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론으로 봤을 때
반드시 운동의 중심, 힘의 중심, 태풍의 눈이 있다.
모든 형태의 폭발은 사방으로 균일한 힘을 받기 때문에
힘이 진행하는 방향으로 찢어졌다면 폭발이 아니다.
해군은 왼쪽 아래에서 위로 비스듬히 버블제트가 치고 올라갔다고 말하는데
반대편 쪽이 더 많이 뜯어진 것을 증거로 든다.
충격이 들어오는 입구는 작고 빠져나가는 출구는 크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건 총알이 두부를 관통할 때 이야기고 가스폭발은 전혀 아니다.
버블제트든 화약이든 가스폭발이면 둥글게 원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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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실쪽 좌초, 침수로 뜯겨지듯 절단된 것"
[인터뷰] '좌초' 확신하는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정웅재 기자 jmy94@vop.co.kr ]
"기관실쪽 좌초, 침수로 응력생겨 뜯겨지듯 절단된 것"
그러나 언론을 통해 "천안함은 좌초로 인한 훼손으로 침수가 일어났고 이로인해 절단된 것"이라고 밝혔던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입장은 변함이 없었다. 그는 "앞에서부터 좌초돼서 긁혔다면 소나돔이 훼손됐겠지만, 처음에 좌초된 곳이 기관실쪽이다"라며 "함미 기관실쪽에 스크래치가 난 것을 봐도 기관실에서 좌초돼서 빠져나오려고 전후진 하다가 빠져나오면서 프로펠러가 훼손됐고, 선저(배 밑바닥) 훼손된 곳이 침수되면서 배가 뜯겨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민중의소리
또 해군관계자는 "200kg 해치문이 떨어져 나간 것"이 외부폭발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서도 이종인 대표는 "함수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수압으로 변형이 생겼을 것이다. 그거 하나 가지고 폭발이라고 할 수는 없다. 기본적으로 폭발이라면 절단면이 문드러지듯이 잘려 있어야 한다"라고 반박했다. 함미 절단면에 이어 함수의 절단면도 "힘을 받는 모양대로 뜯겨져 나간 것"이란 설명이다.
사실 이종인 대표는 함수 해치문에 변형이 있을 거란 사실을 함수를 건져올리기 전인 23일 정확히 예측했다. 이날 기자를 만난 이종인 대표는 함수 인양 준비작업을 전하는 뉴스 속보 화면에서 함수가 모습을 드러내자, "지금 보이는 반대쪽이 아마 문이나 유리창이 깨져 있을 것이다"라고 정확히 지적했었다.
이종인 대표가 좌초에 의한 침몰이라고 보는 이유는 절단면, 선저(배 밑바닥)와 프로펠러 훼손 등 때문이다. 우선 "폭발에 의해 절단될 경우 엄청난 힘이 순간적으로 밀고 나가면서 절단면이 곡선형태가 나타나야 하는데, 천안함은 뜯겨진 것처럼 각이 져 있다"는 것이다. 또 함미 선저의 훼손, 프로펠러가 휜 것은 좌초된 천안함이 암초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전후진을 하면서 생겼다는 것이다.
즉, 천안함은 기관실 부위가 좌초됐고, 전후진 하면서 빠져나오다 프로펠러가 훼손됐고, 표류하다가 훼손된 부위로 침수가 일어나면서, 함미는 가라앉고 함수는 들리면서 훼손부위에 힘이 가해져 뜯겨지 듯 절단됐다는 것이다.
이종인 대표는 인하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한 후, 네덜란드 요트제작회사에 취직해 2년을 일했다. 귀국 후 잠수회사에 취직해 잠수부로 일했다. 1990년 4월 지금의 알파잠수기술공사를 설립했다. 알파잠수기술공사는 미국.영국 등 5개국 선급협회에서 인증을 받은 회사다. 30년간 인양전문가로 일한 이종인 대표는 좌초된 배가 눈 앞에서 쪼개지는 것을 직접 목격하기도 했고, 어뢰를 맞고 침몰한 전함을 직접 탐사한 경험도 갖고 있는 베테랑 인양전문가다.
23일 오후 인천 연안부두 알파잠수기술공사 사무실에서 이종인 대표를 만났다.
-외부폭발에 의한 침몰이란 견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모 방송국에서는 중어뢰가 확실하고, 중어뢰를 쏴 갖고 침몰시켰다고 하는데 답답하다. 예를들면, 사람이 손으로 얼굴을 맞아서 타박상이 생기면 '이 사람이 얼굴을 맞았구나' 알 수 있고, 코가 문드러졌으면 '술 먹고 엎어졌구나' 알 수 있는 거다. (군이) 시간을 끄는 것은 답답한 측면이 있다.
