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론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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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2548 vote 0 2017.05.29 (00:08:11)

    1) 이낙연 총리인준

    이낙연의 운명은 어찌될 것인가?


    이낙연 총리 인준 성공. 이낙연은 손학규과, 정치적 센스는 둔하나 맡은 일은 할 사람. 문재인과는 호흡이 무난할 듯. 노무현의 밑바닥 정서와, 문재인의 엘리트 정서가 다른데, 문재인은 양쪽 다 맞출 수 있는 인물이다. 진평의 섬뜩하고 냉혹한 지식인, 장량의 깊은 혜안과 사려깊은 선비 관점, 소하의 심모원려, 한신의 넘치는 재기, 역이기의 순진무구함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이낙연은 소하가 되어야 한다.



    2) 사드배치 은폐 누구 범죄인가?

    총은 들지 않았지만 쿠데타 확정


    김관진과 한민구가 문재인을 떠보려고 한 짓인데 천재 앞에서 머리 쓰네. 백지 인수인계, 의도적인 보고서 누락. 아마 뒷돈이 걸려있겠지. 리베이트. 정유라 말이 맞다면 정윤회가 친구 김관진과 짜고 록히드마틴 돈 빼먹은거. 알자회가 배후라는 설도 있고.


    3) 이철희 미친 넘

    군인은 보고가 생명인데.


    보고 하지 않는 군인은 총살감. 두 번 세 번 확인하는게 군대. 명성을 탐하는 자가 위험인물, 김상조도 위험인물, 강경화는 괜찮아. 학봉 김성일이 명성을 탐해서 풍신수길을 망신주는 바람에 나라가 넘어간 거. 적장을 회유하랬더니 자극하고 온 거. 


    편지로 여진족을 타이르자는 조광조, 대책없이 일벌여놓고 온 학봉 김성일, 국방부 입장을 좋게 보겠다는이철희, 명성을 탐하는 정봉주, 이상호, 김상조, 이런 자들이 역이기다. 역이기는 육국의 왕을 부활시키려 했다. 나눠먹기 체제를 제안한 것이다. 그게 멸망의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말이다. 분권형 이런 소리 하며 국방부 입장, 재벌 입장, 당돇, 당대표몫, 이런 몫을 나눠주자는 자가 쳐죽여야 할 적이다. 어떤 이질적인 존재 둘이 처음 만나는 접점은 매우 위태롭다. 용광로의 쇳물이 산소와 만나는 지점, 남녀가 처음 만나서 응응응을 하는 지점, 문민정부와 군사독재가 만나는 지점, 문재인이 군벌세력과 만나는 접점, 모두 마음 속에 칼을 품고 서로를 죽이려고 째려 보고 있는 현장이다. 나이브하게 생각하고 그거 나눠먹으면 될거아냐 재벌몫, 군부몫, 여당몫, 이렇게 가다가는 한순간에 박살이 난다. 이런 지점에서는 본능적으로 위기를 느끼고 조심해야 하는데 먹물들은 이걸 안배웠죠. 그래서 서울대는 대통령이 안 되는 거다. 


    4) 박정희의 밥과 노무현의 권력

    인간은 알용할 양식 뿐 아니라 일용할 권력을 원한다.


    박정희는 밥을 틀어쥐고 권력을 통제했다. 진보꼴통은 밥을 틀어쥐고 권력을 통제한 점에서 박정희와 같다. 다른 것은 박정희가 봉건피라미드 구조를 만들어 중간계급을 시켜 하층계급을 통제하게 한 것이고 정의당은 중간계급을 배제하고 엘리트의 직접지배를 추구한 것 뿐이다. 권력공백을 발생시켜 대중을 좌절시켰다. 권력은 있어야 한다. 중간계급도 있어야한다. 답은 대항이다. 수직구조를 수평구조로 만들고 더 세분화 하고 상호작용을 증대시켜 더 많은 권력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리하여 집중을 방지하는 것이다. 더 많은 돈을 찍어내는 것과 같이 더 많은 권력을 찍어내야 하며 지배권력에 맞서는 대항권력을 창출해야 한다.


