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3776 vote 0 2010.04.27 (10:16:00)


희생되신 분께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이게 다 일본 때문입니다.
서해의 비극은 근본 625의 연장선상에서 일어난 것입니다.

625는 미소에 의한 분단 때문에 일어난 것이며,
분단은 일본의 식민지 강점과 대륙침략 때문에 일어난 것입니다.

일본이 노몬한에서 도발하여 소련군 1만5천여명을 죽였기 때문에(주코프에게 박살났지만)
그에 대한 보복으로 소련이 만주와 북한에 들어온 것입니다. 

그 이전에 러일전쟁에서 러시아군 10만명을 죽였고요.
그러므로 결국 이게 다 소련에게 그러한 빌미를 준 왜넘들 때문입니다.

왜넘이 여순과 노몬한에서 러시아인을 살해했기 때문에
모진넘 옆에 있다가 돌 맞는다고 옆에 있던 한국이 억울하게 당하는 것입니다.

저의 이러한 주장에 수긍하지 않을 분이 많을 것입니다.
물론 무리한 논리전개입니다.

그렇다면 왜 저는 이런 무리한 주장을 하는가?
조중동은 무조건 북한 탓으로 단정을 합니다.

사실여부는 상관이 없습니다.
왜? 625가 없었으면 서해안에 해군이 있을 필요도 없고

천안함이 초계활동을 할 이유도 없습니다.
설사 천안함이 암초와 충돌했다 하더라도 북한과의 군사적 대치가 근본 원인이니까

사실여부를 막론하고 어찌되었던 북한 때문이라는 거죠.
조중동의 그 논리를 연장하면 결국 이게 다 일본 때문입니다.

실정이 이러하니 오사카 이영감이 곱게 보일 리는 물론 없지요.
하여간 오사카 이영감의 등장 이후 되는 일이 없군요.

###

댓글토론이 감정적 표현으로 치닫는다면 유감입니다.
 

구조론은 연역적 접근입니다.
근본적으로 이와 동일한 케이스를 알고 있는 경우지요.

귀납적 접근은 여러 데이터를 짜깁기 하여 추정하는 것입니다.
양모님의 미핵잠수함 가설이 여러 데이터의 무리한 짜깁기냐 아니면

이와 동일한 케이스를 알고 있는 경우냐는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과거에 유사한 예가 있었다면 연역적으로 접근할 수 있지만,

전대미문의 사건이라면 연역적 방법으로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대략적인 사건의 바운더리를 확정할 수는 있습니다.


(아웅산테러, 칼기사건의 연장선 상에서 북한의 도발로 단정하는 조중동의 입장이 연역적 접근입니다.
조중동은 아웅산테러와 칼기피격사건을 과거의 이와 동일한 사례로 파악하는 거지요.)


연역적 접근은 ‘이 선은 넘어가지 말라’ 하고 울타리를 치는 것입니다.
사건이 일어났다면 대략 이 범위 안에서 일어났다고 바운더리를 지정해 주는 것입니다.

사건의 윤곽을 정해놓고, 점점 범위를 좁혀가는 거지요.
그러므로 처음에는 범위를 넓게 잡는 것이 맞습니다.

외계인의 공격일 수도 있고 거대오징어의 습격일 수도 있습니다.
거기서 확실히 아닌 것을 하나하나 배제하다 보면 남는 것이 정답입니다.


진보쪽은 처음부터 북한의 공격가능성은 배제하고 들어가고,
조중동은 처음부터 북한의 공격으로 단정하고 들어가는데 둘 다 옳지 않은 태도입니다.

북한의 공격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양모님의 잠수함 급부상 충돌설도 충분히 개연성 있는 시나리오입니다.

북한이 잠수함 기지를 두고 있는 것은 구글 어스에 나오니까 확실하고,
그 이유는 서해안에 잠수함을 운용할 목적인 것입니다.


백령도 앞바다에 북한 잠수함의 출몰은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북한 잠수함이 들어올 수 있다면 미국이나 중국 잠수함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북한잠수함의 어뢰공격은 가능하고 미국잠수함의 접근은 불가능하다는 주장이라면 이건 아니지요.
조중동의 북한 어뢰공격설에 맞대응하기 위해 미국핵잠수함 충돌설로 맞불을 지핀다면 역시 수긍할만 합니다.

