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공룡이 생존경쟁에서 밀려났기 때문에 멸종했다고 배우고 있다. 최근에 와서 소행성충돌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유의미하지 않다. 소행성이 충돌하기 전에 공룡의 99퍼센트는 이미 멸종해 놓고 있었기 때문이다.
소행성 충돌시점에 남아있던 공룡은 트리케라톱스를 포함한 2종에 불과하다. 소행성의 충돌사건은 이미 멸종하고 있는 공룡을 확인사살한 정도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공룡은 왜 멸종했을까? 물론 다양한 원인이 제시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그러한 다양한 이유들은 모두 진화론과 충돌하고 있다는 점이다.
공룡이 멸종한 원인은 100가지도 넘게 생각해 낼 수 있다. 그 중에 진화론과 충돌하지 않는 원인은 단 하나도 없다. 그러므로 공룡의 멸종원인에 대한 가설을 세우려는 노력 덕분에 진화론은 더욱 궁지로 몰린다.
진화론의 핵심은 '변이'다. 개체변이든 돌연변이든 용불용설이든 변이가 일어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공룡이 멸종한 이유는 변이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변이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증거는 공룡이 멸종했다는 사실 그 자체다.
공룡의 멸종사실은 진화론이 틀렸다는 강력한 증거이다. 공룡은 서서히 멸종했으며 개체수가 줄어서 멸종한 것이 아니라, 신종이 출현하지 않아서 멸종한 것이다.
사슴이 멸종하면 사슴을 잡아먹는 호랑이도 멸종한다. 이런 식으로 공룡은 종의 종류가 줄어들어 서서히 멸종했다. 종의 종류가 줄어들었다는 것은 변이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의미다.
진화론에 따르면 변이는 확률적으로 일어나게 되어 있고, 변이에 의해 환경에 적응하게 된다. 포유류나 조류는 바뀐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 포유류나 조류가 환경에 적응할 수 있었던 이유는 충분한 변이 덕분이다.
공룡은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지 못했다. 변이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포유류나 조류에 일어났던 변이가 왜 공룡에게는 일어나지 않았을까? 이는 구조론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공룡은 한때 지구를 정복할 만큼 번성했다. 공룡이 번성한 이유는 역시 충분한 숫자의 변이 덕분이다. 공룡은 변이에 의해 번성했고 그 변이가 중단되었기 때문에 멸종한 것이다. 반면 조류나 포유류는 변이가 중단되지 않았기 때문에 번성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조류나 포유류에 일어나는 변이가 공룡에게는 더 이상 일어나지 않을까? 답은 간단하다. 이미 일어났기 때문이다. 즉 공룡에게는 무수한 변이가 일어났기 때문에 더 이상 변이가 일어날 수 없는 것이다.
여기서 발견되어야 하는 사실은 어떤 닫힌 계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변이의 숫자는 한정되어 있으며 이러한 변이가 다 일어난 다음에는 더 이상의 변이가 일어날 수 없다는 점이다.
주사위는 6면을 가지고 있다. 주사위는 6번 변이를 할 수 있다. 6번의 변이가 이미 다 일어났다면 더 이상의 변이는 불가능하다. 변이가 가능하게 위해서는 주사위의 면 수를 늘려야 한다. 14면 주사위거나 32면 주사위라면 더 많은 변이가 일어날 수 있다.
진화는 끝났다. 생태계에서 더 이상의 변이는 관찰되지 않고 있다. 인간은 더 이상 진화하지않는다. 새로운 종은 출현하지 않는다. 이 점을 단정지어 말할 수 있는 것은 공룡 역시 그러한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다.
초기 단계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나든 공룡의 종 숫자는 어느 단계에서 더 이상 증가하지 않는다. 진화는 정지된다. 새로운 공룡은 출현하지 않는다. 기존의 공룡은 확률적으로 멸종한다. 공룡의 멸종은 서서히 일어났으며 공룡이 멸종한 이유는 순전히 우연적 확률에 의한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공룡은 갑자기 멸종한 것이 아니라 더 이상 새로운 종의 출현이 중단된 것이다. 마찬가지로 거미류나 갑각류 양서류 어류 등도 더 이상 변이가 일어나지 않는다. 그들은 던질 주사위를 다 던져 버렸다.
