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5451 vote 0 2016.06.13 (18:16:05)

     

    일할 줄 알면 일이 즐겁고 일할 줄 모르면 일이 괴苦롭다. 고苦를 피하려고 하는 사람은 고苦에 중독된 사람이니 또 다른 고苦에 빠져든다. 수행한다며 자기를 괴롭힌다. 부모에게 학대받은 사람이 폭력을 대물림하는 것과 같다. 락樂에 매혹된 사람이 또 다른 락樂을 복제한다. 매혹되어야 진짜입니다. [생각의 정석 116회]


    고苦는 나의 밖에서 오고 락樂은 나의 안에서 온다. 쓴 약은 내 입 속에 있어도 뇌의 바깥에 있다. 의사결정구조의 바깥에 있다. 만남의 즐거움은 두 사람 사이에 있어도 내 안에 있다. 내가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내 발가락이 아파도 그것은 내 바깥에서의 소식이고, 한국팀이 브라질에서 이겨도 그것은 내 안에서의 소식이다.'



aDSC01523.JPG


    락은 원인이고 고는 결과입니다. 락의 즐거움은 일의 다음 단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고의 고통은 그 다음 단계가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인간은 일이 진행되는 것을 원하고 막히는 것을 싫어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음 단계의 계획을 가진 자에게는 락이 있을 뿐 고가 없습니다. 이상주의가 있어야 삽니다.


[레벨:2]법화

2016.06.13 (19:02:37)

우문에 대한 답변으로 읽습니다

자꾸 개념으로 정리하려는 습관이 문제야 하는 질책으로 들립니다

잘 이해했는지 모르지만 고맙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6.06.13 (19:28:04)

이 사이트에서 수준이하 거론하면 안 됩니다.

일단 한국말 안 되는 사람과는 대화하지 않습니다. 


최초에 뭐가 어쨌다고 말하면 시간을 절대고정 상수로 놓는 건데

도대체 누가 그런 절대권력을 그 사람에게 주었죠. 


처음부터 거짓말 딱 치고 들어가는 개새끼 아닙니까? 

거짓말 좌판 쫙 깔아놓고 호구들 끌어들이려는 새끼는 인간이 아닙니다.


처음에는 처음이 없었으니 처음이라는 단어를 쓰면 벌써 개새끼입니다. 

진리를 논하는 곳에서 장난치고 구라치고 어물쩡 뭉개고 이러면 곤란합니다.


목숨 걸고 진리를 갈구하지 않는 자에게 눈꼽만큼도 보여드리지 않습니다.

어떤 사실을 논하기 앞서 우선적으로 언어가 되어야 합니다. 

[레벨:2]법화

2016.06.13 (19:34:58)

알겠습니다

[레벨:30]솔숲길

2016.06.14 (10:52:18)

[생각의 정석 116회] [핀리핀 특집] 핀리핀을 알려주마./ 안철수의 간당간당

http://gujoron.com/xe/683151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22461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11638
2886 노자 4, 모르는 것을 말하다 image 김동렬 2016-02-07 5422
2885 사랑 96, 진리로 하여금 말하게 하라 image 1 김동렬 2016-04-14 5421
2884 깨달음과 에너지 image 김동렬 2015-03-11 5421
2883 대칭의 추적 image 김동렬 2015-04-03 5411
2882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image 1 김동렬 2015-10-01 5405
2881 사랑 124, 진격은 쾌속이 정답 1 김동렬 2016-07-21 5401
2880 공자와 노자 김동렬 2016-01-09 5393
2879 다시 세상은 복제다. image 1 김동렬 2015-08-30 5393
2878 깨달음은 언어다. image 4 김동렬 2015-08-27 5392
2877 소승 대승 돈오 image 김동렬 2016-01-14 5386
2876 공자18, 중용이냐 쓸모냐 image 1 김동렬 2016-02-22 5381
2875 균일성과 대칭성 image 김동렬 2015-11-24 5381
2874 사랑 91, 자기 언어를 얻어라. image 1 김동렬 2016-04-06 5378
2873 구조론의 최종결론 image 1 김동렬 2015-09-04 5378
2872 조수석에서 보면 길을 익히지 못한다. image 3 김동렬 2015-11-18 5375
2871 조절장치가 있어야 한다. image 1 김동렬 2015-12-03 5373
2870 모형의 시뮬레이션 image 1 김동렬 2015-02-17 5373
2869 사랑 80, 천천히 가야 오래간다 image 2 김동렬 2016-03-23 5366
2868 도덕경의 도생일 image 김동렬 2015-11-03 5366
2867 구조론의 다섯 포지션 image 김동렬 2015-09-21 5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