북한이든 미국이든 모든 잠수함의 활동가능성을 원초적으로 배제한다면 그건 아닙니다.
어선과 폐그물 등으로 잠수함이 활동하기 어려운 지형이라고 반박한다면,

모든 사고는 들어가지 말아야 할 곳에 무리하게 들어가니까 일어난다고 반론할 수 있습니다.
얌전하게 가라는 데만 가면 사고가 일어나지 않지요.


중국 잠수함이 한미연합훈련을 감시하러 들어왔다가 잠망경에 그물이 걸려서
그거 떼내느라 끙끙대고 있는데 천안함이 접근해오니 공격당하는줄 알고, 황급히 기동하다가 충돌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나는 미국잠수함과의 충돌가능성은 거의 확률이 없다고 봅니다.
미국 잠수함이면 천안함을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충돌할 정도면 피치못할 사정이 있어야 하는데
그건 서해안 잠입사실을 숨겨야 하는 북한 잠수함 아니면 중국 잠수함의 경우입니다.


잠수함은 위치를 들키지 않기 위해서 근처에 함정이 나타나면 일체의 기동을 중지하고 가만이 엎드려 있습니다.
잠망경에 그물이 걸려 떼내는 작업을 하다가 천안함이 나타나니 가만이 엎드려 있다가 충돌했을 수 있습니다.

미국잠수함이라면 위치를 들켜도 괜찮으니까 어떻게든 연락을 하고 회피기동을 했겠지요.


###


군에서 매일 새로운 정보를 내놓고 있는데
처음에는 폭발가능성을 부정하는 정보 위주로 내놓다가(물기둥이 없었다는 등)

최근에는 어뢰폭발로 단정하는 분위기인데
1차 정보에 접근이 봉쇄되어 있는 우리가 불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런 논쟁에서 결국 우리가 질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양모님이 미국을 언급하는 것은 미국을 압박해서 미국이 가진 정보를 입수하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의도적인 미국압박이며 그런 의도 역시 현재진행형인 이 사건을 구성하는 하나의 키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작전권을 미국이 가지고 있으므로 미국의 일부 책임을 묻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상대방을 추궁하기 위해서 일부러 모른척 하며 무리한 질문을 하는 것도 수사기법의 하나입니다.
피의자가 확실한 알리바이를 대도 바보인척 하고 계속 무리한 추궁을 하는 것은 털다보면 뭐라도 나오겠지 하고

마구잡이로 털어대는, '떡검의 떡이 그떡이었군 검찰'의 상투적인 수법입니다.
정 안되면 사건과 무관한 가족의 싸이월드 미니홈피까지 털어대지 않습니까? 이메일도 공개하고.
 

그러나 양모님의 여러 근거들은 너무 음모론적입니다.
구조론적 관점에서 봤을 때 음모론은 일단 배제가 맞지만

대중이 음모론을 추종하는 것은
상대방을 심리적으로 압박해서 뭐라도 하나 건져보자는 ‘안되면 말고’식 수법입니다.


괜히 아무데나 쿡쿡 찔러보는 거지요.

구조론적 관점에서 봤을 때 제 3의 부표, 주한미사령관의 조문, 한준위의 비밀임무, 무디스 신용등급,
핵안보정상회의. OBS오보소동 등은 전형적으로 귀납적 추론입니다. 구조론적 관점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레벨:2]육각수

2010.04.27 (11:23:56)

김동렬님 질문 있습니다. 만일 원인이 북한이 아니라면 이 모든곳은 음모론인가요? 아닌가요?
어느 사건의 추론은 연역적 사고던지  귀납적 사고던지 전관(全觀)을 할수 있는 능력에서 오지 않나 하는것이 저의 소견의 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북한은 절대 아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절대로...그들이 할 이유가 없고,할 수 있는 족속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역사적으로 증명 합니다. 북한이 그렇게 할 수 없는 이유를 근본적으로 알고 이사건을 바라보면 연역적이던 귀납적이던 결론은 뻔한거 아닐까 합니다.연역적 사고를 가벼이 여긴건 결코 아닙니다. 이사건을 놓고 너무나 자명한것을 많은 변들이 있어 답답해 하는 말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0.04.27 (12:02:11)


절대 일어날수 없는 일이 일어나서 뒤통수를 치는 것이 역사의 경험칙이지요. 그러므로 우리가 모르는 모종의 메커니즘이 배후에서 은밀히 작동했을 가능성을 원천 배제할 이유는 없습니다.