윈도2000 다음에 새로운 윈도 3000은 등장하지 않는다. 등장한다 해도 윈도 98과 큰 차이가 없다. 운영체제의 진화는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다. 왜?
윈도는 어떤 경우에도 MS도스의 꼬리표를 뗄 수 없기 때문이다. 윈도는 도스 기반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태생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 점 리눅스와는 차이가 있다.
윈도 2000은 6면의 주사위와 같다. 애초에 너무 적은 숫자의 경우의 수를 주었기 때문에 6단계 이상의 진화가 불가능하다. 버전 6이 한계이다. 윈도 2000은 이미 버전 6에 가깝다. 버전 7은 나오지 않는다.
큰 도시를 건설하려면 처음부터 넓은 도로를 설계해야 한다. 그러나 다 합쳐서 100호도 안되는 작은 마을에 100미터의 넓이의 큰 도로를 건설한다면 비효율적이다. 비효율적인 생물은 생존경쟁에서 도태된다.
그러므로 처음 시작단계에서는 폭 10미터의 좁은 도로를 건설한다. 이 때문에 도시는 더 이상 확대되지 못한다. 윈도 2000은 더 이상 진화하지 못한다. 공룡이 멸종한 이유는 폭 10미터의 좁은 도로를 가진 도시가 더 이상 번성하지 못하는 이유와 같다.
초기 단계에서 충분한 경우의 수를 주어야 한다. 부단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형태여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베이스는 생존경쟁에서 뒤진다. 리눅스처럼 시장에서 밀린다. 그러나 어떻게든 살아남았다면 어느날 갑자기 폭발적으로 진화한다. 언젠가 리눅스는 윈도 2000을 능가한다. 베이스가 좋기 때문이다.
조류와 포유류는 리눅스와 같다. 초기 단계에서 충분한 베이스를 확보한 대신 생존경쟁에서 밀려버렸다. 그러므로 생태계의 전면에 등장하지 못하고 숨어서 겨우 생존하고 있었다. 공룡이 더 이상 신종을 출현시키지 않게 되자 공룡의 진화 단계에서의 성과를 받아들여서 폭발적으로 진화한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다. 조류도 포유류도 더 이상 신종을 출현시키지 않고 있다. 지구 생태계에서 새로운 대진화가 일어난다면 이는 공룡도 조류도 포유류도 아닌 제 3의 것이어야 한다. 그 양상은 기존의 종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아니라 제로베이스에서 새로 시작하는 형태가 될 것이다.
언젠가 리눅스가 윈도2000을 대체하게 된다면 리눅스는 윈도 2000의 성과를 충분히 반영한다. 마찬가지로 포유류와 공룡을 비교 관찰해 보면 공룡이 가진 특징이 포유류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이는 호주의 유대류에도 마찬가지다.
호주의 유대류들은 구대륙에 있는 대부분의 포유류들과 진화의 갈래가 다르지만 외면적인 특징에서 같은 점을 공유하고 있다. 이는 윈도 2000의 프로그램을 리눅스에 그대로 옮겨간 것과 같다.
즉 생태계의 대진화는 작은 마을이 점점 확대되어 큰 도시로 되어가는 과정이 아니라 허허벌판을 불도저로 밀어버리고 새로 신도시를 건설하는 형태로 일어나는 것이다. 이때 구도시의 건물들은 그대로 신도시로 옮겨진다.
이러한 점은 변이가 아니라 이식에 가깝다. 포화상태에 달한 구도시의 건물과 도시기능을 그대로 신도시로 옮겨간다. 구도시의 건물이 목조로 되어있다면 신도시의 건물은 시멘트로 되어 있다는 소재의 차이는 있지만 기능의 차이는 없다.
■ 구도시(공룡)와 신도시(포유류)의 차이
- 구도시 : 목조건물, 좁은 도로
- 신도시 : 시멘트건물, 넓은 도로
■ 구도시(공룡)와 신도시(포유류)의 공통점
- 구도시 : 시청, 은행, 공공기관, 상가, 주택가
- 신도시 : 시청, 은행, 공공기관, 상가, 주택가
즉 공룡과 포유류는 소재를 바꾸었을 뿐 기능은 그대로 옮겨온 것이다. 이 점은 진화가 아니라 이식이다.
여기까지에서 두가지 큰 특징을 정리하면
- 점진적 진화가 아니라 제로베이스에서 새로이 출발한다.