    ◎ 보수기득권의 권력놀음 – 밥을 틀어쥐고 대중을 통제하되 피라밋구조를 써서 최상층은 일방적으로 때리고, 중간층은 자신이 당한만큼 최하층에게 되갚고, 최하층은 일방적으로 얻어맞는다.


    ◎ 진보기득권의 권력놀음 – 밥을 틀어쥐고 대중을 통제하는 것은 같으나 중간층을 없애서 최상층은 일방적으로 때리고 최하층은 일방적으로 얻어맞는데 중간층이 없으니 덜 얻어맞는 셈이다.


    ◎ 노무현세력의 대항행동 – 거꾸로 시민이 권력을 틀어쥐고 기득권을 통제하니 수직적 통제구조를 수평적 대항구조로 바꿔서 사회의 상호작용 총량을 늘려가며 다양한 권력형태를 창출한다.


    답은 세 곳에 있다. 하나는 외부로 뻗어나가는 것이니 경제를 살리고 외국에 대해서 한국이 도덕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갑이 되는 것이다. 내부의 압력을 외부로 빼는 것이다. 둘은 전방위적 대항권력을 조직하여 강자의 횡포에 대항하는 것이다. 기업의 권력에는 노동의 권력으로, 가부장의 권력에는 소수자의 권력으로 대항하는 것이다. 셋은 문화와 스포츠와 창의로 권력을 세분화하여 권력총량 곧 사회의 상호작용 총량을 늘려가는 것이다. 일하는 시간을 줄이고 대신 일의 가짓수를 늘리는 것이다. 돈만 벌어오면 되는게 아니라 가사도 분담해야하듯이 일의 가짓수를 늘려서 권력공백을 막고 전방위적인 권력의 균형에 도달할 수 있다. 이는 진보나 보수가 독점할 수 없는 중립적 가치이나 이를 실천하면 사회는 결과적으로 크게 진보해 있다.


    5) 코딩은 바보짓이다.

    코딩 해봤자 돈 못 번다는 뉴스가 처음 출현


    구조론은 진작부터 오바마식 코딩교육 필요없다고 주장했는데. 코딩해서 돈 번 사람 없어. 오히려 이공계와 인문계를 연결하는 사람이 돈을 벌어. 인공지능 시대에 코딩은 주산 배우기. 알파고 혼자서 1만명이 할 코딩을 다하는 시대가 오는 거. 옛날 컴퓨터가 도입되기 전에 인간 컴퓨터가 계산한 것과 같아. 영화 히든 피겨스. 1962년 머큐리 계획이 있었던 당시 나사의 스페이스 태스크 그룹에서 일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썼던 마고 리 셰털리의 책 《히든 피겨스: 미국의 우주 경쟁을 승리로 이끈, 천재 흑인 여성 수학자 이야기》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 AI로 신물질을 만들어 지구를 박살낼 수도 있다. 구글 인공지능은 빅데이터 이용, 망해. 빅데이터 필요없게 하는게 AI다. 데이터는 사냥한다. 

    6)'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 좋았다'

    무토 前대사, 혐한서적 출간 논란남은건 책장사 뿐. 


    자기편에게 아부하기 시작하면 끝. 이런 비교는 한국의 가장 나쁜 부분과 일본의 평균적인 부분을 비교한 것인데 이는 역으로 한국의 좋은 부분과 비교하면 예컨대 중국의 부자와 한국의 중간층을 비교하면 당연히 중국 부자가 한국의 중간보다 낫다. 중국에는 한국보다 잘 사는 부자가 1억명 있다. 한국에서 잘 나가는 상위계층은 일본보다 낫다는 말씀. 근데 왜 선두를 비교하지 않고 중간을 비교하느냐다. 축구로 논해도 한국에서 제일 잘 나가는 손흥민과 일본에서 제일 잘 하는 선수를 비교하는게 상식이다. 상층부가 아니라 하층부가 발언권을 쥔 사회는 멸망하는 거. 일베충이 떠들고 엘리트가 침묵하던 지난 9년의 한국과 같아. 미군은 장군이 떠들고 독일군은 장교가 떠들고 일본군은 하사가 떠들어. 지금 한국은 대통령이 떠들어.


