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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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0104 vote 0 2017.09.04 (11:56:41)

     

    진보와 보수의 뇌구조


    http://v.media.daum.net/v/20170901140539043


    왜 가난한 사람이 보수정당에 투표하는가? 부자가 진보정당에 투표하는 강남좌파 현상은 또 무엇인가? 링크한 시사인 기사에서 보듯이 신경정치학은 인간의 정치성향이 상당부분 선천적으로 결정된다는 사실을 규명하고 있다. 일리가 있다.


    그런데 핵심을 빠뜨렸다. 정치의 본질은 권력이다. 이럴 때 오컴의 면도날을 써야 한다. 뭐든 진화론과 결부시키면 논의가 산으로 간다. 관측해야 할 대상이 너무 방대하기 때문이다. 같은 실험결과를 놓고 정반대로 해석할 수도 있다.


    인간의 주관이 개입한다. 인간의 입장을 배제하고 건조하고 물物 자체의 내재한 논리를 따라야 한다. 구조론은 한 줄에 꿰어 하나의 논리로 일관되게 설명한다. 무엇인가? 진보와 보수는 하나의 사건 안에서 포지션 차이다. 사건의 기승전결이다.


    사건이 일어나는 기에 서면 진보, 사건이 끝나는 결에 서면 보수다. 사건을 일으키면 진보, 수습하면 보수다. 에너지가 있어야 사건을 일으킬 수 있다. 젊은이는 의사결정 에너지가 있으므로 진보, 늙은이는 의사결정 에너지가 없으므로 보수다. 


    곧 권력 메커니즘이다. 권리와 권한과 권력이 있다. 권력은 자연법칙이니 선점하여 기 포지션을 차지하면 권리다. 권한은 자격이니 집단 안에서의 위치다. 거기에 에너지를 태우면 권력이다. 에너지는 만남으로 얻어진다. 부모 잘 만난 박근혜다.


    새로 길을 발견하면 권리가 있고, 운전할 줄 알면 권한이 있고, 결정적으로 초대를 받아야 권력이 있다. 에너지는 만남에 의해 얻어진다. 젊은이는 만나서 권력을 조직한다. 그것이 진보다. 노인은 이미 만나서 짝지어 권력을 얻었으니 휘두른다.


    여기서 딜레마다. 권력을 쓰면 그 권력이 사라진다. 이미 권력을 조직했다면 권력을 조직할 수 없다. 이미 만난 사람은 만날 수 없다. 결혼한 사람은 결혼 못 한다. 진보는 권력을 조직하지만 그러려면 오히려 권력을 조직하지 말아야 한다. 


    만남에는 호응이 필요하고 상대의 호응을 받아내려면 타이밍을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급진세력은 그 결정적 타이밍을 기다리지 않고 함부로 나대는 자들이다. 그들은 나름 권력의 조직에 성공하기도 하지만 대신 변두리의 작은 권력이 된다. 


    정의당이 그렇다. 진중권, 유시민, 노회찬의 유명세가 나름 권력이다. 그러나 변두리 작은 권력이라서 쓸모가 없다. 대신 새로운 권력을 발굴하는 데 성공한다. 페미니스트 권력, 동성애자 권력, 시민단체 권력이 그러하다. 틈새권력 성공이다.


    거기에 재미들려 변두리 권력놀음에 매몰된 자들이 공자가 비판한 향원이다. 그들은 생태권력, 시민단체권력, 노조권력 따위를 조직하고 구석에서 텃세를 부린다. 시골텃세 뺨친다는 시민단체 텃세, 운동권 텃세, 민평련 텃세를 부려댄다.


    타이밍을 기다렸다가 큰 권력을 조직해야 한다. 노빠가 가는 길이 그러하다. 새로운 권력의 조직은 등한히 하고 기득권력을 휘둘러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만 집착하는 게 보수다. 영조와 사도세자의 다툼과 같다. 세자에 줄을 대면 진보다. 


    기득권 영조에 줄 대면 보수다. 영조는 상왕으로 물러나고 세자가 집권해야 한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늙었지만, 영조가 더 낫다. 사도세자는 아직 철이 없어서 불안하다. 그래서 영조가 죽을 때까지 집권하면 나라는 안정되는데 시스템이 망한다.


    임금이 바뀌지 않으니 벼슬아치도 교체되지 않고 과거제도부터 망해서 세도정치와 매관매직이 등장하니 총체적으로 망했다. 이 점을 바로 지적하는 역사학자 한 명을 나는 발견하지 못했다. 조선은 영정조 때 일본과 끊고 청에 숙이며 망했다.