음모론은 보통 상대방이 뻔히 알고 있으면서 어떤 이유로 감추고 있는데 그것은 그러한 행위로 해서 누군가가 이득을 보기 때문이라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대부분 이해관계를 고리로 해서 이야기를 풀어가지요.

그런데 그러한 음모는 구조론의 원칙에서 '하나의 단계를 건너려면 실제로는 다섯 단계의 코스를 밟아야 한다'는 원칙과 충돌합니다. 한 번 속이려면 한 번 거짓말을 해야하는게 아니라 다섯번 거짓말을 해야 합니다.

타짜가 상대방을 속이려면 생각보다 다섯배로 복잡한 작전을 짜야 합니다. 모든 거짓말은 다섯 배로 일이 커져서 뒷감당이 안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음모는 결국 실패로 돌아가지요.

그러므로 앞뒤가 잘 맞는 그럴듯한 음모는 대개 사실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음모를 구성하는 퍼즐조각들은 다섯배로 사건을 교란시켜서 오히려 그 작전이 실패로 돌아가도록 기능하기 때문입니다.

실화를 토대로 한 영화 '파고'를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예상대로 되는 것은 하나도 없고, 모든 일이 엉망으로 진행되어 최악으로 치닫습니다. 다섯배로 꼬여서 계획은 완전 나가리가 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봄소식

2010.04.27 (11:26:50)

.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0.04.27 (11:49:42)


핵잠수함이라는 표현을 문제삼으시는듯 한데 물론 핵잠수함일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사건이 황당하다보니 별 이야기가 다 나오는 거지요. 다만 정부와 미국측이 정보를 감추니까 답답해서 여러가지 의심을 다해보는 거지요. 의심하는 것 자체는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제 말은 수심 45미터, 어선, 그물 등의 데이터를 이유로 미국, 중국, 북한, 한국의 잠수함과의 출동가능성을 원천배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잠수함이 핵잠수함만 있는 것은 아니구요.

최초의 충돌이 9시 15분에 일어났고 이후 7분간 고속으로 백령도를 향해 이동하다가 22분에 두 동강이 났다면 최초 충돌지점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인데, 최초 충돌지점이 수심 45미터인지는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과연 9시 15분 상황이 있었는지 자체가 불명확한데 그 상황이 만약 있었다면 과연 수심 몇 미터에서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해군이 정확한 항로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이런 저런 추정을 하면서 정확한 항로를 공개하라고 해군을 압박하는 거지요.

또 잠수함이 그물에 걸리면 움직이지 못하는데 그 상태에서 조류에 떠밀려 얕은 곳으로 몇 키로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알 수 없다는 이야기지요. 알 수 없으니까 정확한 정보를 내놓으라고 압박할 수는 있습니다. 해군이 천안함의 정확한 항로를 공개하지 않으면 대중의 소설쓰기는 계속됩니다. 소설 쓰는 사람을 나무라기보다 정확한 정보를 있는대로 다 내놓는 일이 우선이 아닐까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양을 쫓는 모험

2010.04.27 (15:40:36)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리무중이라는 말 밖에 안들어옵니다.

누구의 소행인가의 부분으로 이젠 범위를 좁히는건데, 중간에 핵잠수함 같은 소릴 하면서 <삑사리>를 내면 진도가 안 나간다구요?

애초에 진도는 안나가고 있습니다. 정부가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 자체가 진도가 안나가는 것 입니다. 핵잠수함을 말하면 진도가 안나간다구요?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에 진도가 안 나갑니다. 이명박이 "촛불시위 하지마라, 시위 하지마라, 말하지 마라, 정부가 가르쳐주는대로 잠자코 있어라" 라고 하는 것 아닙니까? 지난 50여년간 "북한이 쳐들어온다.",  "잠자코 국가가 시키는 대로 해라.",  "말 많으면 공산당이다." 라는 말로 대중의 입에 자물쇠를 채웠고, 국민은 언어를 잃었습니다. 자꾸 말을 하면 진도가 안나가니까 잠자코 있으라는 얘기로밖에 안들립니다.