시간이 갈수록 명백하게 드러나는 것 같다. (천안함은) 좌초된 후 이초(암초에서 벗어나는 것)해서 어느 시간 표류하다가 침수된 것이다. (배가) 부러지는 것은 배가 한쪽만 침수돼고, 한쪽은 떠 있으려고 하면 그 경계선에서 힘을 받기 때문이다.
좌초에 의한 파공(구멍)을 의식했기 때문에 당연히 배에서는 방수조치를 하고 해수유입을 차단했을 것이다. 그게 역효과가 나서 가운데에 피로가 일어나서 부러진 것이다. 좌초된 상황에서 이초하려고 한 흔적이 함미쪽에 있다. 함미 선저 훼손이나 프로펠러가 휜 것 등이 그것이다.
부러졌다는 것은 배에 사선으로 주름이 잡힌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내가 폭발해서 절단된 배를 조사해 본 적이 있다. 2001년에 남해안에서 80m 해저에 가라앉은 배를 조사하고 촬영한적 있다.
폭발에 의한 절단은 (천안함) 절단면처럼 각지지가 않는다. 폭발은 단순간에 그대로 밀고나간다. (폭발의 경우) 버티는 힘이 없기 때문에 (절단면이) 일률적으로 곡선형태가 나타나야 한다. 근데 천안함은 그렇지 않다.
좌초돼서 침수된 것이란 의견이 정부쪽에서도 있을 것이다. 다만, 단정 지을 수 없는 것은 다른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걸릴 뿐이지 곧 어떤 발표를 할 것이라고 본다. 만약에 '좌초가 됐지만 절단은 침수에 의한 것이 아니고 어뢰'라고 하고, 그 증거로 파편까지 찾는다면 (발표를) 인정해야지. 하지만 어뢰를 맞지 않고도 (천안함처럼) 그렇게 부러질 수 있다는 것이다.
-초기에는 어뢰라고 판단했다고 들었다.
사고 나고 텔레비전 보는데 함장이 나와서 기자회견을 했다. ‘쿵 하는 충돌음과 함께 나가보니 함미는 벌써 안 보였습니다.’ 그런 인터뷰였다. 그게 알고 있는 전부였다. 그리고 해난구조 전문가로 생방송에 나갔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길래 함부로 뭐다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쿵 하는 소리에 1초도 안 돼서 배가 없어졌다면 당연히 어뢰지라고 말했다. 이후 인천일보가 취재를 왔는데, 그때는 이미 함미인양 자료를 볼 수 있는 게 많았지 않나. 그때 이건 어뢰일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한 근거를 말해달라.
(어뢰에 의한 외부폭발이라면) 절단면이 깍두기처럼 각이 져서 나올 수가 없다. 배가 한쪽 방향에 힘을 받아서, 상갑판에서부터 뜯어지기 시작한거다. (그러면) 선저부분은 주름이 잡힌다. 실종장병들이 시신으로 발견됐을때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실안에서 발견됐고, 초반에 찢어진 틈에서 2명을 발견했다. 그 사람들 상처난게 아무것도 없지 않나. 군에서도 상처난것에 대해 긁힌 자국이라고 얘기했다. 국방부가 어뢰폭발이라고 속이려고 했다면 시신을 훼손했을 수도 있다. 근데 그러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발표했다. 음모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정부가 다만 발표를 못하는 것은 백령도라는 지역의 상황 때문에 좀더 조사를 해보자는 것 같다.
24일 인양된 천안함 함수가 바지선에 안착했다.ⓒ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선저 부분 주름은...
선저에 패어진게 보이고, 구조할 때 생긴 손상말고도, 좌초에 의해 생긴 길이방향으로 데미지가 생겼다는 것이다.
-외부 폭발에 의한 침몰이 아니라고 보는 이유는 또 무엇인가?
바로 절단면이다. 폭발에 의한 거라면 박살나 있어야 한다. 절단면 근처에서 발견된 사람들은 작살났어야 한다. 버블제트? 먼 거리에서 버블이 일어나서 선체가 잘라졌다고 하면 그 안에 있던 사람도 영향을 받는다. 훼손이 엄청나야 된다. 순간적인 충격에 의한 것이라면 선체는 문드러져야 한다.
-폭발에 의해 절단된 배를 조사한 적이 있다고 했는데?
'피하모니'라는 배였다. 화물창 청소하다가 불꽃이 튀는 바람에 폭발했다. 찢어진 철판 절단면이 사선이었고, 기관사가 실종됐는데 방을 수색하려고 가보니 (폭발에 의해) 방 문이 반대편 창문까지 와서 붙어 있었다. 그리고 폭발이 일어나면 승조원들은 이비인후과적 손상을 입는다. 내가 폭발을 경험해봐서 알고 있다.
내가 인양전문가다. 알파잠수는 20년 됐고, 다른 회사 일 한 거 까지 하면 30년을 이 일을 했다. 하는 일이 배 건지는 일이고 사체도 건졌다. 배에 문제가 있으면 용접도 하고, 프로펠러에 뭐가 걸리면 풀어주고는 게 우리 일이다.