    그래서? 보수가 안정을 중시한다든가 혹은 가족의 가치를 추구한다든가 지킬 것은 지킨다든가 하는 식의 말은 죄다 꾸며낸 거짓말이다. 히틀러가 안정을 희구했는가? 이승만의 30만 대학살이 안정인가? 박정희의 친일행각이 안정을 주었나?


    일본의 청소년 자살이 세계 1위다. 한국보다 높다. 일본 네티즌의 유행어는 일본에서 태어나서 참 다행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왜 청소년이 자살하지? 한국 청소년은 헬조선을 외치면서도 버티는데 말이다. 일본은 가족이 아니라 부족이다. 


    건물구조가 다르다. 한국 아파트는 거실을 중심으로 개방되어 있다. 식구들이 뭐 하는지 안다. 일본은 사생활을 존중한다며 부부가 각방을 쓰는가 하면 복도가 있어서 자녀가 외부인을 집에 끌어들여도 가족들과 마주쳐 민망해할 일이 없다. 


    자식이 방문을 닫고 있으면 사생활을 존중해서 모른 척하고 놔둔다. 인간은 언제 죽는가? 자기편이 한 명도 없을 때 죽는다. 한국은 노인이 그렇고 일본은 청소년이 그렇다. 정부에서 노인을 돌봐야 하는데 한국은 아직 자식이 노부모를 돌본다.


    당연히 사각지대가 발생한다. 죽는다. 무엇인가? 보수가 강조하는 가족의 가치는 사실 진보가 만든 것이다. 우리나라도 원래는 일본처럼 가족이 아니라 부족이었다. 마을 사람이 다 한 가족처럼 터놓고 지낸다. 친부모와는 데면데면하게 지낸다.


    유교의 가족주의 교육에 의해 진보가 떠들어서 가족화된 것이다. 이혼과 재혼이 활발해야 가족끼리 친하게 지낸다. 진보가 더 가족을 챙긴다. 한국처럼 부부가 내외하며 가족이 아닌 부족처럼 되어서 고립된 청소년이 자살로 내몰리는 것이다. 


    동남아나 중남미의 청소년들이 쉽게 마약과 범죄로 내몰리는 이유는 가족이 아니라 부족이기 때문이다. 열심히 이혼하고 재혼하고 연애해야 가족이 된다. 정시퇴근하고 회사인간이 아닌 가족인간이 되어야 청소년이 자살로 내몰리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보수적 가치라는 건 죄다 갖다 붙인 말이고, 결과론이며, 보수는 원칙을 지킨 적이 없다. 최근 한국 보수는 양성평등을 주장하고 있다. 내년의 개헌을 앞두고 개헌안에 동성결혼 조항을 집어넣지 못하게 하려고 수작을 부린 것이다.


    양성이 아닌 제3의 성을 배제한 것이 보수의 양성평등이다. 우리 보수는 말이야. 지킬 원칙은 지킨다구. 양성평등이야말로 보수의 원칙이지. 말은 이렇게 하지만 실제로는 동성애자를 차별하겠다는 말이다. 이게 과연 원칙을 지키는 것인가? 


     보수적 가치라는 것은 죄다 편한 대로 갖다 붙인 것이다. 보수는 언제든 상황이 바뀌면 태도를 바꾼다. 지킬 것을 지키지 않고 임시변통으로 가는 실용주의가 보수다. 지킬 것을 지키는 합리주의는 당연히 진보다. 이명박이 지킬 것을 지켰나? 


    블랙리스트가 원칙을 지킨 것인가? 보수는 언제나 실용이고, 실용은 언제나 변덕이며, 보수는 그냥 기분대로 하는 거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마구 던지는 게 보수다. 모든 원칙을 씹어먹은 극단적 실용주의자 트럼프가 전형적인 보수다. 


    보수가 원칙인 것이 아니라 팔아먹을 게 없으니까 원칙팔이를 하는 것이다. 국정원 댓글 모리배 서경덕이 독도를 팔아먹고 군함도를 팔아먹듯이 말이다. 팔아먹을 수 있는 것은 다 판다. 진실을 말하자. 권력에 대한 태도가 진보 보수를 가른다.


    진보와 보수가 유전자 차이로 결정된다면 경상도는 90퍼센트가 이상한 유전자를 갖고 태어났는가? 아니다. 권력이 자기 수중에 들어와 있으니 교활하게도 권력에 대한 태도를 바꾼 것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며 사회화로 권력에 도달한다.