미국 정부를 상대로 미국핵잠 개입설을 말하며, 정보를 내놓으라고 하면 당연히 씨가 안먹히겠지요. 그것을 말 할 만한 구체적인 정보가 없으니까요. 구체적인 정보가 없기 때문에 봄소식님이 공격하시는 것이구요. 하지만 미국의 저널리스트에게는 개연성을 이을 꺼리가 됩니다. 핵잠 돌맹이로 미국 정부의 입을 열자는 것이 아니라, 미국 여론이 미국 정부의 입을 열도록 압박하는 것 입니다.  어디서나 논리 그 자체가 압박을 하는 경우는 드문 일 입니다. 그 논리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 때문이죠.

천안함 침몰이 수만킬로 떨어진 작은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의 문제이기도 하다는 것. 당신이 낸 세금으로, 당신의 자식들이, 우리의 자식들이 수몰된 것 처럼... 미국이 관련이 있는지 없는지는 미국 조사단의 발표를 보면 알 수 있을 것 입니다. 관련이 없으면 명박을 까는 것이고, 관련이 있으면 명박을 안을 것이고.


명박은 국민을 속인다. > 미국이 명박과 같은 결론을 낸다. > 미국도 미국 국민을 속인다.


미국 정부가 미국 국민을 속인 사례는 무수히 많습니다. 베트남전의 시작이 된 통킹만 사건도 1964년 8월 4일 북베트남 통킹만에서 미국 구축함 매독스호가 북베트남 어뢰정의 공격을 받았다는 허위사실로부터 시작합니다. 1971년 6월 13일 뉴욕타임스가 미국 국방부 극비문서를 특종보도 했고, 미국 연방 대법원이 언론의 손을 들어주면서 진실이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천안함 사건에 통킹만 사건을 가져다 붙이려는 것이 아니라, 미국 정부가 미국 국민을 속인 사례는 분명히 있고, 그러므로 경우에 따라서 미국정부가 거짓을 말할 수도 있다는 것. 미국인들은 이미 그 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언론에 의하여 진실이 밝혀진 사례가 있으므로, 미국 언론으로서는 밝혀야할 꺼리가 있으면, 밝힐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내가 안 밝히면, 남이 밝히기 때문이지요.


[레벨:2]육각수

2010.04.27 (17:45:05)

그야말로 오리무중 입니다. 구조론 공부 좀 하셔야 할듯...

[레벨:3]스타더스트

2010.04.27 (12:19:36)

1.확인 편향의 오류. 믿고 싶은 쪽으로만 정보와 증거를 맞추는 것.
2.평상시에는 합리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도 민감하며 특수한 상황이나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자신의 원래 기질 (경험적 체계)에 의해 지배를 받아 반응하는 것.
3.사건은 우연에 의해 일어나는 일도 흔하다. 반드시 필연일 이유는 절대 없다.
4.사건이 발생한 가장 처음 시점이 열쇠를 쥐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한국군과 정부 그리고 미국의 처음 반응을 기준으로 삼는게 최선이다.
5.진실이 영원히 모습을 감추는 경우는 아주 많다. 진실은 꼭 드러난다는 신념은 그저 신념일 뿐이다. 대중 앞에서 그렇다.
6.대중의 소설쓰기는 진실 구하기의 일환인가? 아니면 북 소행론자들이 목적하는 구조속으로 빠져드는 자살행위인가? 언론의 소설쓰기라면 모르지만.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0.04.27 (18:40:21)

어차피 모두 가상시나리오이기 때문에...추가한다면...
그때 사건 당시에는 미군과 한국해군이 합동 훈련을 했었기에...
북한과 중국은 면밀히 주시하고 있었겠지요.
한.미가 군사합동 훈련을 한다는 것은 북한이나 중국에게는 좋은 징조로 받아들여지지 않을테니까요.
그러나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과 우방국인 한국에 대해서 중국이 이래라 저래라 할 수는 없는 일이고,
그래서 중국은 북한에 압력을 가하거나 미국과 직접 대화하는 방식을 택하는 것이겠지요.
우리나라도 중국에 이래라 저래라 못하니 북한과 대화를 하거나 단절을 하거나 미국과 직접 대화하는 방식을 택하는 것일테구요.
각 나라들 입장이 다 비슷하겠지요.

