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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3]아나키
read 2699 vote 0 2016.12.11 (22:15:49)

소아암 환자돕기 UFC 출전 김보성


일본의 콘도 테쓰오와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진행, 콘도가 1분 안에 KO 시키겠다고 호언장담..


그러나, 예상과 달리 2분35초 버텨...안와골절로 왼쪽눈 실명 위기설...



김보성.png 



무리한 도전인가? 아니면 존재의 증명인가???


프로필 이미지 [레벨:12]락에이지

2016.12.12 (04:27:14)

UFC가 아니라 국내격투기 단체인 로드FC 구요.
왼쪽눈은 원래 거의 실명상태입니다. 옛날에 다쳐서 장애등급까지 받았다 하네요.

그러니까 평소생활도 한쪽눈으로 보는거고 한쪽눈으로 종합격투기 무대에 오른거죠.


김보성 잘 싸웠고 경기 초반엔 예상과 달리 상대를 압도하기도했죠. 암바 걸렸어도 잘 빠져나왔구요.
문제는 상대의 펀치에 오른쪽눈을 맞은 뒤였는데 순간적으로 눈이 보이질 않아 위기 상황봉착..
심판이 경기를 일시중단시키고 김보성의 상태를 살펴보았고 경기중단 선언.

나중에 김보성 본인 말로는 오른쪽눈을 맞고 순간적으로 오른쪽 눈마저 실명을 하는게 아닌가 하는 공포감에 휩싸였다고 함.

제가 보기엔 김보성 그만하면 잘 싸웠으나 준비가 덜 되었던거 같네요.
어떤 준비냐면 '맞는' 준비가 덜 되었던거 같아요.
사실 그렇게 정타를 맞은것도 아닌데 그 정도 펀치에 순간적으로 앞이 안보이고 그것때문에 크게 당황했다면 평소에 맞는 훈련이 안 되어 있던거죠.
나중에 본인이 말하길 하고자 의지는 컸으나 자신의 몸상태가 종합격투기 경기를 하기엔 무리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걸 느꼈다고 합니다.

그러나 소아암 환자돕기라는 좋은취지로 자신의 커리어와 연예인의 이미지를 뒤로하고 게다가 많은 나이에 경기에 임한건데..
비난보다는 그 도전정신에 박수를 보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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