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70705210946982?rcmd=rn
꼭 이런 자들이 있다. 4대강때 부역한 학자들처럼.
미국 최대의 전력회사 NRG에너지의 CEO인 데이비드 크레인은 몇 년 전 이미 핵심을 말했다.
“전기줄에서 얻는 전기보다 지붕에서 얻는 전기가 싸진다. 그것도 2014년~2016년 사이에.”
마이클 쉘렌버거는 데이비드 크레인을 설득할 자신이 있나?
미국의 태양광보급은 최근 5년간 16배 늘었고, 지구촌은 8배나 늘었다. 원료가 공짜이므로 지구촌 시설규모가 2배 늘 때마다 22% 하락한다는 태양광 학습곡선이 에너지경제를 지배하고 있다. 5년 사이 반값이다.
기후변화에 대처할 현실적 방안은 태양광밖에 없고 지금 자구촌은 태양광혁명중이다.
원래 핵발전소는 자본권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쉘렌버거들의 속셈을 일찌기 독일의 헤르만 셰어가 갈파했다.
셰어는 거대자본들이 이처럼 핵에너지를 선호하는 까닭에 대해,
“핵에너지와 함께라면 권력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 때문이다. 만약 핵에너지 생산이 분산적으로 이루어지고, 반대로 재생가능에너지의 생산이 대형발전소를 거쳐야 한다면, 그들은 당연히 핵에너지를 거부하고 재생가능에너지를 선택했을 것이다.”(헤르만 셰어, 2005)
태양광 패리티(Solar Parity) 시대의 정체는 바로 ‘분산형 전기체제’ 로 바뀐다는 것.
경제민주화면에서 엄청난 블루오션이다.
이 커다란 흐름위에서 소위 ‘원자력 생태계’는 전대미문의 위기다.
그들이 발악하는 것도 일리가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핵폐기물은 미래세대에게 희생을 강요한다.
그대들은 손자에게 그런 희생을 강요할 용기가 있나?
이를 알고도 거짓으로 세상을 호도하려는 너희는 누구인가?
'부관참시'라는 말이 너희를 기다리고 있다.
사람은 몇 번의 분리와 독립을 거쳐야 한다고 봅니다.
우선 태어나면서 모태로부터 생물학적인 독립,
자라면서 부모로부터 인격적인 독립,
취직하여 경제적인 독립,
결혼하여 부모로부터 가정적인 독립.
이렇게 몇 단계를 생각해 볼 수 있겠지요.
에너지의 관점에서 본다면,
모든 가정이 지붕에 쏟아지는 태양광으로 발전을 해서 에너지의 독립을 이룬다면 또하나의 '독립'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개개인이 농사를 짓고 태양전지나 자동차를 스스로 만들어서 자족적으로 '완벽한' 독립을 할 수는 없겠지만,
이렇게 하나씩 독립을 이룸으로써, 한 개인이 어떤 권력에(현대자동차라든가 한전의 독점적인 전기 공급 등)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삶을 살 수 있다면, 하나의 완전한 의사결정 주체로 살 수 있으리라 봅니다. 현실과는 좀 먼 얘기지만요.
완벽을 이룰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하나씩 굴레를 벗어 던지고 독립된 주체로써 다른 사람들과 또는 권력과 대등한 입장에서 맞서는 길로 가는 것이 인류가 가야할 방향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런 방향이 민주주의와도 관련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시는 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