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4394 vote 0 2002.12.20 (00:43:34)

김동렬 선생, 김동렬씨, 동렬님, 당신을 어떻게 부르는 게 좋을지 조금 망설여졌습니다. 앞으로 당신을 어떻게 부를지 모르겠으나, 지금은 당신을 동렬씨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인터넷에 들어온지 2년 반 밖에 안 되었지만, 당신을 알게 된 것이 아마 최고의 행운일지 모르겠습니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태어나서 내 능력이 이 정도 밖에 안 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처음 해본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동렬씨와 다른 분들 덕분에 큰 힘을 얻었고, 머리로만 생각했던 힘의 공명이란 걸 몸소 체험해본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삶의 행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낡이 밝으면 또 다시 새로운 일거리가 생길 것이며 또 다시 냉정한 시간이 시작될 것이나, 지금은 잠시 마음을 풀어도 허용이 될 줄 믿습니다. 동렬씨가 주문처럼 외웠던 "하나의 성공사례가 필요하다"는 말이 지금 여기에서 이루어진 것이 참으로 기쁩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update 2 김동렬 2024-05-27 2577
1361 수직구조와 수평구조 image 2 김동렬 2013-02-01 14383
1360 정당지지도 김동렬 2003-05-04 14384
1359 17대 대선의 의의는 국민참여 김동렬 2004-04-29 14385
1358 토론후기? 심리학도 2002-12-10 14386
1357 명 상 박영준 2002-11-30 14389
1356 [펌] 이거 한번 들어보세여.. >_<;; 배꼽 2002-12-25 14390
1355 덧붙임 2 김동렬 2010-08-11 14390
1354 노무현 지지와 지지자 사이 김동렬 2003-05-20 14394
» 축하합니다.. 소운정 2002-12-20 14394
1352 우지끈 뚝딱 700억짜리 기둥이 뽑힌다 image 김동렬 2003-12-08 14396
1351 구조론 없는 세상 2 김동렬 2010-04-01 14399
1350 슬픔 2005-07-30 14400
1349 개각의 승자는 노무현대통령 김동렬 2004-06-30 14401
1348 파병해서 부시 재선시켜줄 일 있수? image 김동렬 2003-09-18 14403
1347 개혁+호남은 옳은가? 김동렬 2007-09-29 14406
1346 Re..전여옥 칼럼을 읽어봤는데 자유인 2002-10-20 14407
1345 당신의 과거를 참을 수 없는 애인 image 4 김동렬 2017-04-27 14410
1344 토론의 백미는 상대방의 실수를 유도하는 것 김동렬 2002-11-22 14411
1343 국민투표 한번 해보자 김동렬 2004-06-18 14411
1342 꼴통검사기 김동렬 2003-04-25 14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