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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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여사라썼을때_그뒤의문장들의호응이더원활해져더품격있는글이된다.

사진 속 같이 등장하는 모든 이들은 다 명확하게 직책을 써주면서 김정숙여사에게는 '김씨'라고 썼다는 것은 누가 봐도 문맥상으로 맞지 않는 표현이라고 여긴다. 굳이 어색하게 그리 써야할 필요가 있었을까. 저 사진을 사용해서 기사를 썼다면, 그 사진에 맞게 기사를 뽑아내야 한다. 사진이나 기사의 내용은 김정숙여사가 없으면 성립되지 않는 구도이다. 그러함에도 기사에는 김정숙여사의 존재감이 모호하게 은폐되고 있다. 그 존재가 잘 드러나지 않고 있다.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닌데, 조선시대처럼 여성의 이름을 쓰지 않고 김해 김씨, 전주 이씨. 밀양 박씨...등으로 기재 했다는 것인가?
이를테면 조선시대도 여성을 기재해야 할땐 정경부인 이씨라고 명확하게 그 위치가 드러나게 기재 했다.

그런데 지금이 현대사회라면, 더 이름이 들어가야 하고, 문대통령이라고 호칭이 쓰이면, 영부인 혹은 여사라고 써줘야 서로 호응이 되어 부부간의 격이 맞는다. 마치 부부 사이에서 부인이 더 지위가 낮은 것처럼 쓰려면, 뭣하러 출근길을 기사로 쓰는지 모르겠다. 솔까말... 아무리 친근하다고 하여 청와대 아침 출근길이 여염집 출근 풍경은 아니지 않은가 말이다.

언어에 신경을 안쓰려면, 그 사진도 쓰지 말았어야 하고 기사내용도 출근을 배웅하는 내용이면 안될 것이다. 아내가 남편 출근 배웅하는데, 문대통령 출근 배웅한다고 하면서, 거기다가 '김씨' 라고 쓰면, 누가봐도 졸렬하지 않는가 말이다. 독립적 여성상의 모습을 훼손시키는 늬앙스가 풍기는 작위적인 기사내용처럼 보이지 않는가 말이다. 사진과 기사내용은 문대통령 부부가 주인공인데, 느닷없이 김씨라고 쓰면 뜨악 할 수밖에 없다. 김씨라는 표현은 조연도 아니고 행인 1에도 못 미치는 배역이다. 누가봐도 그 사진의 주인공은 대통령 부부가 초점이다. 포커스를 맞추려면 제대로 맞춰야 한다.

기사 내용을 보아도, 맨 처음 등장하는 '부인 김정숙씨' 라는 표현을 '부인 김정숙 여사' 로 바꾸어보면, 그 뒤 문장들에서 축약된 표현으로 '여사'라고만 표현해도 문장은 매끄러워지고 기우뚱하던 글이 균형이 잡혀 전반적으로 글의 품격이 되살아난다.

*김이박 성씨 예시는, 젤 많이 예로 드는 성씨여서..별 다른 뜻은 없어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2]락에이지

2017.05.16 (05: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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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332853&s_no=332853&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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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332698&s_no=332698&page=7


송은정이 누구죠? 작가라는데 처음 들어보네요.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7.05.16 (14:11:38)

검색해보니 저와 페친 70명이 겹치네요.
프로필은 그저 성별정도만 나와 있고 문재인지지자인거 같고...작가라고 명시된 자기소개는 없네요.
저도 모르는 분입니다.
물론 이제부터 알면 되는거지만요~~~~
[레벨:2]가몹

2017.05.16 (11:23:59)

굳이 저 쓰레기통 뒤져서 찾아서 본다음에 고쳐쓰기까지 해주는 정성은 대체...

'오마이' 이런거붙어있으면 클릭자체를안하는게 정상인아닌가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7.05.16 (14:12:44)

왜 그랬을까요?
잘 생각해 보세요. 요따위 댓글은 쓰지 마시고.
숙제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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