    사회화된 정도가 진보와 보수를 가른다. 공부는 잘하지만 뭐든 규칙을 정해놓고 거기서 벗어나면 스트레스를 받아 안절부절하는 사람이 있다. 어느 한 분야만 죽어라고 파는 전문지식인 중에 그런 사람이 많다. 그게 사회화가 덜 되어서 그렇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를 보면 알 수 있다. 강형욱 훈련사의 교정을 받아 사회화를 시켜주면 해결된다. 미국에서는 대학교수들이 죄다 진보라고 한다. 조기숙 교수의 주장이다. 왜 미국의 대학교수들은 죄다 진보일까? 그들은 사회화가 되었다.


    왜? 한 분야만 파면 그 분야의 최고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최고의 전문가는 창의적인 천재이며 창의적인 천재는 팀플레이를 통해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훔쳐 자기 것으로 소화해낸다. 창의적인 천재는 팀플레이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한다. 


    사회화는 창의적 천재의 절대적 필요조건이다. 조기숙 교수에 의하면 한국의 대학교수는 거의 보수꼴통이다. 그 이유는 진짜 최고가 한국의 대학교수 중에 단 한 명도 없기 때문이다. 한국의 대학교수 7만 명은 일단 나이롱이라고 보면 될 거다.


    인문계보다 이공계에 보수가 많고 그중에도 수학, 물리학, 생물학 같은 순수과학보다 공학으로 갈수록 보수화되는데 박성진이 전형적인 예다. 공학은 연장을 쓰기 때문이다. 교수가 연장에 의존하게 되면 인문학적 소양이 불필요하게 된다. 


    어느 분야든 1위는 진보성향이고 2위 그룹은 보수성향이며 한국의 교수들은 죄다 2위 그룹이라 진보가 없다. 왜? 1위만 권력을 조직할 자격이 있기 때문이다. 1위는 창의를 해야 하므로 진보가 되고, 2위는 표절을 하므로 당연히 보수가 된다. 


    애플은 창의하느라 청바지를 입고 진보성향을 나타낸다. 삼성은 표절하느라 양복을 입고 보수성향을 들키게 된다. 창의하는 1위는 팀플레이가 필요하므로 사회성을 필요로 하고 표절하는 2위는 단독드리블이라서 사회성의 발달이 필요 없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 중에 사회성을 강하게 나타내면 진보, 상대적으로 사회성을 발달시키지 못하면 보수다. 보수는 일종의 사회적 지체현상이다. 원래 짐승에 불과한 존재였던 인간이 사회성을 얻어 인간이 되는데 아직 인간이 못된 게 보수다.


    ◎ 박근혜.. 청와대에 갇혀 자라느라 사회성 발달 실패.
    ◎ 이명박.. 상고 나온 열등감에 선두권 따라잡느라 인문학 공부 소홀.
    ◎ 홍준표.. 고시 떨어져 장인에게 욕먹고 고시공부 하느라 인문학 소홀.
    ◎ 노무현.. 어려서 노천재 소리 들으며 동네에서 짱먹느라 인간에 관심.
    ◎ 문재인.. 삼팔따라지라 주류와 거리두고 신중해져서 낮은 곳에 관심.
    ◎ 박성진.. 촌넘이 가문 일으킬 사명감으로 전공분야 공부만 몰두.
    ◎  조 국.. 엘리트 출신으로 추종자를 돌보다가 사회성이 발달.


    노무현, 문재인, 조국은 그 바닥 1위였으므로 자동으로 진보가 되고 박근혜, 이명박, 박성진, 홍준표들은 1위 따라잡기 바쁜 2위권이라 한눈팔지 않고 전공분야만 파서 식견이 없고 인격이 협량해졌다. 원래 천재파 1등은 자연히 진보가 된다.


    노력파 2등이 보수가 된다. 왜? 천재는 운명적 만남이 필요하다. 잡스와 워즈니악의 만남과 같다. 그냥 천재가 안 된다. 정명훈이 음악을 좀 한다고 해도 최고의 스승을 만나지 못하면 망한다. 그러므로 만남의 확률을 올리는 진보성향이 된다.


    음악계가 다 보수꼴통인데 정명훈이 그나마 약간 정상이다. 나머지는 죄다 또라이라 보면 된다. 2등은 만남을 추구하지 않는다. 만난다며 한눈팔다가 꼴찌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이게 진보다 저게 보수다 하는 건 죄다 꾸며낸 거짓말이다. 


    진보와 보수는 사건의 기승전결 안에서 포지션 차이다. 축구라면 공격수가 진보, 수비수가 보수다. 가난한 사람이 보수정당을 지지하는 이유는 가난할수록 쥐뿔같은 권력에 집착하게 되기 때문이다. 권력이 없을수록 권력의 희소가치가 있다.


