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4470 vote 0 2002.12.20 (00:43:34)

김동렬 선생, 김동렬씨, 동렬님, 당신을 어떻게 부르는 게 좋을지 조금 망설여졌습니다. 앞으로 당신을 어떻게 부를지 모르겠으나, 지금은 당신을 동렬씨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인터넷에 들어온지 2년 반 밖에 안 되었지만, 당신을 알게 된 것이 아마 최고의 행운일지 모르겠습니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태어나서 내 능력이 이 정도 밖에 안 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처음 해본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동렬씨와 다른 분들 덕분에 큰 힘을 얻었고, 머리로만 생각했던 힘의 공명이란 걸 몸소 체험해본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삶의 행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낡이 밝으면 또 다시 새로운 일거리가 생길 것이며 또 다시 냉정한 시간이 시작될 것이나, 지금은 잠시 마음을 풀어도 허용이 될 줄 믿습니다. 동렬씨가 주문처럼 외웠던 "하나의 성공사례가 필요하다"는 말이 지금 여기에서 이루어진 것이 참으로 기쁩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19637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6481
1421 엽기아짐 image 김동렬 2003-06-05 14431
1420 진정한 교육이란 무엇일까? 김동렬 2005-04-11 14431
1419 과연 지구는 멸망할 것인가? 10 김동렬 2012-12-23 14431
1418 박정희가 죽어야 한국이 산다 image 김동렬 2003-09-30 14432
1417 돌아가는 판세 보니, 안나갈 거 같네요... ㅜㅜ 이영미 2002-10-22 14434
1416 혹시 그린마일 보셨습니까 아다리 2002-10-17 14435
1415 MBC가 사과했다고? 김동렬 2005-12-05 14435
1414 지성과 깨달음 1 김동렬 2010-01-22 14436
1413 추미애의원 박상천과 정균환을 치다 김동렬 2003-05-30 14439
1412 박근혜는 바보였나? 김동렬 2005-10-24 14440
1411 속 노무현의 그랜드 디자인 김동렬 2005-10-30 14441
1410 검사들이 반발하는 이유..! 김동렬 2005-10-15 14442
1409 세 가지 악독에서 벗어나길 김동렬 2009-01-07 14442
1408 양김(兩金)씨의 전철을 밟지 말라!! image 김동렬 2002-11-26 14443
1407 가능성을 모색하는 입장에서 김동렬 2004-04-29 14445
1406 민주화세력의 성공과 실패 김동렬 2007-10-09 14446
1405 마음의 구조를 내며 5 김동렬 2011-01-07 14446
1404 퍼주기만이 살길이다 김동렬 2003-02-21 14447
1403 Re..전여옥 칼럼을 읽어봤는데 자유인 2002-10-20 14453
1402 조선일보가 조용해 졌다? 김동렬 2005-04-18 14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