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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3619 vote 0 2017.01.09 (15:12:42)

['http://www.dongascience.com/news.php?idx=8086


점진적인 진화를 주장하는 

학계의 진화이론이 몽땅 틀렸음을 증명하는 호모 날레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1/06/2017010601493.html


호모 날레디가 과학자들을 당황시키고 있소.

그러나 구조론은 진작부터 사선형으로 발달한다는 선형진화론을 부정했기에 


http://gujoron.com/xe/739418

'거봐! 내가 뭐랬어?'라고 말할 수 있는 여유가 있소.

필자가 이전부터 무수히 말한 사실 중에 하나는 뇌용적과 지능은 관계없다는 것.


왜 현생인류의 뇌가 커졌느냐? 

이는 공룡의 꼬리가 왜 큰가와 같소.


공룡의 긴 꼬리는 균형잡기 용도.

공룡은 오리처럼 두 발로 뒤뚱거리며 걷기 때문에 균형잡기 어렵소.


마찬가지로 인간의 두뇌가 작다면 직립보행을 할때 머리가 흔들립니다.

특히 침팬지나 오랑우탄, 고릴라는 목표가 굵어서 달리기를 할 수 없는데 


달리면 목이 흔들리는데 앞뒤로 피칭을 하기 때문에 가뜩이나 굵은 목이 더 굵어집니다.

기억력이 좋은 독자라면 제가 지난번에 고릴라 목이 왜 굵은지 말한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두뇌용적이 커져서 머리가 좋아졌다?

그럼 스마트폰은 사이즈가 작아서 머리가 나쁜감?


여자는 남자보다 머리통이 작습니다.

대갈마왕 강호동은 뛰어나게 머리가 좋을까요?


머리통과 아이큐는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머리통 크기는 직립보행 및 달리기 실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인간의 턱이 돌출하지 않고 들어간 것도 신체균형과 관계가 있습니다.

호모 날레디는 아직 연대측정이 안 되어 알 수 없는데


동굴에 시체를 모아둔 점은 지능이 높은 근래의 인류라는 거.

수백만년은 되지 않았다고 보면 비교적 사피엔스와 가까운 인종도 


머리통이 작았을 수 있는 것입니다.

호모 날레디의 손가락이 굽은 사실로 봐서 호모 날레디는 


빠르게 달리기보다 나무에 올라 숨는 기술을 썼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뇌용적이 커야할 이유가 없는 거죠.


구조론은 밸런스를 위주로 논합니다.

구조론의 대의는 의사결정에는 비용이 든다는 것이며


비용을 줄이는 방법은 토대를 공유하는 것이고

토대의 공유는 대칭으로 나타나고 


대칭은 밸런스로 나타납니다.

인체는 전방위로 대칭되어 있으며 앉는 자세만 살짝 나빠져도


골반이 틀어지고 무릎통증이 찾아오고 엄지발가락이 무지외반이 됩니다.

고도의 균형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며 얼굴의 각도는 균형유지에 중요합니다.


고릴라나 오랑우탄, 침팬지는 균형이 나빠서 달릴 수 없습니다.

현생인류는 머리통이 커져서 잘 달릴 수 있게 된 것이며


아이큐가 높아진 것은 부수적인 성과이고 

말을 할 수 있는 구강을 갖춘 것도 부수적인 효과입니다.


호모 날레디는 뇌용적이 작았지만 고도의 지적인 생활을 했습니다.

이는 호모날레디가 동굴장례식을 치른 사실로 입증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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