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4391 vote 0 2002.12.20 (00:43:34)

김동렬 선생, 김동렬씨, 동렬님, 당신을 어떻게 부르는 게 좋을지 조금 망설여졌습니다. 앞으로 당신을 어떻게 부를지 모르겠으나, 지금은 당신을 동렬씨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인터넷에 들어온지 2년 반 밖에 안 되었지만, 당신을 알게 된 것이 아마 최고의 행운일지 모르겠습니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태어나서 내 능력이 이 정도 밖에 안 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처음 해본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동렬씨와 다른 분들 덕분에 큰 힘을 얻었고, 머리로만 생각했던 힘의 공명이란 걸 몸소 체험해본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삶의 행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낡이 밝으면 또 다시 새로운 일거리가 생길 것이며 또 다시 냉정한 시간이 시작될 것이나, 지금은 잠시 마음을 풀어도 허용이 될 줄 믿습니다. 동렬씨가 주문처럼 외웠던 "하나의 성공사례가 필요하다"는 말이 지금 여기에서 이루어진 것이 참으로 기쁩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update 2 김동렬 2024-05-27 2536
561 어차피 재검표 할 거면... 한겨레 2002-12-25 15357
560 재검표하면 이 무슨 개망신이람. 영호 2002-12-24 17077
559 이번 선거의 세계사적 의의는? 아다리 2002-12-24 16307
558 Re.. 미군철수의 논의방법은 잘못된 것임 김동렬 2002-12-24 14419
557 몇 가지 물어봐도 되나여? 탱글탱글 2002-12-24 14741
556 민주당은 식객정당에서 논객정당으로 확 바꾸라! 김동렬 2002-12-24 15956
555 Re.. 인터넷백과사전을 이용하시지요. 김동렬 2002-12-24 17102
554 신분사회와 능력사회 통통만두 2002-12-23 15599
553 인터넷시대에 적응하지 못하는 논객들! 김동렬 2002-12-23 15934
552 개혁파의원들은 민주당을 탈당하라! 김동렬 2002-12-23 13731
551 Re.. 맞아요 처음 발설자를 잡아야 해요 SkyNomad 2002-12-23 15800
550 노무현의 사는 길과 죽는 길 김동렬 2002-12-22 14251
549 Re..오홋!! Y 2002-12-22 15526
548 박상천, 나는 당신이 한 일을 알고 있다 (펌) 김동렬 2002-12-22 13893
547 펌 - 김길수 후보의 가공할 법력 김동렬 2002-12-21 17347
546 Re..여론조사 전화 받음. 서석정 2002-12-21 16120
545 마지막 남은 놈의 숨이 끊어질 때까지 아다리 2002-12-21 16031
544 [연합펌] 이래서 한나라당은 망해야 한다. 참관인 2002-12-21 16506
543 12월 19일 드라마의 마지막 감동은 이렇게 된다면 아다리 2002-12-21 14859
542 Re..보라! 지금 우리들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가? 김동욱 2002-12-20 15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