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4317 vote 0 2002.12.11 (11:55:00)

역사가 생긴 이래 동서고금의 모든 선거에서
선거공약 잘 내세워서 이긴 경우는 단 한번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선거공약은 왜 내세우는가?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것입니다.

반드시 효과와 역효과가 있는데
많은 신선한 공약을 내세우는 쪽이 주도권을 잡고

공약을 내세우지 않는 쪽은 끌려다닙니다.
즉 공약의 효과 덕분에 집권에 성공한 경우는 없으며

공약을 내세우는 것으로 선거를 주도하기 때문에
이긴 경우는 매우 많습니다.

과거의 농가부채 탕감이나 예비군 폐지나 아파트 반값이나
다 공약 자체는 성공한 것이 아닙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그러합니다.
공약은 주도권싸움이지 공약내용이 미치는 영향은 없다시피 합니다.

서울은 앞으로도 2가지 이상 인구폭발 요인을 안고 있기 때문에
수도권에서 한 20만 빠져나가고
중부권에서 한 30만 유입되어 총 50만쯤 되는 신도시가 대전부근에 생긴다해서
큰 영향없습니다.

일산 분당 신도시 건설한 것과 비슷한 겁니다.
서울시민이 일산 분당으로 빠져나가서 서울이 텅 비었나요?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17751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updateimage 7 김동렬 2024-06-12 937
519 아직도 노무현은 단일 후보다 황인채 2002-12-19 15205
518 거자, 노무현과 함께 북으로, 세계로 황인채 2002-12-18 16574
517 훗 ^^ 덜덜이 2002-12-18 15968
516 Re.. 투표만 하면 눈녹듯이 사르르 김동렬 2002-12-18 14064
515 긴장되네요. 덜덜이 2002-12-18 16542
514 김동길의 기구한 팔자 김동렬 2002-12-18 18872
513 최종결과 족집게 예측 (중앙일보 대선주식 최종결과 포함) image 김동렬 2002-12-18 15459
512 마지막 초읽기, 초조할땐 옆차기 한방 관우 2002-12-18 16457
511 -인터넷시대의 카이사르 노무현- 김동렬 2002-12-18 17744
510 팍스 아메리카나...어디까지 갈까요? 투세이 2002-12-18 15938
509 실패한 설문조사 관우 2002-12-17 14667
508 권영길은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 김동렬 2002-12-17 13546
507 창은 혼자 다 먹고 무현과 몽준은 나눠먹고 황인채 2002-12-17 16007
506 블룸버그가 예측한 한국의 대선과 경제에 대한 조언(번역본) 김동렬 2002-12-16 14781
505 노무현과 추미애의 시대를 여는 서프라이즈 김동렬 2002-12-16 17315
504 [날씨] 19일에도 오늘처럼 약간 비 탱글이 2002-12-16 16537
503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올 후보는 누구? 황인채 2002-12-16 15548
502 박정희의 슬로건 - 중단없는 전진 김동렬 2002-12-15 19619
501 Re.. 행정수도 이전이 막판 악재가 된 것은 사실 김동렬 2002-12-15 13784
500 죄송한데여... 노원구민 2002-12-15 19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