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시장은 특정한 수요로 연결되어 있고, 시장의 안과 밖은 밀도차가 존재합니다.
개별 수요자는 상이함에도 시장으로 엮일수 있게 내부를 균일하게 해주는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교보문고의 최초 보험은 교육보험이라고 합니다. 창립자인 신용호 선생은
역앞에서 담배피는 사람들에게 담배를 끊고 담배값으로 보험을 들면 자녀 대학등록금을 마련할수 있다고
설득했다는 설화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사회의 신분적 불균일 > 교육앞에서의 균일
대한민국에서 교육시장만큼 강하게 밀도가 걸리는 시장은 찾기 힘듭니다.
계 내부의 밀도의 강약이 존재한다고 보면, 카카오는 소셜네트워크의 본질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사회에는 다양한 그룹이 존재하지만, 각 그룹간에는 밀도차가 존재합니다.
사회에서 만난 친구와 불알친구가 다르고, 혈연과 학연이 다릅니다.
즉, 카카오의 친구기능은 그룹의 밀도차에 의한 분류 기능이 추가되야 합니다.
제가 제안하는 바는 거주지나, 고향, 학교, 직장등 프로필 작성을 의무화해서, 카카오 내부의 특정
버튼을 누루면 학교가 같은 친구, 혹은 고향이 같은사람끼리 자동으로 분류되어야 합니다.
이런식으로 그룹의 밀도차가 분류가 되면, 추가적으로 카카오페이가 활성화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사회적 그룹이 생기면 같은 밀도의 그룹끼리 외부에 대항해야 할일 있는데, 이때 필연적으로 총무역활을
해야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동창중에 사고가 나서 위로금을 전달한다면 한명이 돈을 수금해야하고
, 친구끼리 정기적으로 맛집을 가거나 여행을 간다고 해도 한명이 결산을 해야 합니다.
이때 총무가 해야할 역활을 카카오페이가 대응해서, 각 그룹원으로부터 누가 언제 회비를 납부했는지
확인할 수 있고, 특정 날짜에 자동으로 회비납부를 요청하는 카톡을 보내는 기능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하여간 sns에서 돈거래는 신뢰있는 사람끼리만 할 수있고, 신뢰있는 사람들은 특정한 밀도의 그룹으로
묶여져 있고, 특정한 밀도의 그룹이 외부에 대항하는 통로를 카카오페이가 차지한다면 앉아서 돈벌수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어체는 공론화된 규범이 없는 것 같습니다만, 앞으로는 한 글 안에서는 일관되게 쓰겠습니다.
집단지성의 입장에서 사례공유를 할때는 경어체를 쓰는 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글을 쓸때는 에너지가 넘칠 때가 많아서 자연히 하오체를 쓰게 되네요.
건의를 수용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하오체도 높임말입니다.
동렬님도 말씀하신바와 같이 본문글은 걍 평서체로 당당하게 쓰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동렬님글의 역사를 살펴봐도 내용은 일이관지 하셨지만 형식과 문체의 변화는 있어 왔습니다.
물론 합리적이고 읽기 좋은 방향으로요.
높임말을 쓰시라는 것이 아니라, 저는 일관성의 중요성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시스테마님의 글(밥상)이 좋으므로 제가 홍동백서,좌포우혜 해가며 꼰대질로 숫가락을 얹는 것이지요..
지적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게 만드시네요.
하오체든 일반경어체든 일관되게 쓰시길 바랍니다.
별거 아닌 것 같아도 거기엔 글쓴이의 '신뢰','질서개념' 등 많은 것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시스테마님은 좋은 글(내용)을 형식(그릇)으로 버려 내어 놓는 안좋은 글쓰기 습관이 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