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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정산
read 2313 vote 0 2016.07.31 (17:46:43)

      공자 대 노자를 읽고

오늘은 김동렬이가 쓴

공자 대 노자를 읽었네

고개숙여지는 선지식이여

알면 그 정도는 알아야 아는거지

보면 그 정도는 봐야 본 것이지

김용옥을 넘어선

한국 최고의 지성이여

그렇게 탈탈 털리는 노자를

造反의 妙로 감탄했던 부끄러움

유림을 빙자하며

그렇게도 심원했던 공자를 몰랐던

오늘에 새롭게 빛나는 공자를

다시 바라보게 한 김동렬이

정말 고맙네

가까이에 두고

서너번은 더 봐야겟어

삼복의 더위를

한 페이지 한 페이지에 서린 

반짝임들이 옴싹 소름돋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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