    7)구조론이 너무 쉬워

   세상은 작용과 반작용으로 작동하는데 인간은 그중에서 반작용측만 관측할 수 있다


    내가 소리를 내면 작용이고 여러분이 그 소리를 들으면 반작용이다. 그 사이에 힘의 방향이 두 번 꺾인다. 두 번 뒤집히면 원래대로다.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므로 대충 넘어간다. 그러나 그 방법으로 토끼를 잡고 사슴을 사냥할 수 있을지언정 달나라로 로켓을 보낼 수는 없다.


    동작은 안≫밖≫안≫밖≫안≫밖이 된다. 이를 외부에서 관측하면 그냥 안≫밖으로 보인다. 최초의 상태를 자세가 모아진 안이라고 보면 자세를 벌렸다가 모았다가 벌렸다가 모았다가 다시 벌리며 동작한다. 


    1) 에너지를 어떻게 유도하는가?
    - 위치에너지가 성립하는 계를 지정한다.
    - 몸을 펼쳣다가 움츠려 각운동량을 유도하여 축을 만든다.


    2) 에너지를 어떻게 전달하는가?
    - 운동에너지는 축을 중심으로 대칭을 전개시켜 작용에 반작용한다.
    - 권투선수는 잽을 먼저 넣고 뻗은 팔을 회수하면서 축을 움직여 펀치를 날린다.


    8) 바람이 부느냐 부는게 바람이냐

    사건이 사물에 앞선다. 사물은 반드시 관측자가 있다.


   ‘바람’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불어오는 것인가 아니면 ‘불어오는 것’이 있는데 그것에 ‘바람’이라고 명명한 것인가? 차가 굴러가는 것인가 아니면 굴러가는 것을 차라고 명명한 것인가? 살아가는 게 사람인가 아니면 사람이 살아가는 것인가? 사랑을 실천하는 것인가 아니면 실천하는 그것이 바로 사랑인가?


    이런 질문을 듣고 뒤통수를 망치로 얻어맞은 느낌인가 아니면 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 하느냐는 느낌인가? 후자라면 구조론적 센스가 없는 사람이니 얼른 꺼지고 볼 일이다. 구조론은 언어감각에서 나온 것이다. 사물은 반드시 관측자가 있다. 


    9) 상대성이론의 진실

    5일치의 법칙 중에서 공간과 시간의 일치가 포함된다.


    하나의 에너지원에 근거한 하나의 사건, 하나의 주체, 하나의 장소, 하나의 시간대, 하나의 대상으로 관성계를 조직하는 것이며 그것은 하나의 사건이다. 두 사건이면 당연히 시간대는 달라진다. 관측은 제 3자인 배경을 관측하기 때문이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에서 충격받아야 하는 것은 관측대상이 관측자에 대해 상대적이라는게 아니라 우리가 제 3자를 관측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다른 사건을 보고 있었던 것이다. 사건 안으로 들어와야만 직접 관측이 가능하다. 


    승객이 편하게 가는건 특수상대성이론, 버스가 힘들게 가는건 일반상대성이론. 특수는 범위를 좁힌 거, 일반은 범위를 넓힌 거. 본질은 관측이 아닌 사건 중심의 기술체계 적용이 필요해. 사건은 내부에 관측자가 있고 사실은 외부에 관측자가 있어. 관측자와 빛 사이에 관성계 곧 사건이 성립한다는게 구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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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및 제안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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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가나다

2017.05.29 (12:28:11)
*.7.20.169

5월18일 5.18민주화운동이라는 큰 사건을 계기로 삼아 한국이 민주화될 수 있다고 하셨죠. 이는 박정희가 쿠데타로 대통령이 5.16쿠데타를 통해 집권할 때부터 예정된 것이라고도 하셨고요.

그런데 남한과 달리 북한은 수십년간 김씨정권의 압제를 받으면서도 저항을 못 하고 있습니다. 북한 김씨정권이 북한 주민들이 단 한번도 제대로 된 저항을 못 하도록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이런 북한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계속 체념하고 김씨정권의 지배를 받아들일까요. 북한에서도 뭔가 변화의 계기가 될 사건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7.05.29 (15:52:35)
*.92.147.219

미국 일본과 수교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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