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튼은 이들 접점들 중 3만 보았다. 그 셋에 분류법을 적용하여 주지 않았기 때문에 이 셋이
단계적인 접점의 추가라는 형태로 하나의 긴밀한 사슬구조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였다.
구조론의 각 요소가 왜 5인지를 묻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허망한 질문이다. 그에 앞서 뉴튼의
역학법칙이 왜 딱 3개냐고 물었어야 하고 또 인과율의 인과가 왜 하필이면 둘이냐를 물었어야 했다.
구조론의 5가 하필 5의 요소를 가지는 것은 하나의 개체가 외계와 가지는 접점의 숫자가 5개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는 수학적 차원을 이루는 바 차원의 숫자는 0차원에서 4차원까지 다섯 뿐이다.
0차원 - 하나의 접점을 가진다.
1차원 - 두개의 접점을 가진다.
2차원 - 세개의 접점을 가진다.
3차원 - 네개의 접점을 가진다.
4차원 - 다섯의 접점을 가진다.
물리영역에서 하나의 개체가 가진 측정되어야 할 일반량은 다섯개 영역의 값을 가진다. 우리는 단지 길이,
너비, 부피의 세개 영역의 값만을 측정하려고 한다. 이는 틀려먹은 것이다. 다섯개의 영역을 측정할 수 있다.
예컨대 물체의 밀도는 반드시 다섯개 영역의 값을 측정했을 때에 한하여서만 파악할 수 있다. 4개 영역의 값만을
파악해서는 밀도 곧 무게 혹은 질량을 파악할 수 없다. 그러므로 1차원에서 5차원의 개념을 새로 정의하는 것이 옳다.
기존의 차원개념과 충돌하여 혼선이 빚어질 수 있으므로 일단 0차원에서 4차원으로 해두기로 한다. 차원이라는
표현을 대체할 새로운 용어의 개발이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