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 입자, 전자, 양성자, 중성자, 소립자, 양자의 자는 무엇인가? 자는 단위다. 그것은 인식의 단위다. 통제의 단위가 된다. 존재의 단위를 이룬다. 존재하는 것은 반응하는 것이다. 반응의 반은 반대로 움직여 호응하는 것이다. 거기서 의사결정한다. 대칭을 세우는 것이다. 반응하는 것은 호응하므로 통제가능하다. 개입할 수 있다. 조작할 수 있다. 문제는 인간이 그 존재하는 대상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 스스로가 자기 자신을 통제한다는 점이다. 몸을 가눈다는 거다. 어떤 형태를 유지한다. 어떤 위치를 점유한다. 외력의 작용에는 일정하게 반응한다. 그 과정에서 구조가 깨지지 않는다. 그 자리에 그대로 버텨내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것을 지칭하여 가리킬 수 있다. 그러므로 그것이 존재자인 것이다. 현재상태를 유지하는 성질이 관성이다. 질량은 그 현재상태를 변경하는데 드는 비용이다. 질량을 가진 자연의 어떤 존재자는 반드시 그 상태를 유지하는 관성력이 걸려 있으며 새로운 의사결정은 반응하는 형태로 방향전환을 한다. 방향전환은 관성력의 상실을 야기하므로 무조건 손해가 일어나는데 그 손해행동에 따른 2차손해가 일어난다. 관성력의 상실로 1차 손실을 보고 방향전환하면서 반응관성이 발생하므로 반응관성의 상실에 따른 2차손실을 보므로 모든 의사결정은 반드시 2회에 걸친 손실을 유발한다. 그렇게 상실된 부분은 계를 이탈한다. 그 이탈한 부분을 환원하여 질량보존을 확인하려면 닫힌계를 새로 지정해야 하는데 자투리들이 이탈하여 밖으로 나갔으므로 닫힌계의 재지정은 범위가 커진다. 공간적인 범위가 커지는 만큼 비용이 추가된다. 비용문제 때문에 자연은 언제라도 마이너스 일방향으로만 가므로 적절히 통제된다. 어떤 존재자는 자기통제한다. 양자화된다는 것은 그러한 자기통제구조를 가진다는 것이다. 그것은 대칭과 호응이다. 외력에 대해 대칭되며 그 구조를 복제하여 자기 내부에도 축을 중심으로 대칭되고 그 축을 이동시켜가며 지속적으로 대칭을 생성한다. 최종적으로는 열의 형태로 일부 에너지 손실을 일으킨다. 그 과정은 최대한 효율적인 방향의 진행이다. 비효율은 비용을 추가하게 하며 닫힌계의 지정에 의해 사건이 격발된 후는외력의 차단을 전제로 하므로 가장 효율적인 형태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 내부에서 부단히 대칭을 만들어 최소비용으로 자기존재를 유지하게 하는 진행이 가장 효율적인 형태의 진행이다. 존재는 5회에 걸친 대칭을 조직하여 사건을 진행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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