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4337 vote 0 2016.07.25 (13:07:46)

      

쉴레이만 대제 시대에 합스부르크 황가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체결한 조약에서, 쉴레이만은 '황제' 로 표기된 반면 신성로마제국 황제 겸 스페인 왕이었던 카를 5세는 황제 칭호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스페인 왕' 으로만 표기되었다. 물론 로마 황제는 대 유럽용, 술탄 내지는 파디샤는 이슬람 세계 전용 명칭이고 대내적으로는 튀르크인의 전통적인 군주 칭호인 이라고 통칭했다. 아타튀르크에 의해 오스만 제국이 망하자 칸 역시 사라졌다.(나무위키)

   

    오스만제국은 내부적으로 칸으로 칭하고, 유럽에는 로마황제라고 주장하며, 아랍세계에는 술탄으로 불렸습니다. 즉 유목민의 호칭인 칸을 자처했다는 거죠. 수나라 이래 몽골, 청나라도 유목민 세계에는 칸으로 통했고, 신라도 칸을 자처하며 내부족으로는 임금, 임금 중의 머리임금인 매금으로 칭했으니 임금은 6부촌장과 갈문왕, 대왕이 공통적으로 쓰던 명칭, 왕이나 황제는 중국 한족의 명칭, 유목민의 호칭은 칸이었습니다. 백제도 임금은 어라하 곧 위례라고 불렸으니 위례성은 임금성. 



Western_Gokturk.jpg


Eastern_Gokturk.jpg



서돌궐과 동돌궐.. 

고구려와 인접하여 이웃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유전자 혈통과는 그다지 관계없습니다. 

대규모 동맹을 맺는 북방 유목민의 의사결정구조라는 거죠. 


유목민은 언제나 승리해 왔습니다.

의사결정구조가 발달되어 있으니까요.


한국의 국명은 칸국에서 온 것입니다.

칸국이라는 국명을 쓰면서 스스로 농경민을 자처하다니 아이러니. 미친 거죠.



프로필 이미지 [레벨:11]슈에

2016.07.25 (13:30:57)

일본어로 한국을 칸고쿠라고 하죠. 칸(한)고쿠(국).
프로필 이미지 [레벨:18]챠우

2016.07.25 (13:36:40)

위례는 우레하고도 관계가 있을듯.


http://blog.ohmynews.com/nojp/tag/%EC%9C%84%EB%A1%80%EC%84%B1


이건 우스개고요. 


위례성은 위례는 원래 우레라는 뜻으로 쓴 말이다. 삼각산의 부아악에 우레가 떨러져 우레라고 한 것을 위례라는 국적불명의 말로 바꾸어 놓은 것이다. 소서노시대만 해도 우레는 천지조화를 부리는 하나님의 대접을 받고 있었다. 

하나님이 오시는 곳이 세뿔산(삼각산)이고, 그래서 이 곳에 국도를 정하고 우레성이라고 하였다. 이곳이 세뿔산이라는 뜻은 세불산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세 봉우리의 불산이라는 말이다. 불을 맞을 수 있는 곳이 불산이고, 불산에 떨어지는 불이 우레이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6.07.25 (13:45:22)

정신병자가 쓴 글입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84728
2175 장안생활 격주 목요 모임 image 오리 2024-06-19 70
2174 세상이 불공평한 이유 5 chow 2024-06-18 373
2173 군자의 친목질 4 chow 2024-06-16 502
2172 AI 엑스포 초대 image 2 chow 2024-06-13 359
2171 자아에 대한 생각 6 SimplyRed 2024-06-11 424
2170 장안생활 격주 목요 모임 image 오리 2024-06-06 168
2169 세계일주 시작 되었개 강원닮아 2024-06-06 225
2168 가장 뛰어난 사람을 보고 그 나라를 판단해야 한다는데 20 서단아 2024-06-04 804
2167 세계일주를 앞두고.. 지난 8년의 결과물을 공유합니다. 1 강원닮아 2024-06-02 491
2166 상호작용을 늘리는 교사가 되자 이상우 2024-05-24 323
2165 방향전환과 초끈이론 1 서단아 2024-05-23 461
2164 좋은 일과 나쁜 일 이상우 2024-05-23 305
2163 장안생활 격주 목요 모임 image 오리 2024-05-23 186
2162 성품교육의 허상, 그냥 부모 니 인생이나 잘 살아라. 이상우 2024-05-17 559
2161 chatGPT 옆그레이드 chow 2024-05-15 570
2160 최병인 선생님 전시회 밀 image 5 김동렬 2024-05-13 644
2159 이제는 학교도 망하고 아이들도 망가진다. 이상우 2024-05-10 677
2158 장안생활 격주 목요 모임 image 오리 2024-05-08 261
2157 시민의회 소식 수원나그네 2024-05-03 380
2156 나치 시절 나치에 반대하는 소수 독일인이 있었다면 무슨 정신으로 살아가야합니까 2 서단아 2024-04-30 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