3년 전에는 배가 좌초됐다가 그 자리에서 쪼개진 것도 봤다. 배가 바위에 올라탔는데 응력을 받고 있어서, ‘이 배는 몇 시간 뒤에 부러집니다’라고 말하고, 선원들을 대피시키도록 했다. 실제로 21시간 뒤 부러졌다. 공학적 아이디어도 있다. 또 잠수하는 게 취미다. 좋아서 이 일을 하다보니 관심도 많다. 어뢰를 맞은 배를 직접 탐사도 했다. 그것도 전함이었다.
-전공이 조선공학인가?
인하대 조선공학과 졸업하고 2년간 네덜란드 요트제조회사에서 근무했다. 그리고 귀국해서 잠수회사에 취직해서 잠수부로 일했다. 시체도 찾고 수중용접도 하고. 1990년 2월에 회사를 그만두고, 4월에 알파잠수를 설립했다. 처음에 맡은 제일 큰 일이 배가 충돌해서 8m 구멍이 났다. 격벽이 다 돼 있어서 가라앉지는 않았는데, 그 정도 규모를 한국에서 수중에서 처리할 수 있는 데가 없었다. 그걸 수중용접을 했다. 그리고 1990년 초반 배가 암초를 들이받아 70m 찢어진 배가 있었는데 그걸 두 달동안 수중용접을 했다. 암초에 부딪히는 배들이 많다. 대게가 암초다. 우리는 물속에 들어가서 조사하고 사진 찍고 조치까지 하는 사람들인데 그게(천안함이) 물밖에 있으니 (상황이) 쉽게 이해가 되는 거다.
-이란 이라크 전쟁 끝나고 군함인양 작업에도 참여했다고 들었다.
이라크 정부에서 초청을 해서 갔다. 그때는 정식 수교가 안 돼서 미국회사에서 중간에 다리를 놔서 요르단 통해서 들어갔다. 샤틀 아랍이라는 강어귀부터 알바스라 강까지 미사일 어뢰를 맞고 28척이 가라앉아 있었다. 그중에 11척을 조사했다. 러시아에 가서도 좌초된 배 조사하고 인양 가능성 조사하고 그랬다. 우리가 영국, 미국, 프랑스, 노르웨이, 한국선급협회 등 5개 선급협회로부터 인증을 받은 회사다. 우리가 조사를 하면 국제적으로 우리가 조사한 결과가 공증이 되는 거다.
-천안함 함미 인양 작업에 참여한 것인가?
그건 아니다. 백령도에 가 있었으면 (보안)서약서를 쓰는데 이렇게 말할 수 있겠냐. (인양작업에 참여한) 민간인 다이버들 다 아는 사람들이다. 또 방송기자들이 다 비춰주지 않나. 화면만 보고 있어도 다이버들이 지금 왜 들어가는지 다 안다. (함수 인양 뉴스 속보 화면을 보며) 우측으로 넘어갔다고 그랬나? 지금 보이는 반대쪽이 아마 문이나 유리창이 깨졌을 것이다.
인양되고 있는 천안함 함미ⓒ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3년 전 좌초한 배가 쪼개지는 것을 직접 봤다고 했는데?
배의 앞 부분이 좌초됐었다. 때론 수위가 높아지면 배를 빼서 옮기기도 하는데, 배 밑에 들어가서 확인하니 5미터 정도가 얹혀져 있었다. 배 위에 올라가서 조사를 다 했다. 어디 한 군데라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면 위험한 상황이었다. 응력이 작용해서 당기는 힘이나, 미는 힘이 있는 데는 특별한 증상(주름 등)이 나타난다. 예상되는 부위에 가보니 그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었다. 그리고 다른 곳에 사람을 보내서 확인해보라고 하니,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 왔다.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었던 것이다. 선원들을 대피시키고 보험회사에 보고서를 냈다. 그리고 21시간 만에 뚝 부러졌다.
-어뢰 맞은 배를 탐사한 것은 언제인가?
2005년에 5월 29일이었다. 1944년 필리핀 '레이떼 전투'가 있었다. 올목만이라는 데서 구축함 몇 척이 항진하고 들어가는 상황에서 US쿠퍼라는 배가 어뢰를 맞았다. 192명이 죽고, 배는 220m 위치에 가라앉았다. 우리 다이버가 탐사를 했고, 나는 테크니컬 코디네이터로 탐사에 참여했다. 201m짜리 야미시로라는 일본 전함도 탐사했다. 이건 함포를 맞고 가라앉은 배다.
-좌초에 의해 쪼개졌다고 보는 것은 절단면과 선저의 훼손이 관건인가?
