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와 김정일은 '덤 앤 더머' 인가?-
[승부의 본질은 신뢰다]
게시판에서 네티즌들이 열띤 공방을 벌이지만 그걸로 승부가 나는 일은 잘 없다. 패자가 좀처럼 승복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 나 졌소 당신말이 옳소!"
하고 자신의 패배를 인정해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 어떤 이슈이든지 그것이 옳은 이유와 옳지 않은 이유 300가지 쯤 댈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있기 때문이다. 누구라도 행정수도 이전해야 하는 이유 300가지 쯤 댈수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하다.
본질은 다른 곳에 있다. 정답은 인간이다. 독자들이 진정으로 판단하는 기준은 말의 내용이 아니라 그 인간에 대한 신뢰성 여부이다. 인간에 대한 신뢰는 두가지로 결정된다. 하나는 일관성이고 하나는 IQ다.
기본적으로 머리가 딸리는 녀석의 말은 신뢰할 수 없다. 이랬다 저랬다 태도를 바꾸는 인간도 신뢰할 수 없다. 반면 세상이 부단히 변하고 있는데, 똑같은 소리만 반복하는 머저리의 말도 신뢰할 수 없다.
변화가 있어야 한다. 변화가 필요한 이유는 입장이 다른 각계각층의 독자들을 소외시키지 않기 위해서이다. 먼저 일관성이라는 큰 기둥줄기를 세워놓고, 다음 변화를 통해 다양한 이해세력들을 그 큰 기둥의 작은 가지로 하나씩 포용해가는 과정이 정치라는 것이다.
[미디어전은 IQ전쟁이다]
선거판이다. 역시 본질은 신뢰다. 누구의 말을 믿을 것인가? 쏟아내는 말을 듣고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태도를 보고 결정한다. 신뢰는 혓바닥으로 굴려지는 언어에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인격에 주어지는 것이다.
노진영과 창진영이 대혼전을 벌이고 있다. 점차 머리 나쁜 쪽이 드러난다. 특히 미디어전에서 그러하다. 다른건 몰라도 미디어전에서는 지능지수를 숨길 수 없다.
창 캠프에서 만든 플래시나 만화나 TV광고나 찬조연설이나 IQ가 좀 모자란다는 것이 확연히 드러난다. 70년대 북한에서 풍선으로 날려보낸 선전전단(불온삐라) 보는 거 같다.
생각하면 '불온삐라' 만큼의 어리석은 광고는 없었다. 필자가 어린시절 북한체제를 근원에서 불신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는 그 선전전단의 인쇄품질이 너무나 조악했기 때문이다.
대선은 양 진영의 총력전이다. 특히 미디어전은 양쪽 진영 두뇌의 총합이 비교된다. 한나라당지지자의 IQ의 총합과, 민주당지지자의 IQ의 총합이 직접 비교되는 것이며 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판단의 준거가 된다.
[김정일의 돌출행동]
필자는 앞일을 예측하는 데 주력해 왔다. 정몽준과의 단일화 성공여부를 예측하는 방법은 정몽준의 지능지수를 참고하는 방법으로 알 수 있다. 몽이 생각보다 머리가 나쁘다면 단일화는 실패할 것이다. 반면 머리가 좋다면 성공할 것이다.
정몽준이 과연 머리가 돌아가는 인간인가? 대개 정치인들은 머리가 나쁘다. 정치의 물이 많이 들었을수록 하는 짓이 고약하다. 노무현과 정몽준의 공통점은 둘다 정치의 물에 덜 오염되었다는 점이다. 하나는 낙선이 전문이어서 그러하고 한쪽은 의정활동이 부실해서 그러하다.
김정일은 종잡을 수 없는 인간이다. 정몽준의 행보를 예측하기보다 어렵다. 그의 광폭정치를 보면 약간 머리가 돌아가는 인간 같기도 하고, 신문사사장 불러다놓고 닭공장 따위나 자랑하며 너스레를 떠는 것을 보면 좀 아둔한 인간 같기도 하고.
결론부터 말한다면 김정일은 빠가다. 이넘 돌이다. 돌은 예측 못한다. 예측이 안되는 인간을 컨트롤하는 방법은 예측 가능한 인간으로 바꾸는 것이다. 그 방법은 확실히 이쪽에서 주도권을 잡아 그의 행동반경을 축소시켜 놓는 것이다.
[김정일을 예측가능한 틀에 가두어라!]
북한과 일본의 수교교섭이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 김정일이 얼마나 아둔한 인간인지 알 수 있다. 일본인 납치 시인은 누구도 예상 못한 대 실수다.
필자는 이 사건을 일단 환영했다. 납치를 시인하다니. 이건 정치 9단의 천재 아니면 밥통이 쓰는 방법인데, 그렇다면 김정일이 천재란 말인가? 그간 필자가 보아온 것이 틀렸고 김정일은 나의 예상보다 머리가 좋은 인간이었더란 말인가? 그렇다면 관심을 가져줄 만 하다.
하여간 둘 중에 하나다.
1. 납치 시인은 정치 9단의 노림수로서 김정일의 거대한 전략변경을 의미한다.
