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예술은 진리의 보편성에서 가치를 유도하고

공동체적 가치에서 각자의 의미를 낱낱이 유도하고

그 의미를 개인의 삶에 반영하여 내면화 해 가는 절차인 거다.

그것이 사랑인 거다.

예술은 사랑으로 가는 머나먼 여정에서

나침반이 되어줄 미추를 구분하는 눈을 얻는 것이다.

미추를 구분할 수 있어야지만

심미안이 열려야지만

진짜 사랑을 발견할 수 있다.

모두가 공유하는 보편의 진리를

나만의 사랑으로 오롯이 내면화 할 수 있다.

온전히 내것이 되는 거다.

그 방법으로 나 자신의 삶을 통째로

하나의 멋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는 거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리 만나되 진정으로 만날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전부를 들어 상대의 전부와 만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은 공감하고 동감하고 동의하고 호응하고

언제라도 한 편이 되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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