내가 궁금한게 뭐냐면, 배가 이렇게 앞으로 가다가 어디서부터 좌초가 됐냐, 그게 궁금하다. 꽝 하고 메인 엔진에서 데미지가 있었냐 이거지. 절단된 다음에는 딱 두 개로 잘린게 아니라 쪼가리가 더 떨어졌다는 거다. 배가 앞으로 이렇게 가면서 어디서부터 긁혔냐는 거지. 배가 앞으로 가다가 꽝 하니까 빠져 나가려고 후진 전진 한 거다. 그 결과 밑창(선저)이 나간거고, 빠져나오면서 프로펠러가 걸려서 손상된 것이다. 나는 여기 앉아 있어도 눈에 선하다.
내가 똑같이 절단된 배를 봤다. 그 배가 균열된 상태로 들어왔는데, 회사에서 배 밑이 어떤지 궁금하니까 나를 불렀을 거 아니냐. 배 밑을 조사하니 옆에는 (천안함과 같이) 줄이 가 있고. '따당따당'하고 그 배가 절단되는 순간도 봤다. 이건 어느 전문가도 본 사람이 없다. 그 배가 청수만호였다. 이 배의 경우 좌초됐는데 균열로 침수돼서 뒤쪽이 가라앉았다. 자연히 선수가 들리면서 그 힘을 못 버티고 결국 배가 뜯어졌다.
배가 절단되면서 굉장한 굉음이 났다. 그 진동으로 엄청난 무게의 화물창 덮개가 30cm나 들릴 정도였다. 배가 침수되면 비상상황이다해서 앝은데로 배를 들이미는 경우가 있다. 그럼 배가 쪼개지기 다반사다. 우리 천안함도 힘을 받은데는 녹장이 떨어져 있거나, 최초에 응력을 많이 받았던데는 녹이 많이 나 있을 거다. 절단면 주변에 페인트가 벗겨져 있을 거다.
<정웅재 기자 jmy94@vop.co.kr>
저작권자© 한국의 대표 진보언론 민중의소리
옆으로 터지나 앞으로 터지나 약간의 각도 차이일 뿐 견시병 눈에 안보일 이유가 없습니다. 전혀 의미도 없는걸 링크하신 이유가 모죠? 그 잠수사 아저씨도 몇 십년의 인생경험이 있는데 그리 간단히 무시할 정도로 님은 잘 안다는 말입니까? 물론 잠수사 아저씨 말이 틀렸다 해도 님이 흥분해서 가로막고 나설 일은 아닙니다. 참고할만한 견해입니다.
틀린 사람 지금 한국에 오천만명 있습니다. 누가 설득력 있는 정답을 말하기 전에는. 그리고 해군이 사고당일 사고시점 사고현장의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기 전에는. 절단면조차 본 사람이 없습니다. 중립적인 위치에서 활동하는 신뢰할만한 사람 중에는.
밑에 스타더스티님 댓글이 님에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스타더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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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을 보고 스트레스 받은 사람이 지나가는 쥐새끼를 발로 찼다면 님은 쫓아가서 동물학대죄로 고발할 생각입니까? 왜 아무 죄 없는 쥐를 발로 차느냐고 항의할 생각입니까? 그 쥐새끼가 맞아죽은 사건 역시 사건의 여파입니다. 여기서 일어나는 토론도 사건의 여파이며 그 자체로 하나의 독립적인 사건이며, 사건이 사건을 낳는 것이며 그렇게 역사는 진보하는 것입니다.
정답만 말하고 정답만 찾고 바른 말만 하자구요? 천만에. 저는 그렇게 생각 않습니다. 누가 옳으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맥락을 존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쇠고기가 알고보니 광우병 쇠고기가 아니었다 해도 저는 PD수첩을 옹호합니다.
'니들이 뭘 아냐. 전문가에 의하면 그 광우병 소 그냥 다우너 소였더라' 해도 저는 대중의 행동이 옳았다고 봅니다. 진짜 본질은 그 소가 광우병이냐 아니냐에 있지 않습니다. 사실 여부가 중요한게 아니에요. 전혀.
중요한건 에너지의 흐름입니다. 중요한건 광우병이든 아니든 결정권은 한국의 소비자에게 있어야 한다는 원리입니다. 대중은 내부에 에너지의 축, 구조론에서 말하는 축과 대칭의 평형, 구심점을 만들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 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중은 알 권리가 있고 해군은 정보를 공개할 의무가 있으며, 정보를 감추면 우리는 소설쓰기로 반격하는 것이며, 이러한 주장과 실천 자체가 정보를 독점하고 대중을 조정하려 하는 권력측과의 투쟁과정인 것이며, 민주주의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발전하는 것이며, '알고보니 바스티유에 정치범이 몇 명 없더라'는 진실여부와 무관합니다. 아무 것도 아닌 잠수사 아저씨를 저 자리에 끌어낸 것은 해군입니다. 우리가 틀렸다면 그 오류조차도 해군이 만든 것입니다. 공연히 대중을 적대시 한 것입니다.