- 점진적 진화가 아니라 소재가 바뀐 상태에서 기능을 고스란히 옮겨온다.
소행성 충돌시점에 남아있던 공룡은 트리케라톱스를 포함한 2종에 불과하다. 소행성의 충돌사건은 이미 멸종하고 있는 공룡을 확인사살한 정도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공룡은 왜 멸종했을까? 물론 다양한 원인이 제시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그러한 다양한 이유들은 모두 진화론과 충돌하고 있다는 점이다.
공룡이 멸종한 원인은 100가지도 넘게 생각해 낼 수 있다. 그 중에 진화론과 충돌하지 않는 원인은 단 하나도 없다. 그러므로 공룡의 멸종원인에 대한 가설을 세우려는 노력 덕분에 진화론은 더욱 궁지로 몰린다.
진화론의 핵심은 '변이'다. 개체변이든 돌연변이든 용불용설이든 변이가 일어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공룡이 멸종한 이유는 변이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변이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증거는 공룡이 멸종했다는 사실 그 자체다.
공룡의 멸종사실은 진화론이 틀렸다는 강력한 증거이다. 공룡은 서서히 멸종했으며 개체수가 줄어서 멸종한 것이 아니라, 신종이 출현하지 않아서 멸종한 것이다.
사슴이 멸종하면 사슴을 잡아먹는 호랑이도 멸종한다. 이런 식으로 공룡은 종의 종류가 줄어들어 서서히 멸종했다. 종의 종류가 줄어들었다는 것은 변이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의미다.
진화론에 따르면 변이는 확률적으로 일어나게 되어 있고, 변이에 의해 환경에 적응하게 된다. 포유류나 조류는 바뀐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 포유류나 조류가 환경에 적응할 수 있었던 이유는 충분한 변이 덕분이다.
공룡은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지 못했다. 변이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포유류나 조류에 일어났던 변이가 왜 공룡에게는 일어나지 않았을까? 이는 구조론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공룡은 한때 지구를 정복할 만큼 번성했다. 공룡이 번성한 이유는 역시 충분한 숫자의 변이 덕분이다. 공룡은 변이에 의해 번성했고 그 변이가 중단되었기 때문에 멸종한 것이다. 반면 조류나 포유류는 변이가 중단되지 않았기 때문에 번성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조류나 포유류에 일어나는 변이가 공룡에게는 더 이상 일어나지 않을까? 답은 간단하다. 이미 일어났기 때문이다. 즉 공룡에게는 무수한 변이가 일어났기 때문에 더 이상 변이가 일어날 수 없는 것이다.
여기서 발견되어야 하는 사실은 어떤 닫힌 계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변이의 숫자는 한정되어 있으며 이러한 변이가 다 일어난 다음에는 더 이상의 변이가 일어날 수 없다는 점이다.
주사위는 6면을 가지고 있다. 주사위는 6번 변이를 할 수 있다. 6번의 변이가 이미 다 일어났다면 더 이상의 변이는 불가능하다. 변이가 가능하게 위해서는 주사위의 면 수를 늘려야 한다. 14면 주사위거나 32면 주사위라면 더 많은 변이가 일어날 수 있다.
진화는 끝났다. 생태계에서 더 이상의 변이는 관찰되지 않고 있다. 인간은 더 이상 진화하지않는다. 새로운 종은 출현하지 않는다. 이 점을 단정지어 말할 수 있는 것은 공룡 역시 그러한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다.
초기 단계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나든 공룡의 종 숫자는 어느 단계에서 더 이상 증가하지 않는다. 진화는 정지된다. 새로운 공룡은 출현하지 않는다. 기존의 공룡은 확률적으로 멸종한다. 공룡의 멸종은 서서히 일어났으며 공룡이 멸종한 이유는 순전히 우연적 확률에 의한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공룡은 갑자기 멸종한 것이 아니라 더 이상 새로운 종의 출현이 중단된 것이다. 마찬가지로 거미류나 갑각류 양서류 어류 등도 더 이상 변이가 일어나지 않는다. 그들은 던질 주사위를 다 던져 버렸다.
윈도2000 다음에 새로운 윈도 3000은 등장하지 않는다. 등장한다 해도 윈도 98과 큰 차이가 없다. 운영체제의 진화는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다. 왜?
