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read 5349 vote 0 2008.08.20 (10:30:17)

그 하늘까지 인간은 탑을 쌓았다.

만약 인간의 본성이 인간이 하늘에 너무 가까이 접근하는 것을 막는다면

인간은 지상에 남아 있어야 마땅하다.

이제 천장 그 자체는 탑의 정상에 선 사내가 손을 뻗치면 거의 닿을 거리에 있다.

껑충 뛰어서 만져보면 매끄럽고 차가운 감촉을 느낄수 있었다.

고운 입자를 가진 백색 화강암으로 만들어진것 같지만 흠집 하나 없는 데다가 완전히 밋밋했다.

(그 천장 위에는 알 수없이 많은 량의 물을 담은 커다란 저수지가 있었다)

(인간 테드 창은 지금 그 하늘의 천장, 즉 커다란 저수지의 바닦을 뚫으려 하는데...)  

이동네 첨 들오완나이다

김동렬

2008.08.20 (10:35:23)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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