해군이 정보를 감추는 행위가 과연 미국이나 프랑스나 영국이라도 가능할까요? 이게 민주주의 맞습니까? 지금 우리는 싸워야 합니다. 진실여부는 오히려 가벼운 것입니다. 투쟁이 더 큰 가치입니다. 민주주의가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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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편이라서 이리하고 내편이라서 저리할 거라가 아니고 수준문제입니다.
오늘 <뉴스앤뷰스>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있습니다.
박영선 "천안함 침몰, 美핵잠수함과 무관한가"
한나라 "동맹국 의심하는 박영선, 어느나라 의원이냐"
<동아일보>가 27일 박영선 민주당 의원이 천안함 침몰에 대해 미군관련 의혹을 사석에서 제기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한나라당이 박 의원을 맹비난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27일자 <동아일보>에 따르면, 박 의원은 당내 천안함침몰진상규명특위 위원 자격으로 지난 23일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태영 국방부장관과 만나 '천안함 침몰의 원인을 한미연합 독수리 훈련이나 수리 중인 미 해군 핵잠수함과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을 했다고 함께 자리했던 민주당 의원 등이 26일 전했다.
합참 관계자는 이와 관련, “천안함이 침몰했던 지난달 26일 독수리훈련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백령도 인근이 아닌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이뤄졌다”며 “당시 미 군함 1척이 참여했고 사격은 24일까지만 이뤄져 25일 이후에는 사격이 없었다”고 해명했다고 <동아일보>는 전했다.
박 의원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천안함 사건이 미군과 관련됐다는 제보나 자료가 있느냐’는 질문에 “아무것도 답해 줄 수 없다. 모든 정보가 취합되고 결론을 내면 말하겠다. 워낙 민감한 사안이 아니냐”고만 답했다.
박 의원이 제기한 ‘미군 관련 의혹’은 지난달 29일 <뉴시스>가 인터넷상의 '미군 오폭 의혹'을 최초로 전했다가 군 당국의 강력 반발로 정정보도까지 했지만, 지금까지 네티즌들 사이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음모론 중 하나다.
한나라당은 즉각 박 의원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정옥임 한나라당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동아일보> 보도와 관련, "정말 미군의 오폭이라고 확신한다면 민주당은 왜 미국 정부와 미군에 '직접', '공식적', '공개적'으로 물어보지 못하는가? 왜 누가 어떻게 흘리는지도 모르는 어둡고 칙칙한 인터넷 괴담에 매달리는가?"라며 "구조활동 및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협조하고 있는 동맹국을 겨냥하여 터무니없는 음모론에 편승하는 민주당은 어느 나라 당인가"라고 맹비난했다.
정 의원은 북한 어뢰 공격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던 김효석 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도 "외부폭발이라는 민군합동조사간의 잠정결론에도 불구하고 계속 천안함이 좌초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레이다 영상, TOD 영상, 전술지휘통제시스템의 내용을 공개하라고 다그쳤다"며 "멋대로 의혹을 제기하고 진위를 밝히기 위해 군의 핵심정보들을 다 내놓으라는 식"이라고 비난했다.
조해진 한나라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박 의원은 북한이 천안함 사건에 대해 '자작극', '날조'라고 떠들고 있는 것과 발을 맞춰서 천안함이 미군의 잘못으로 침몰한 것처럼 의혹을 부채질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정체불명의 세력들이 인터넷을 통해 유포하고 있는 불순한 유언비어들을 정치권까지 끌어들여 확대재생산하는 것이 국회의원으로서 할 일인지 의원의 품격에 맞는 일인지 묻고 싶다"며 박영선 의원의 사과를 촉구했다.
봄소식님이 말씀하시는 내용과 박영선 의원의 미국핵잠의혹에 대한 한나라당의 반응이 똑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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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식님이 "내가 잠수를 좀 아는데..." 하면서 한나라당과 같은 소리를 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그닥
살아가는데 애로 사항이 좀 많겠소이다.유치함에 아주 강작한 품성을 지녔구려~
사스에 대한 과민반응, 구제역에 대한 과민반응, 신종플루에 대한 과민반응, 황사에 대한 과민반응, 광우병에 대한 대중의 과민반응이 문명을 진보하게 합니다. 차분하게 지켜보며 정답만 찾으려 한 나라는 망하고 호들갑 떨며 난리굿을 피운 나라는 흥했습니다. 한국은 조용히 있었고 유럽은 지들끼리 박터지게 싸웠습니다. 그 결과가 이렇습니다.
이번 사건은 그동안의 많은 사건과 마찬가지로 대중이 내부에 구심점을 만들고자 하는 기동이 본질입니다. 효순이 미선이의 죽음이 그렇게 억울합니까? 왜? 죽음이 억울한게 아니라 내부에 의해 통제되지 않는 외부의 힘이 작용한 사실이 억울한 것입니다. 광우병 쇠고기가 정말 위험합니까? 광우병이 위험한게 아니고 자기의 운명을 외부인에게 맡기려는 무개념이 위험합니다.