2. 정치초단 김정일의 머저리같은 돌출행동이다.
납치시인은 일본 내 친북파의 입장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이는 일본인의 주된 관심을 대북수교에서 민족주의로 돌려놓은 것이다. 즉 김정일은 일본인들이 용기있게 납치를 시인한 김정일이란 인물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으로 기대했겠지만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나서 대다수 일본인은 민족주의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관심을 이탈해 버린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 확인되는 결과는 2번이다. 김정일은 점차 돌머리로 확인되고 있다. 납치시인은 고도의 노림수이자 거대한 방향전환이 아니라 돌빠가의 돌출행동이었다. 김정일을 보면 김영삼이 아른거린다. 이런 머저리를 한 사람의 정치지도자로 상대해야 하는 우리는 불행하다.
[부시와 김정일의 덤앤더머 콤비]
부시와 김정일이 대선을 앞두고 장이야 멍이야 하며 멋대로 개입을 했다. 명백히 의도있는 개입이다. 부시의 개입이야 뻔할 뻔자로 이회창을 돕기 위한 것이다. 김정일의 개입은 뭔가? 황수관박사나 김순권박사 김동길박사를 보면 알 수 있다.
황수관 김순권 등은 97년 DJ를 지지한 인물이다. 만약 노무현이 먼저 콜을 했다면 틀림없이 노무현캠프에 들어왔을 사람들이다. 이들이 이회창 쪽에 붙은 것은 순전히 노무현이 불러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자기존재의 과시인 것이다. '김순권! 나 아직 안죽었어' 황수관이야 탤런트 기질이어서 한번이라도 텔레비젼에 더 나올 수 있는 쪽을 택하는 것이고 김순권은 과거에도 여러번 돌출행동을 한 전력이 있다.
김정일이 외치고 있다.
"나 아직 안죽었어. 이쪽도 함 쳐다봐줘!"
필자는 햇볕정책의 기조는 유지하되 각론에서 '당근과 채찍 정책'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예측불가능한 인간은 예측가능한 틀 안에 가두어버려야 한다. 늑대를 우리 밖으로 내놓고는 어떤 전략도 성공할 수 없다.
대개 소인배는 안된다는 거 알면서도 해 볼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써보는 법이다. 김정일 역시 그러하다. 그러므로 먼저 행동반경을 좁혀놓아야 한다. 어리버리 김정일에게는 채찍이 필요하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김정일 입장에서 약점이 있는 이회창이 더 상대하기 편하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 비행기를 떨어뜨려 가며 노태우를 도왔다는 사실을 잊어서 안된다.
[승부의 본질은 신뢰다]
게시판에서 네티즌들이 열띤 공방을 벌이지만 그걸로 승부가 나는 일은 잘 없다. 패자가 좀처럼 승복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 나 졌소 당신말이 옳소!"
하고 자신의 패배를 인정해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 어떤 이슈이든지 그것이 옳은 이유와 옳지 않은 이유 300가지 쯤 댈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있기 때문이다. 누구라도 행정수도 이전해야 하는 이유 300가지 쯤 댈수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하다.
본질은 다른 곳에 있다. 정답은 인간이다. 독자들이 진정으로 판단하는 기준은 말의 내용이 아니라 그 인간에 대한 신뢰성 여부이다. 인간에 대한 신뢰는 두가지로 결정된다. 하나는 일관성이고 하나는 IQ다.
기본적으로 머리가 딸리는 녀석의 말은 신뢰할 수 없다. 이랬다 저랬다 태도를 바꾸는 인간도 신뢰할 수 없다. 반면 세상이 부단히 변하고 있는데, 똑같은 소리만 반복하는 머저리의 말도 신뢰할 수 없다.
변화가 있어야 한다. 변화가 필요한 이유는 입장이 다른 각계각층의 독자들을 소외시키지 않기 위해서이다. 먼저 일관성이라는 큰 기둥줄기를 세워놓고, 다음 변화를 통해 다양한 이해세력들을 그 큰 기둥의 작은 가지로 하나씩 포용해가는 과정이 정치라는 것이다.
[미디어전은 IQ전쟁이다]
선거판이다. 역시 본질은 신뢰다. 누구의 말을 믿을 것인가? 쏟아내는 말을 듣고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태도를 보고 결정한다. 신뢰는 혓바닥으로 굴려지는 언어에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인격에 주어지는 것이다.
노진영과 창진영이 대혼전을 벌이고 있다. 점차 머리 나쁜 쪽이 드러난다. 특히 미디어전에서 그러하다. 다른건 몰라도 미디어전에서는 지능지수를 숨길 수 없다.
창 캠프에서 만든 플래시나 만화나 TV광고나 찬조연설이나 IQ가 좀 모자란다는 것이 확연히 드러난다. 70년대 북한에서 풍선으로 날려보낸 선전전단(불온삐라) 보는 거 같다.
생각하면 '불온삐라' 만큼의 어리석은 광고는 없었다. 필자가 어린시절 북한체제를 근원에서 불신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는 그 선전전단의 인쇄품질이 너무나 조악했기 때문이다.
