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8630 vote 0 2016.10.14 (23:34:40)

 

43.jpg

   
    인간이 관측하다


    인간은 학문으로 일어서고, 학문은 과학으로 달성되며, 과학은 수학에 의지하고, 수학은 1로 시작한다. 1은 공집합의 집합으로 정의된다. 최초에 집합이 있었다. 그 집합은 정의되지 않는다. 그런데 이는 얼버무린 것이다. 허술하다. 구조론은 2로 시작한다. 최초에 쌍이 있었다. 먼저 관측자와 관측대상의 대칭이 쌍을 이룬다. 그 구조를 복제한다. 쌍을 이루는 관측자와 관측대상 둘을 연결하는 매개변수가 1이니 축을 이룬다. 그 축을 이동시키는 방법으로 구조를 복제하니 2와 3이 얻어진다. 그리고 계속 간다. 쌍은 양자얽힘처럼 원래부터 연결되어 있으며 서로 상호작용하며 사건을 이루어 존재를 도출한다. 짝지어진 2에서 매개변수 1을 보는 것이 구조론이요, 반면 1에서 2를 보다 발산되어 실패하는 것이 근대과학의 한계다. 최초의 쌍은 에너지의 속성인 상호작용이다. 사건을 이루고 존재를 도출한다. 



555.jpg


    모든 것의 시작은 관측자와 관측대상의 대칭 그리고 그 사이에 성립하는 매개변수가 축을 이루고 인식이라는 사건을 일으켜 존재의 사실을 복제하는 것입니다. 뇌 안에 들어온 시각과 청각의 신체감관에 의지한 데이터는 추론의 단서가 될 지언정, 논리의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12202
3366 물질이냐 에너지냐 image 김동렬 2016-10-06 8362
3365 왜 한중일미독인가? image 김동렬 2016-10-01 8363
3364 구조론의 대의 image 3 김동렬 2013-12-23 8379
3363 자기 생각을 쓰지 마라 6 김동렬 2014-09-17 8399
3362 바둑은 장기를 이긴다 7 김동렬 2014-07-15 8422
3361 구조론으로 본 홍명보축구 image 김동렬* 2012-10-21 8423
3360 점 선 면 입체 그리고 차원 1 김동렬 2014-09-30 8427
3359 삶의 정답은 있다 image 김동렬* 2012-10-21 8446
3358 신에게서 인간으로 7 김동렬 2018-06-19 8453
3357 블랙스완은 두 번 나타난다. image 김동렬 2014-02-11 8486
3356 종교의 실패 김동렬 2018-06-21 8489
3355 구조론자의 마음 9 김동렬 2014-03-23 8509
3354 바람은 불지 않는다 김동렬 2018-06-03 8509
3353 의사결정모형으로 사유하라 2 김동렬 2013-11-28 8517
3352 문제해결의 우선순위 image 4 김동렬 2014-05-22 8545
3351 마지막 한 걸음 김동렬 2013-12-16 8551
3350 특이점을 찾아라 image 1 김동렬 2013-10-23 8552
3349 긍정의 법칙 4 김동렬 2014-05-04 8552
3348 균일의 불균일 1 김동렬 2018-06-08 8552
3347 진화는 예측된다. 김동렬* 2012-10-21 8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