천안함 역시 유실물을 방지할 목적으로 그물을 친다고 뻥 치더니 아직 절단면을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즉 우리의 운명이 외부의 힘에 의해 결정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거 용납됩니까? 몇 천억을 들여서 군 암호체계를 다 바꾸더라도 교신기록은 공개해야 합니다. 진실이야말로 안보의 가장 큰 무기입니다. 국민을 속이는 정부는 존재할 자격이 없습니다.
뭔가 근본적으로 어긋나 있군요.
그리고 그 부분은 아마 백날 토론해도 평행선일 겁니다.
한결 같으라구요? 네 저는 한결같습니다.
저는 한결같이 우리편을 옹호하고 적들을 박살냅니다.
그런데 그 피아가 다르군요. 무엇이 우리편이고 무엇이 적인지에 대한 기준이 다릅니다.
결론적으로 님과 저는 근본 가는 길이 다릅니다.
같은 편이 아니라는 거지요. 그러니까 님이 번짓수를 잘못 짚은 겁니다.
구조론 사이트는 애초에 님과 성향이 맞는 사이트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저는 사람이나 정권에 따라 기준을 바꿉니다.
쥐정권은 쥐대접을 해주고 사람정권은 사람대접을 해줍니다.
저는 똥과 밥을 평등하게 대접하지 않습니다. 똥은 버리고 밥은 먹습니다.
똥은 더 구린똥을 상똥으로 치고, 사람은 더 이쁜 사람을 상석으로 모십니다.
기준이 바뀌는게 오히려 기준을 지키는 것입니다.
저는 지식인의 에헴하고 앉아서 진실만 규명하면 된다는 식의 소극적인 태도를 경멸합니다.
총체적으로 상황을 관리하는게 중요합니다.
공자가 그러했듯이 주저하는 자는 나아가게 하고 나대는 자는 물러앉게 합니다.
공격수와 수비수에게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문제가 해결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갑니다.
설사 대중이 옳지 않아도 대중의 힘이 지식인과 대등해질때까지는 대중의 편을 들 것이며
설사 지식인이 옳지 않아도 지식인의 힘이 대중과 대등해질때까지는 지식인의 편을 들 것입니다.
기계적으로 옳고 그름만 판단하면 된다는 생각은 퇴행적 사고입니다.
합리주의적인 가치와 미학적인 가치는 동일하게 대접받아야 합니다.
예술가는 옳고 그름에 관심이 없습니다. 노무현이라는 그림의 완성에 관심이 있을 뿐입니다.
미학적 사고가 결여된 사고는 부모가 잘못하면 고발해야 한다는 공산당의 사고입니다.
인지상정을 해치고 인간을 짐승으로 만드는 위험한 발상이지요.
노무현도 잘못하면 동일하게 비판해야 한다는 님의 발상과
부모를 고발하라는 공산당이 뭐가 다릅니까?
노무현은 잘못해도 애정어린 비판만 하고
쥐정권은 잘한게 있어도 애정없는 칭찬을 할 것입니다.
결국 이런데서 성향이 드러나는군요.
성향이 다르면 판단기준 자체가 달라서 토론이 무의미하지요.
더 이상의 토론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드러났군요.
구조론은 그 속성상 지독하게 이념편향적일수밖에 없습니다.
왜 너희들끼리 쑥덕거리는가 하고 반문하시겠지만,
어차피 대화가 안되므로 쑥덕공론으로 나가는게 아닙니까?
설득은 원래 안되니까 세력으로 압도하자는말이죠.
언제 설득하고 증명하고 본질을 파헤치겠습니까?
존재의 본질은 오직 최상위의 <미학적 가치판단> 하나일 뿐.
진실여부와는 무관하게 대의적 투쟁만이 가치가 있습니다.
운동권에도 나쁜놈들이 있었고, 한나라당에도 착한 사람들은 많다며..
아무리 조중동이 주장해도 아무도 관심가지지 않듯이 말이죠.
이명박은 무조건 아웃이기 때문이며, 다른 이유는 모두 그 안에서만 유의미합니다.
엄청난 편식인걸 압니다. 그러니 좌파지식들과도 토론을 안하는거고요.
천안함이든 광우병이든 우리입장에서는 쥐사냥이라는 대의를 위한 하나의 구실에 불과합니다.
알고봤더니 다우너였다.. 상관없습니다. 다우너건 광우병이건 쥐를 타격한 것으로 역할은 대성공이죠.
이명박은 세계를 구했다 해도 귀싸대기를 맞아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나 동일한 기준은 이 세상에 없다.. 이게 구조론의 핵심입니다.
따라서 사람이나 정권에 따라서 기준이 바뀌는 것은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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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판단의 근거는 구조론이구요. 구조론이 저의 이념입니다.
