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없이 결과 없고 대칭 없이 의사결정 없다. 우주는 물질의 집합이 아니라 사건의 집합이다. 사건은 의사결정의 연결이다. 에너지보존의 법칙이 아니라 '의사결정단위총량불변의 법칙'으로 봐야 한다. 에너지는 막연한 표현이고 의사결정에 필요한 대칭 숫자가 에너지다. 의사결정은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방향을 바꾸는 단위의 총량은 정해져 있으니 우주는 아날로그 우주가 아니라 디지탈 우주라 하겠다. 아날로그는 1과 2 사이에 0.1이 있다. 디지탈은 1과 2 사이에 아무것도 없다. 장을 이루고 중첩되어 있다. 0.1이 없다. 1아니면 2다. 0.1이라는 건 관측자의 개입이 만들어낸 허상이다. 이미 귀납의 오류를 저지르고 있다. 자연의 의사결정은 대칭을 필요로 하며 대칭은 어떤 둘의 대칭이므로 2가 된다. 2가 중첩하여 축을 도출하면서 의사결정의 장을 이룬다. 2보다 작은 것은 사건을 일으킬 수 없다. 요는 방향전환이다. 방향전환은 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다. 물체가 방향을 틀 때 그냥 구부정하게 휘어져 가는 것이 아니라 A와 B의 대칭을 조직하고 그중에서 A를 선택하는 것이다. A와 B가 중첩되어 양자를 통일하는 C가 도출되고 C가 축을 이루어 다시 A와 B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고 다시 그 축을 이동한다. 그것을 반복하며 운동을 진행하고 마지막에는 에너지가 이탈한다. AB의 중첩으로 계를 이루는 것은 질, C의 도출은 입자, 하나를 선택하는 것은 힘, 축의 이동은 운동, 에너지 이탈은 양이다. 이때 하나가 선택되면 하나가 버려지므로 그만큼 비어있어야 한다. 우주는 기본적으로 비어 있으니 공간이 벌어져서 우주가 커졌다. 꽉 차 있으면 의사결정은 무리다. 100명이 빼꼭히 들어차 있는데 한 명이 화장실을 가려면 99명이 움직여야 한다. 즉 화장실을 갈 수 없다. 의사결정을 못한다. 자동차의 차동장치와 같다. 디퍼런셜 기어다. 뒷바퀴 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한다. 하나는 움직이고 하나는 멈춘다.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하나를 항상 비워야 한다. 그래서 우주공간이 연출된다. 먼저 둘을 조직하고 하나를 비운다. 우주는 수학적 디지털의 존재이며 아날로그는 없다. 1과 2 사이에 1.1은 없다. 아날로그는 관측자가 개입한바 비수학적, 비과학적 귀납세계다. 자연은 1아니면 2다. 장이란 동서남북과 크기간격이 부정된 세계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외부영향이 부정된 세계다. 관측자의 개입은 곧 외부영향이다. 의사결정의 관점에 외부영향은 당연히 없어야 하는 것이다. 거시세계는 어떻게든 외부영향을 피할 수 없다. 아날로그일 수밖에 없다. 미시세계는 자궁 속의 아기처럼 외부영향으로부터 닫혀 있다. 아날로그일 수 없다. 그래서 장이라고 한다. 외부영향을 차단한다는 말이다. 전자는 핵주변에서 중심과 주변의 대칭을 이루며 그 사이에 간격은 없다. 전자가 핵 주변 어디에 있는지는 무시된다. 어디에 있다고 할 수 없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전자구름 모형은 틀린 그림이다. 전자는 어딘가에 확률적으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어딘가를 정하는 공간 자체가 없다. 확률적으로 관측될 뿐이지 확률적으로 존재하는게 아니다. 우리는 인과율만 알고 있다. ‘원인 없이 결과 없다’는 인과율은 시간적 호응에 해당된다. 구조론에서 강조하는 동시성의 원리 곧 일의성의 원리는 공간적 대칭이다. 좌 없이 우 없다. 즉 모든 동動은 좌우 2의 쌍에 의해 가능하고 1은 움직일 수 없다. 대칭 2가 의사결정의 장을 이룬다. 혼자 움직이는 것은 절대 없다. 의사결정은 디지털의 세계다. 대칭이라는 디지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없다. 가만있는 축구공을 발로 차면 공과 발의 2가 운동을 연출한다. 날아가는 공은 자기 안에서 2의 쌍을 도출한다. 질량이 존재하는 것은 상태를 변경하려면 대칭을 성립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질량이 100이라면 100으로 대칭시켜 상태를 변경할 수 있다. 왜 100이어야 변경되느냐 하면 내부에 방향성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즉 질서가 있는 것이며 그것은 내부에 대칭이 존재한다는 말이다. 돌고 있는 팽이는 정지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상태를 변경하려면 큰 힘이 필요하다. 가만있는 팽이의 상태를 변경하는데는 작은 힘으로 가능하다. 누워 있는 팽이는 1그램의 힘으로도 이동시킬 수 있지만, 돌고있는 팽이는 어지간한 힘은 그냥 튕겨낸다. 날아가는 공과 정지한 공은 다른 것이다. 정지한 공은 중력에 대항하는 정도의 에너지를 가지지만, 날아가는 공은 매우 큰 힘을 가진다. 질량이 없는 빛은 공간과 상호작용해서 그 2를 얻어낸다. 반드시 대칭을 이룬다. 원인 없이 결과 없듯이 좌우대칭의 2 없이 방향전환 없다. 의사결정 없다. 의사결정 없이는 존재가 없다. 존재한다는 것은 무로 숨어있지 않고 외력의 작용에 대항하여 유로 드러낸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안과 밖의 대칭일 수도 있고 내부 구심력과 원심력의 대칭일 수도 있고 광속에 의한 공간과의 대칭일 수도 있고 어떻든 대칭을 만든다. |
양자 역학 = 우주는 디지털이다.
오히려 구조론이 양자 역학보다 몇 발짝 앞서 있는 듯.
두사람이 서로의 거울신경세포를 자극하여
상호작용하고 거울처럼 비쳐줄 수 있는
사랑은...
두사람이 서로 그들의 실존의 핵심으로부터
사귈 때 그러므로 그들이 실존의 핵심으로
부터 자신을 경험할 때 비로소 사랑은
가능하다
오직 이러한 핵심적 경험에만 인간의 현실이
있고 오직 여기에만 생기가 있고
사랑의 기반이 있다
사랑은 이와 같이 경험될 때만 끊임없는
도전이다 사랑은 휴식처가 아니라
함께 움직이고 성장하고 일하는 것이다
에리히프롬이 말하는 사랑은...
많이 닮은 짝궁과 대칭을 이루어야
할것 같습니다
애정이든 우정이든 일의 파트너이든
닮은 짝을 만나려면
구조론에서 논하는 디지털이어야
확률이 높아질것 같네요 ^^
0과 1 사이라 하지 않고 1과 2 사이라고 하는 것. 또 하나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