대선은 양 진영의 총력전이다. 특히 미디어전은 양쪽 진영 두뇌의 총합이 비교된다. 한나라당지지자의 IQ의 총합과, 민주당지지자의 IQ의 총합이 직접 비교되는 것이며 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판단의 준거가 된다.
[김정일의 돌출행동]
필자는 앞일을 예측하는 데 주력해 왔다. 정몽준과의 단일화 성공여부를 예측하는 방법은 정몽준의 지능지수를 참고하는 방법으로 알 수 있다. 몽이 생각보다 머리가 나쁘다면 단일화는 실패할 것이다. 반면 머리가 좋다면 성공할 것이다.
정몽준이 과연 머리가 돌아가는 인간인가? 대개 정치인들은 머리가 나쁘다. 정치의 물이 많이 들었을수록 하는 짓이 고약하다. 노무현과 정몽준의 공통점은 둘다 정치의 물에 덜 오염되었다는 점이다. 하나는 낙선이 전문이어서 그러하고 한쪽은 의정활동이 부실해서 그러하다.
김정일은 종잡을 수 없는 인간이다. 정몽준의 행보를 예측하기보다 어렵다. 그의 광폭정치를 보면 약간 머리가 돌아가는 인간 같기도 하고, 신문사사장 불러다놓고 닭공장 따위나 자랑하며 너스레를 떠는 것을 보면 좀 아둔한 인간 같기도 하고.
결론부터 말한다면 김정일은 빠가다. 이넘 돌이다. 돌은 예측 못한다. 예측이 안되는 인간을 컨트롤하는 방법은 예측 가능한 인간으로 바꾸는 것이다. 그 방법은 확실히 이쪽에서 주도권을 잡아 그의 행동반경을 축소시켜 놓는 것이다.
[김정일을 예측가능한 틀에 가두어라!]
북한과 일본의 수교교섭이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 김정일이 얼마나 아둔한 인간인지 알 수 있다. 일본인 납치 시인은 누구도 예상 못한 대 실수다.
필자는 이 사건을 일단 환영했다. 납치를 시인하다니. 이건 정치 9단의 천재 아니면 밥통이 쓰는 방법인데, 그렇다면 김정일이 천재란 말인가? 그간 필자가 보아온 것이 틀렸고 김정일은 나의 예상보다 머리가 좋은 인간이었더란 말인가? 그렇다면 관심을 가져줄 만 하다.
하여간 둘 중에 하나다.
1. 납치 시인은 정치 9단의 노림수로서 김정일의 거대한 전략변경을 의미한다.
2. 정치초단 김정일의 머저리같은 돌출행동이다.
납치시인은 일본 내 친북파의 입장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이는 일본인의 주된 관심을 대북수교에서 민족주의로 돌려놓은 것이다. 즉 김정일은 일본인들이 용기있게 납치를 시인한 김정일이란 인물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으로 기대했겠지만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나서 대다수 일본인은 민족주의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관심을 이탈해 버린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 확인되는 결과는 2번이다. 김정일은 점차 돌머리로 확인되고 있다. 납치시인은 고도의 노림수이자 거대한 방향전환이 아니라 돌빠가의 돌출행동이었다. 김정일을 보면 김영삼이 아른거린다. 이런 머저리를 한 사람의 정치지도자로 상대해야 하는 우리는 불행하다.
[부시와 김정일의 덤앤더머 콤비]
부시와 김정일이 대선을 앞두고 장이야 멍이야 하며 멋대로 개입을 했다. 명백히 의도있는 개입이다. 부시의 개입이야 뻔할 뻔자로 이회창을 돕기 위한 것이다. 김정일의 개입은 뭔가? 황수관박사나 김순권박사 김동길박사를 보면 알 수 있다.
황수관 김순권 등은 97년 DJ를 지지한 인물이다. 만약 노무현이 먼저 콜을 했다면 틀림없이 노무현캠프에 들어왔을 사람들이다. 이들이 이회창 쪽에 붙은 것은 순전히 노무현이 불러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자기존재의 과시인 것이다. '김순권! 나 아직 안죽었어' 황수관이야 탤런트 기질이어서 한번이라도 텔레비젼에 더 나올 수 있는 쪽을 택하는 것이고 김순권은 과거에도 여러번 돌출행동을 한 전력이 있다.
김정일이 외치고 있다.
"나 아직 안죽었어. 이쪽도 함 쳐다봐줘!"
필자는 햇볕정책의 기조는 유지하되 각론에서 '당근과 채찍 정책'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예측불가능한 인간은 예측가능한 틀 안에 가두어버려야 한다. 늑대를 우리 밖으로 내놓고는 어떤 전략도 성공할 수 없다.
대개 소인배는 안된다는 거 알면서도 해 볼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써보는 법이다. 김정일 역시 그러하다. 그러므로 먼저 행동반경을 좁혀놓아야 한다. 어리버리 김정일에게는 채찍이 필요하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김정일 입장에서 약점이 있는 이회창이 더 상대하기 편하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 비행기를 떨어뜨려 가며 노태우를 도왔다는 사실을 잊어서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