윈도는 어떤 경우에도 MS도스의 꼬리표를 뗄 수 없기 때문이다. 윈도는 도스 기반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태생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 점 리눅스와는 차이가 있다.
윈도 2000은 6면의 주사위와 같다. 애초에 너무 적은 숫자의 경우의 수를 주었기 때문에 6단계 이상의 진화가 불가능하다. 버전 6이 한계이다. 윈도 2000은 이미 버전 6에 가깝다. 버전 7은 나오지 않는다.
큰 도시를 건설하려면 처음부터 넓은 도로를 설계해야 한다. 그러나 다 합쳐서 100호도 안되는 작은 마을에 100미터의 넓이의 큰 도로를 건설한다면 비효율적이다. 비효율적인 생물은 생존경쟁에서 도태된다.
그러므로 처음 시작단계에서는 폭 10미터의 좁은 도로를 건설한다. 이 때문에 도시는 더 이상 확대되지 못한다. 윈도 2000은 더 이상 진화하지 못한다. 공룡이 멸종한 이유는 폭 10미터의 좁은 도로를 가진 도시가 더 이상 번성하지 못하는 이유와 같다.
초기 단계에서 충분한 경우의 수를 주어야 한다. 부단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형태여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베이스는 생존경쟁에서 뒤진다. 리눅스처럼 시장에서 밀린다. 그러나 어떻게든 살아남았다면 어느날 갑자기 폭발적으로 진화한다. 언젠가 리눅스는 윈도 2000을 능가한다. 베이스가 좋기 때문이다.
조류와 포유류는 리눅스와 같다. 초기 단계에서 충분한 베이스를 확보한 대신 생존경쟁에서 밀려버렸다. 그러므로 생태계의 전면에 등장하지 못하고 숨어서 겨우 생존하고 있었다. 공룡이 더 이상 신종을 출현시키지 않게 되자 공룡의 진화 단계에서의 성과를 받아들여서 폭발적으로 진화한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다. 조류도 포유류도 더 이상 신종을 출현시키지 않고 있다. 지구 생태계에서 새로운 대진화가 일어난다면 이는 공룡도 조류도 포유류도 아닌 제 3의 것이어야 한다. 그 양상은 기존의 종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아니라 제로베이스에서 새로 시작하는 형태가 될 것이다.
언젠가 리눅스가 윈도2000을 대체하게 된다면 리눅스는 윈도 2000의 성과를 충분히 반영한다. 마찬가지로 포유류와 공룡을 비교 관찰해 보면 공룡이 가진 특징이 포유류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이는 호주의 유대류에도 마찬가지다.
호주의 유대류들은 구대륙에 있는 대부분의 포유류들과 진화의 갈래가 다르지만 외면적인 특징에서 같은 점을 공유하고 있다. 이는 윈도 2000의 프로그램을 리눅스에 그대로 옮겨간 것과 같다.
즉 생태계의 대진화는 작은 마을이 점점 확대되어 큰 도시로 되어가는 과정이 아니라 허허벌판을 불도저로 밀어버리고 새로 신도시를 건설하는 형태로 일어나는 것이다. 이때 구도시의 건물들은 그대로 신도시로 옮겨진다.
이러한 점은 변이가 아니라 이식에 가깝다. 포화상태에 달한 구도시의 건물과 도시기능을 그대로 신도시로 옮겨간다. 구도시의 건물이 목조로 되어있다면 신도시의 건물은 시멘트로 되어 있다는 소재의 차이는 있지만 기능의 차이는 없다.
■ 구도시(공룡)와 신도시(포유류)의 차이
- 구도시 : 목조건물, 좁은 도로
- 신도시 : 시멘트건물, 넓은 도로
■ 구도시(공룡)와 신도시(포유류)의 공통점
- 구도시 : 시청, 은행, 공공기관, 상가, 주택가
- 신도시 : 시청, 은행, 공공기관, 상가, 주택가
즉 공룡과 포유류는 소재를 바꾸었을 뿐 기능은 그대로 옮겨온 것이다. 이 점은 진화가 아니라 이식이다.
여기까지에서 두가지 큰 특징을 정리하면
- 점진적 진화가 아니라 제로베이스에서 새로이 출발한다.
- 점진적 진화가 아니라 소재가 바뀐 상태에서 기능을 고스란히 옮겨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