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뱅기만 그런지는 몰라도
비행기안에 막걸리가 있었소.
국순당 캔막걸리.
승무원이 끌고다니는 카트에 막걸리가 보이길레 막걸리 마시겠다고 했더니,
살살 흔들기까지 해서 주더이다.
옆에 앉아있던 아줌마도 동조. 이분은 밤에 마신다고 안딴걸로 하나 더 달라고까지 ... 하여간 아줌마의 힘은 어디가던 대단하오.
게다가
'안주 가져다 드리겠습니다'하더니 히히히 김치전을 따로 가져다 주더라고요.
맥주나 와인 마시는 사람에게 따로 안주같은거 안챙기던데...
그야말로 막걸리 시대 맞소.
철썩~ 부침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