구조론이 이념이라는 것은 조금 무리인것같네요. 구조론의 반대가 원자론이니까요..
휴머니즘, 자본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 과학과 미학, 자유와 창의.. 한마디로 <좋은주의>쪽입니다.
짐승주의, 계획경제, 전체주의, 독재주의, 미신과 무지, 억압과 관료주의같은..<바보주의>를 싫어합니다.
비밀을 말씀드리자면,, 사실 이곳에서 이명박은 사람으로도 안쳐줍니다. 더이상 어떤 이념이 있겠습니까..
봄소식님,
인포메이션 코너에 썼듯이 이곳은 세력을 추구합니다.
애초에 확실한 컨셉을 가지고 방향을 잡아놓고 시작합니다.
구조론은 좌파도 아니고 우파도 아니고 무당파도 아니고 구조론파입니다.
이곳 특유의 성향이 중립을 추구하는 3류 무개념 얼뜨기 지식인과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곳과 함께할 것인지는 님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좀 아는 사람의 상식으로 보면 이런 이상한 사이트와 함께 하지 않는 것이 경험칙에 맞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 좀 아는 사람의 상식을 전복할 의도를 가졌거든요.
구조는 기계적입니다.
좌파도 아니고, 우파도 아니고,
그러면서 한편으로 좌파나 우파 모두에게 이용될 수 있습니다.
3류들에게는 그게 매력적으로 보였을 수도 있지요.
그러나 구조론이 다루는 분야는
생명의 진화, 조직의 발전, 자본의 증식, 역사의 진보, 전쟁의 발발, 예술의 공명 등등 점점 커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점점 커지는 것은 처음부터 길을 보고 갑니다.
물은 바다로 가라면 가고 산으로 가라면 안 갑니다. 절대 말 안듣습니다.
그런 점에서 구조는 비타협적이고 독선적입니다.
에너지가 없는 길로는 아예 가려고 들지를 않습니다.
좌파들이 구조론을 싫어하는 이유는
구조론이 관심을 두는 점점 커지고 발전하는 것의 대표가 자본이고 시장인데
그런 점에서 구조론은 친자본, 친시장입니다.
왜? 자본은 에너지가 있으니까.
자본은 구조적으로 점점 커지도록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우파들이 구조론을 싫어하는 이유는 구조론이 친민중적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민중이 그 자체로 에너지 덩어리이기 때문입니다.
민중은 월드컵 길거리 응원처럼 점점 모여드는 속성이 있습니다.
구조론은 에너지가 있는 길로 갑니다.
소극적으로 시시비비만 가리겠다는 생각은 지식인이 자기를 부각시키려는 소아병적 욕심입니다.
구조론은 모든 발전하고 진보하고 성장하고 탄생되고 확대되고 증식되고
소통되고 공명하는 길을 따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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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이 잘한 것이 있다고 해도 그것은
일본 총독이 조선을 위해 힘좀 쓴거 있다는 주장처럼 개소리입니다.
일본 총독은 조선을 위해 열심히 일할수록 더 나쁜 겁니다.
아무 일을 안 해도 역시 나쁜 겁니다.
노무현은 설사 잘못이 있어도
영웅전에 흔히 묘사되는 영웅 특유의 인간적인 결점이지요.
그게 구조론의 포지셔닝 원리입니다.
근본 방향을 잘못 잡으면 열심히 할수록 나빠질 뿐입니다.
피카소는 발로 그려도 걸작, 3류화가는 열심히 할수록 시간낭비.
애초에 방향을 잘 잡고 길을 나서야 합니다.
회원님들과 운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갑작스럽게 끼어들기를 해서 구조론 사이트를 즐기는 회원님들께 폐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요즘 구조론 사이트가 점점 널리 알려지고 있는가 봅니다...??
1단계 먹물쏘기
이미 이 한마디 말에서 봄소식이 아니라 먹물소식 냄새가 코를 팍 찌르더라구요. 찡~
"정말 도무지 오리무중입니다."
- 애초에 미국은 <惡>, 북한은 동족 이래버리면 답 못찾습니다.
구조론 할배가 와도 이미 정해진 결론을 향해 퍼즐 맞히기지 곤란하단 견해 입니다.
- 이건 며느리도 아직 모르는 겁니다.
- 누가 그랬다, 뭣 때문이다, 또는 이거다, 저거다
누가 단정지을 만한 정보는 아무도 없단 공통점이 있습니다.
- 아무도 모를 일 입니다 아직은.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면서
'이 기둥은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질감을 지닌 건축물이군요'하는거랑 비슷 합니다.
- 진실은 진실대로 밝혀집니다.
2단계 흙탕물 휘젓기
조중동처럼 이미 미꾸라지 같은 사고방식이라고 스스로 인정,
본질을 흐리려고 흙탕물 또 휘젓는 미꾸라지.
