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2856 vote 0 2017.09.21 (18:33:32)

http://v.media.daum.net/v/20170921160619472


실패한 실험이죠. 

아무것도 알아낸 게 없습니다.


알아낼 게 없다는 사실을 

알아낸 것이 성과라고 우기면 할 말 없죠.


자연선택은 허황된 생각입니다. 

자연선택은 마치 러시아처럼 도로가 험하면 


SUV 자동차가 출현한다는 주장과 같습니다.

하긴 러시아에 험로주행이 가능한 차가 잘 팔리죠.


그러나 그건 푸틴이 띨빵해서 좋은 도로를 만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도로와 자동차의 상호작용으로 설명하는 게 맞습니다.


환경과 생물의 상호작용은 대칭이고 

그 대칭의 축은 유전자입니다. 


유전자 안에 진화를 담당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환경을 읽고 환경변화에 대응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유전자에는 랜덤으로 정보가 들어가도록 되어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애초에 변이를 유발하도록 세팅되어 있다는 거죠.


이건 돌연변이도 아니고 개체변이도 아닙니다.

유전자 자체가 전략을 가지고 탄력적으로 대응합니다. 


고대 게르만족은 키가 컸고 중세 게르만족은 키가 작았습니다.

게르만이라는 환경이 적자선택을 해서 적자를 탄생시켰을까요?


천만에. 나폴레옹의 작은 키는 게르만의 숲에 적응된 신체가 아닙니다.

굶주림 환경에 적응한 게 아니고 그냥 밥을 못 먹은 겁니다.


밥을 못 먹으면 저능아가 증가하고 정신적 건강도 나빠집니다.

지능이 떨어지고 질병에 약해지는데 그게 적응한 건가요?


에스키모 여성은 40살 이상을 살지 못하고 

몽골족은 50살 이상을 살지 못합니다.


이건 적응한 게 아니라 망한 겁니다.

에스키모는 이글루에서 고래기름을 태우니 


고래기름 연기를 맡아서 수명이 단축된 것이며

몽골족은 야채를 먹지 않으니 역시 수명이 단축된 겁니다.


요코즈나에 오르는 일본 스모 선수는 60살 이상 살지 못하는데

과거 재일교포 스모선수가 60살을 넘겨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스모선수가 빨리 죽는 게 환경에 적응한 걸까요?

천만에. 적응한 게 아니고 망한 겁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81265
1337 죽음의 이해 김동렬 2017-09-29 3088
» 참새도 오리만큼 커질까? 김동렬 2017-09-21 2856
1335 에너지 유도와 리더의 도출. 2 systema 2017-09-20 2327
1334 에너지로 조직을 통제하는 방법에 대해. 5 systema 2017-09-17 2629
1333 인간은 왜 이동하는가? 김동렬 2017-09-15 3152
1332 역학과 미학에서 소통지능으로 2 systema 2017-09-14 2193
1331 게잡아보세. 1 김동렬 2017-09-14 2144
1330 생명탈핵실크로드 소식 5 - 야마구치, 그 지구촌 이야기 image 수원나그네 2017-09-09 1907
1329 불佛은 붓이었다. 2 김동렬 2017-08-28 3410
1328 [제민] 개인주의와 공동체의 조화 image ahmoo 2017-08-22 2680
1327 공간에서 시간으로 3 systema 2017-08-20 2784
1326 생명탈핵실크로드 소식 4 - 베트남을 걸으며 image 7 수원나그네 2017-08-18 2708
1325 흑인이 백인처럼 문명을 발달시키지 못한 이유 10 김동렬 2017-08-14 8579
1324 과학 속의 비과학 김동렬 2017-08-09 2889
1323 전체와 부분. 1 systema 2017-08-04 2435
1322 어원연구의 재미 김동렬 2017-08-02 3148
1321 마케팅 사례의 구조론적 풀이 image 1 systema 2017-07-28 3733
1320 사건이냐 사물이냐 김동렬 2017-07-13 3382
1319 벤허의 수수께끼 image 김동렬 2017-07-13 4563
1318 영어에 토를 다는 방법 1 김동렬 2017-07-12 4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