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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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8]아제
read 4916 vote 0 2010.02.03 (00:45:19)

질, 입자, 힘, 운동, 량.

 

구조론의 다섯 봉우리에 다섯 깃발이 휘날리고 있소.

저 봉우리를 쳐다 보고 있으면 어떤 생각이 드오?

 

가슴은 벅차는데..암 생각이 없다구?

그럴 것이오..그렁께 생각하지 말고 가슴을 믿어라..이 말이오.

 

무슨 말이냐..하면 관점 자체를 바꾸라는 것이오..

질 입자 힘 운동 량..이 단어를 <입자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 안된다는 것이오.

 

사실은 이 단어들은 봉우리가 아니라..그 <사이>라는 말이오.

즉, 봉우리가 아니라 계곡이요..봉우리와 봉우리 사이..그 사이의 종류가 다섯이란 말이요.

 

질 입자 힘 운동 량은 깃발이 아니라 바람이요. 바람의 종류요.

한마디로 <관계>..밑줄 쫙~

 

입자원소설이 아니라 인(因)자 관계설이라고 지난 시간에 이야기 했소.

원소가 아니라 관계!

 

량은 탁구공이고 운동은 골프공이고 힘은 당구공이고 입자는 볼링공이고 질은 축구공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그 입자적 생각을 깨부수란 거요.

 

구조론에서 <점>이란 좁쌀같이 작은 공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두 공이 만닜을 때의 접점을 말하는 것이오.

 

그래서 구조론의 <점>은 <존재하지만 그 크기가 제로>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오.

물리적(입자적)으로는 안되오..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그 크기는 있기 마련이오.

 

구조론의 <점>과 우리가 생각하는 <점>이 완전히 다른 <점>이 여기에 있소.

면도 마찬가지..점,선,면,입체,밀도..전부..이런 차원을 가지고 있는 것이오..
차원이 다르오. 


면이란 너의 얼굴이나 나의 얼굴이 아니라

너의 얼굴과 나의 얼굴을 부볐을 때..부빈 그 사이..그것이 구존론의 면이오.

기존의 면과 구조론의 면은 그 관점이 다르오.
 

이것만 알면 구조론 기초는 된거요.

질 입자 힘 운동 량..이 다섯은 외우두고..

그 개념은 어떤 사이라는 것..이것만 알면 되오.

 

스케이트와 식칼을 예로 들었는데..

 

스케이트 입구에는 발이 들어가오.

식칼 입구는 손하고 짝하고 있소.

이게 질인데..질은 어떤 위치와 크기가 아니라 그 관계란 이야기요.

 

스케이트에 있어 질은 어디인가?

정답..스케이트 윗부분...이래 말해버리면 맞지만 틀린 것이오.왜?

 

부분이 아니란 것이오..윗부분..이 아니라

발과 만나는 스케이트..에서 <만남> 그것이 질이지 어떤 위치가 아니란 거죠.

 

어떻게 만나는가..질적으로 만난다..이거요..

어떻게 만나는가..입체적으로 만난다..이거요..

그 만남은 어떤 차원인가..힘적인 차원이다..이거요..

그것은 어떤 상태인가..운동의 상태다..이거요..

그래서? ...양으로 남았다..이거요.

 

이게 질 입자 힘 운동 양의 정의요.

그것은 <관계>를 규정하고 있소..관계의 성질..

 

그러므로..

구조론의 다섯 봉우리를 쳐다보기 전에..

 

먼저 그대 관점을 바꾸시오.

어허~ 봉우리가 아니라니깐..계곡이라니깐..

 

곡신(谷神)..

여기까지..


[레벨:6]바라

2010.02.03 (02:00:46)

아제님 글 보면
구조론이 정말 확실한 자신의 언어를 만들어주는 기계인것 같다는 생각이 드오.
사고의 자궁을 몸에 달게 되는 격이오.
간질거리는 부분을 긁어주는 글이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8]아제

2010.02.03 (06:49:04)

para..paraajee...

그래서 구조론이 대단하다는 것이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0.02.03 (09:16:19)


아제님이 한번 더 구조론을 가닥을 잡아주니...좋은데요.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구조론을 이해하여 사고의 혁명을 이뤄낼 수 있다면...
지금보다 세상이 덜 혼란스러울거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것을 얘기해도 다른 것을 얘기하게 되는 세상이고 보면...^^;()
[레벨:1]Frontkniebeuge

2010.02.03 (12:33:18)

무릎과 무릎사이..
제목과 본문 내용이 무슨 상관이?
이보희 팬이신지..
영화는 참으로 유치했다는 기억뿐 없는데.
영화제목만 가히 최상급임. 무릎과 무릎사이..
이보희..

[레벨:9]정일수

2010.02.03 (14:40:12)

무릎과 무릎..
사이의 이보희

무릎보지 말고 사이의 이보희 보란말..

프로필 이미지 [레벨:8]아제

2010.02.03 (15:29:34)

제목이 쓸데없이 자극적이구랴~

고쳐보았소..

아제도 구조론 공부 중이오.

여러 각도에서 후레쉬를 비춰보는 것이오.

참고로 쓰이면 다행이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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