- 벌써부터 북한은 아니다. 결론. 미국의 짓이다 추론. 맞혀가기. 이러면 곤란하단 뜻입니다.
- 제가 주장하는 것의 본질은 누굴 가로막고, 반대의견이 아니라
벌써 부터 누구의 짓, 소행 같은걸 점찍어두고 말하기는
조중동의 논리와 반대의 의견 일 뿐 행태는 같다란 지적인것 입니다.
그래서는 본질에 접근하기가 매우어렵다 뭐 그런 주장이지요.
- 아주 안전빵이면서도 다칠 일 없는 미꾸라지 같은 사고방식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좀 기달려보잔 차원의 말씀입니다.
3단계 가스통 불뿜기
마침내 가스통 할배들의 보수꼴통 모습으로 본색을 드러냄
- 만일 누가봐도 북한의 짓이란게 확연하게 들어나는데도
자꾸만 정부와 미국은 기냥 지나가다 암초에 으깨진거라고 주장합니다.
- 소고기 파동이 노무현 정권 때 일어난 일이라면 소비자의 입장에서 투쟁하겠습니까?
소설 썼겠겠습니까? 전문가들 글을 퍼날랐을까요?
- 김정일이 모든 정보를 장악하고 저 악당짓을 하는 문제엔 또 모르쇠 아닌지요?
거긴 민주주의 안해도 된다는 뭔 근거가 있는지요?
- 그렇게 피아를 구분해서 박살을 내고 말겠다는 에너지의 원천은 무엇입니까? 불평등입니까?
지식인과 비지식인이 동일한 취급을 받을때까지 투쟁하겠다? <-이거야 말로 공산당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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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식이 그 봄이 아니랍니다.
'입춘대길' 에 길이 그 길이 아니랍니다.
일관성은 한쪽 눈깔만로 보는 거랍니다.
현정부에 있습니다. 현 정부는 어찌된 연유인지 전혀 모르겠지만, 정말 국민을 개무시하고 있구요.
어떤 연유인지 알듯도 합니다.
왜 숨겼는지 알수있으니까요. 잃을게 많다는 얘기인데요.
이명박정부가 잃을게 많다는 말입니다.
여러가지 설에 대하여서 추측이 난무하는 것은 전적으로 정부탓입니다.
정부가 그러는데에는 이유가 있다는 생각을 해보면, 결국 그 여러가지 설에서 어떤 설이 유력함을 금방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차를 끄는것은 마부고 마부를 움직이는 것은 그 뒤의 손님이기 때문이지요.
축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문현답 이십니다...아니 지나치십니다^^덕분에 저는 좋은 말씀 귀담아 듣네요~~
봄소식님의 주장을 보고 하도얼뻥뻥해서 저도 한마디 하겠습니다.
"진실은 밝혀질 것이니 확실한 증거가 나올때까지 기다려보자"구요?
도대체 순진한겁니까? 멍청한겁니까?
조석으로 말바꾸기를 하는 국방부장관의 입에 아직도 뭘 기대한단 말입니까?
곧이 곧대로 믿자면, 모르면 입담물어야 할 사람은 대중이 아니라 국뻥부장관입니다.
아직도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까?
진실은 이미 밝혀 졌습니다.
정부는 국민들에게 뭔가 감추고 싶은 것이 많다는거지요.
모르면 모르겠다고 해야지.. 왜 그렇게 말바꾸기를 밥먹듯이 한답니까?
해안초병의 감시카메라에 모든 상황 다 찍혔는데
왜 하필 천안함이 두쪽나는 결정적 순간만 없을까요?
앞뒷 상황은 다 있죠. 그런데 그 순간만 없습니다.
그것도 믿어야 합니까?
이거 하나가 모든 것을 말해 줍니다.
더이상은 필요도 없어요.
이미 정부는 다 알고 있을겁니다.
무슨 정치적 목적이 있어서 국민들에게 숨길 뿐이지요.
그런 경우가 어디 한두번이였습니까?
자기들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는 국민들이 모르거나 한참 후에 알아야 할겁니다.
정말 정부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면, 국방부장관과 함장은 모가지 잘라야 합니다.
그런 눈뜬 장님같은 어리버리한 멍청이들에게 어떻게 국가안보를 맡깁니까?
그러나 어떻게 했습니까?
아직 아무것도 모른다는데, 훈장에 일개급 특진까지 했습니다.
상황 끝났는데 무슨 진실이 더 필요하며 뭘 더 기다려야 한다는 것인지..
이렇게까지 흘러가는데도 모르겠습니까?
똥인지 된장인지 꼭 말로 해야 알아차립니까?
제발 상식선에서 생각하세요.
아주 기본적인 상식도 못 갖추면 여기오지 마세요.
짜증나요.
오늘도 비가 우중충
올해는 봄이 영 꾸리꾸리하더만. 봄같지도 않은 것이.
욕들보셨소.
그닥. 푸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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