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보의 지지도 하락은 끝장보기식 노선(no prisoner approach)이 유권자들에게 먹히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12월 19일자 타임지 최신호는 "이회창 후보가 대선이 가까워오자 지지도에서 뒤떨어지고 있는 후보들과 같은 전형적인 양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북한 핵문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 온 사람이 지난 주 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정일과 화해협력을 전제로 만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은 막판에 표를 모으려는 위장전술이며 쑈"라고 일침을 가했다.
타임지는 '한국 대선의 방향은 김정일의 핵위협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여있을 수도 있다'는 부제를 달고 "노무현 후보는 북한에 대해 연간 2억5천만 달러에 이르는 사적 공적자금의 지원을 중단하지 않은 채 북한이 핵개발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반면, 이후보는 당근보다는 채찍을 선호하며 위기가 종료될 때까지 원조를 중단하려 한다"면서 "처음엔 이후보가 지지를 얻는 듯했으나 최근에는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타임지는 또 "이후보의 지지도 하락은 끝장보기식 노선(no prisoner approach)이 유권자들에게 먹히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는 그의 정책노선이 부시대통령과 너무 밀접하게 연동되어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며, 특히 젊은 층에게 어필하고 있지 못하다"고 진단했다.
타임지는 "후보단일화 이후 이후보가 타격을 입었다"며 "북한의 10월 핵 고백 이후 위험한 북한에 어떻게 대처하는가가 선거의 핵심쟁점이었는데, 여기서 이후보가 아마 지는 쪽이 아닐까 한다"고 한국 대선판도에 대해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았다.
12월 19일자 타임지 최신호는 "이회창 후보가 대선이 가까워오자 지지도에서 뒤떨어지고 있는 후보들과 같은 전형적인 양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북한 핵문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 온 사람이 지난 주 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정일과 화해협력을 전제로 만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은 막판에 표를 모으려는 위장전술이며 쑈"라고 일침을 가했다.
타임지는 '한국 대선의 방향은 김정일의 핵위협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여있을 수도 있다'는 부제를 달고 "노무현 후보는 북한에 대해 연간 2억5천만 달러에 이르는 사적 공적자금의 지원을 중단하지 않은 채 북한이 핵개발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반면, 이후보는 당근보다는 채찍을 선호하며 위기가 종료될 때까지 원조를 중단하려 한다"면서 "처음엔 이후보가 지지를 얻는 듯했으나 최근에는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타임지는 또 "이후보의 지지도 하락은 끝장보기식 노선(no prisoner approach)이 유권자들에게 먹히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는 그의 정책노선이 부시대통령과 너무 밀접하게 연동되어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며, 특히 젊은 층에게 어필하고 있지 못하다"고 진단했다.
타임지는 "후보단일화 이후 이후보가 타격을 입었다"며 "북한의 10월 핵 고백 이후 위험한 북한에 어떻게 대처하는가가 선거의 핵심쟁점이었는데, 여기서 이후보가 아마 지는 쪽이 아닐까 한다"고 한국 대선판도에 대해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