그래서 한.미가 합동 훈련을 하니 혹은 미군의 핵 잠수함이 서해안을 돌아다니니 북한의 잠수정도 돌아다닐 것이고, 중국의 잠수함도 돌아다닐 수 있었다고 봅니다.
바다속에서 미군잠수함이나 중국의 잠수함,북한의 잠수함들끼리 뭔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나..천암함이 희생된 것이라고 생각되구요.
결국 그 책임을 북한에 묻겠다는 것인데...그렇게 따지면 미국이나 중국도 같이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이명박은 그 책임을 북한에게 묻겠다는 것인데...북한은 혼자서 책임을 지기 싫은 것이라면 향후 진실을 말할 소지는 북한에서 시작된다고 볼 수도 있다고 보지만... 이미 모든 진실을 미국정부와 중국정부 북한정부,한국정부는 다 알고 있는데 ...당사자인 한국 국민은 모르고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결국 천안한 사고는 한.미 훈련 때문에 일어난 사고이기 때문에 미국은 한국 국민의 여론에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이명박 정권이 물러났을 때도 대비해야 하는 것이 미국의 입장이고 보면... 미국의 수뇌부들이 머리를 이리저리 굴리고 있다고 보아야 하구요. 그래서 이번 한.미 합동 훈련은 실익이 없는 훈련이 되어버렸고 이명박도 미국도 할말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기에 이명박은 어떻게든 북한의 소행으로 몰고가려는 의지가 큰 것이 핵심이라는 것이구요.(현재 북한의 소행이라는 것은 정부 발표도 추측에 불과할 뿐이고 , 조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도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결국 추측에 불과할 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봅니다.)

결국 정부의 발표,조사하는 사람들 얘기, 그리고 일반 국민들 모두 다 추측을 하고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누구는 추측을 해도 되고,누구는 추측을 하면 안된다라는 말은 모순이 생깁니다.
어차피,정부도,군도,조사하는 사람도 물증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으니 가정일 뿐이고 추측일 뿐입니다.

어쩌면 바보같이 이명박도 찬안함 사고에 대해서 정확한 사실을 모르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미국이 우리도 모른다.하면 알 수 없는 거겠지요.
그래서 이명박이 미국에 매달리는지도 모르구요.
군에서 발표한 것이 자신들도 어리벙하게 밖에 모르고,내보낸 자료들만 가지고 있다면 ...군도 천안함 사고 원인에 대해서 정확하게 모르고 있는 것이라면.... 정말 이명박 정부나 현재 우리나라 군대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아야 하겠지요.
사실을 알고 은폐하는 것도 심각하고, 모르고 있다 해도 심각하고..진퇴양난...
결국 알아도,몰라도 북한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현재상황을 타계할 방법이라고 생각하는지도 모르지요.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92 홈페이지 건의 사항이 있습니다. image 4 독소 2010-04-29 3761
591 A journey through asia 1 양을 쫓는 모험 2010-04-28 3608
590 작별. 1 ░담 2010-04-28 3608
589 봄소식님 글에 댓글 달다가 ... 본 글로 씁니다. 6 아란도 2010-04-28 3764
588 노무현 대통령의 예언[동영상] 2 양을 쫓는 모험 2010-04-27 3987
587 전문가의 견해 image 27 김동렬 2010-04-27 4328
» 천안함 논쟁에 대해서 8 김동렬 2010-04-27 3776
585 [천안함 침몰] 사고원인의 연역적 접근 image 16 양을 쫓는 모험 2010-04-25 6024
584 영풍문고에서 만난 아이패드 image 2 양을 쫓는 모험 2010-04-25 4955
583 나홀로 중국배낭여행기(동남아 추가) - 에움길 image 1 꼬레아 2010-04-24 9449
582 인간어뢰... image 4 아란도 2010-04-23 4787
581 박선원, 천안함 자료 갖고 있다 2 김동렬 2010-04-22 4293
580 유시민 단상 8 오세 2010-04-22 3901
579 우리 사회의 전쟁 억지력은 어느 정도? 스타더스트 2010-04-20 3625
578 어뢰 아니라는데요? image 7 김동렬 2010-04-18 4481
577 4대강 사업 OUT! 조계사 수륙대제 image 2 양을 쫓는 모험 2010-04-17 3491
576 운명이다 image 1 ░담 2010-04-16 4058
575 천안함 수수께끼 8 김동렬 2010-04-15 5389
574 좀 알려주세요... 동렬님... 1 다원이 2010-04-15 3915
573 너무 늦네요! 7 권국장 2010-04-15 3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