    부자는 돈으로 권력을 사면 된다. 해외에 나가 돈 뿌리면 다들 굽신거린다. 술집에서 종업원의 시중을 받으면 5분 만에 권력자가 된다. 반면 가난한 사람은 돈이 없고 따라서 돈으로 권력을 살 수 없다. 그러므로 마초가장의 권력에 집착한다.


    며느리를 지배하는 시어머니의 권력, 사회적 약자를 억압하는 깡패들의 권력에 집착하게 되는 것이다. 돈이 없으면 권력이라도. 권력은 비트코인 비슷해서 아무리 소수점 이하 작은 권력이라도 잘게 쪼개보면 그 안에서 작은 권력이 나온다. 


    회사의 말단직원이라 해도 신입사원 위에 군림하며 작은 권력자가 된다. 최하층이라도 부엌에서 강아지 배때기를 차는 걸로 분풀이를 하며 작은 권력을 누린다. 남자는 부엌에 못 들어오게 막는 데서 조그마한 부엌권력의 기쁨이 있는 것이다.


    정 안 되면 길거리에서 허공에 주먹질하며 공기를 두들겨 패는 권력을 누릴 수 있다. 그런데 진보는 그 작은 권력마저 빼앗아 간다. 허공에 주먹질하지 말라고 한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이 진보를 싫어하는 것이다. 왜? 권력을 빼앗기니까.


    요즘은 심지어 자기 집에서 담배 피울 권력까지 뺏는다. 아파트 베란다 위층으로 연기 올라온다나. 결론적으로 가난한 사람의 보수행동은 돈이 없어 대신 권력을 찾기 때문이고 반대로 부자의 진보행동은 돈으로 새로운 권력을 조직하는 거다.


    이런 점은 문화예술분야에서 두드러진다. 문화예술은 원래 정치권력에 대한 대항권력이다. 독재자의 정치권력에 맞서는 게 예술권력이다. 부자는 돈이 있다. 돈이 있으면 교양과 안목과 매너와 에티켓은 자동으로 따라붙는다. 그게 권력이다. 


    교양과 안목과 매너와 에티켓이라는 권력을 휘둘러 갑질하다 보면 이미 강남좌파가 되어 있다. 우리는 페미니즘이라고 하지만, 하층민이 보기에는 부자의 권력행사다. 우리는 정치적 올바름이라고 표현하지만 가난뱅이가 보면 그게 갑질이다.


    옛날에는 돈으로 패더니 요즘은 지식으로 패네. 이런 거다. 문화예술은 권력이고 그 권력은 여유를 가진 자의 것이며 여유를 가지려면 역시 돈이 필요하다. 의식이 족해야 예절을 안다고 했다. 중서부 러스트벨트는 예절권력에서도 약자가 된다. 


    회사에서 상사에게 줘터지고 집에 와서 부인에게 한 번 더 줘터지는 게 페미니즘이다. 왜 한국에서 페미니즘인가? 페미니즘은 삶의 여유가 있어야 하는 것이고 한국도 이제는 그럴 여유가 생겼지만 일베충은 당연히 그럴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진보는 문화권력으로 정치권력을 견제하는 것이며 그럴 때 가정에서 마초가부장의 권력도 견제된다. 진보는 새로운 권력을 계속 조직해낸다. 교양도 권력이고 에티켓도 권력이고 매너도 권력이고 인격도 권력이고 페미니즘도 당연히 권력이다. 


    듣도보도 못한 다양한 권력을 만들어 새로운 갑질을 시도하는 게 진보다. 새로운 갑질로 낡은 갑질을 밀어낸다. 그렇게 역사는 생명을 이어간다. 갑질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단지 교체될 뿐이다. 종이신문의 권력이 SNS 권력으로 교체된다.


    본질은 권력이다. 권력이 나쁜 것은 아니다. 낡은 권력이 나쁜 것이다. 권력은 부단히 새로 생성되어 시장에 공급되어야 하며 뛰어난 연주자에 의해 잘 연주되어야 한다. 급진세력은 새로운 틈새권력을 발굴하여 시장에 공급하는 것이 일이다. 


    노빠진보는 인내하며 타이밍을 잡아서 국가단위 거대권력을 형성하는 게 일이다. 중도보수는 꾸며낸 거짓 이념타령을 걷어치우고 현실문제의 해결에 천착하는 게 일이다. 보수꼴통은 낡은 권력놀음에 중독된 자들이니 사라져 주는 게 일이다. 


    급진세력은 미래를 알려주는 안테나와 같다. 사회의 눈코입귀가 되어야 한다. 중도진보는 의사결정을 하는 본부와 같다. 사회의 뇌가 되어야 한다. 중도보수는 이익을 실현하는 도구다. 사회의 몸통이 되어야 한다. 극우는 남겨진 배설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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