상을 바꾼다. 이게 진짜다.


    같은 사건을 부정으로 보느냐 긍정으로 보느냐다. 고구려가 침략을 당한 게 아니다. 수와 당은 가한 곧 칸이 통치하는 유목민 제국이며 원래 유목민은 수시로 이동하므로 땅끝까지 쳐들어가서 서열을 정한다. 고구려 역시 유목민의 영향을 받아 이들과 상호작용한 거지 침략당한 게 아니다. 


    유목민 관점으로 볼 때 지도에 금 긋기는 의미가 없다. 금 넘어가기 없기는 농경민 한족 관습이다. 지도에 금을 그으려 하므로 고구려가 북경과 몽골까지 진출한 역사를 바로 해석할 수 없다. 그거 인정하면 환빠들이 북경에 몽골까지 고구려땅이라고 금을 그으려 한다. 그냥 다녀간 거다.


    이 모든 게 식민사관 때문이다. 그런데 식민사관이라는 말 자체가 잘못 사용되고 있다. 식민사관은 정확히 인종주의 사관을 말하는 것이다. 자칭 민족주의 세력이라고 주장하는 엉터리 재야사학계가 악용하는데 진실을 말하자. 인종주의 사관이 민족주의 사관이며 제대로 식민사관이다. 


    두 가지 식민사관이 있다. 


    일본 제국주의를 정당화하는 일본인 우월 인종주의 식민사관과 일본 제국주의를 따라 배우기 하는 한국인 우월 인종주의 식민사관이 있는 것이며 둘 다 식민사관이고 둘 다 역사를 왜곡한다. 이제 선진국이 되었으니 촌스러운 인종주의 껍질을 벗고 새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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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21]사발

2018.05.15 (12:08:49)

인구 1억 이상인 나라 중 GDP 3만불 이상인 나라는 지구상에 미국과 일본 딱 두 나라


인구 5천만 이상 중 GDP 3만불 이상은 세계에 딱 7나라인데 그 중에 한국이 7번 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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