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read 3711 vote 0 2008.05.03 (22:04:22)

다음까페에서 우연히 " 학생혁명의 조짐을 본다 " 이 칼럼을 읽고
너무 감명받아서 이렇게 찾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무식하고 무심했던 대학생입니다
하지만 갈수록 시대를 거슬러올라가는 지금 나라꼴에
나라걱정에 잠 못이루고 하루에 한번이상은 울고 있습니다
어떤 네티즌의 말을 인용해보자면
'암튼 이메가는 평범한 저도 애국자로 만드는 기묘한 재주가 있습니다'


어제 촛불집회에 참여했어요 오늘은 아쉽게도 몸이 안좋아서 못갔습니다
교복입은 학생들을 보며 대견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어린 너희가 무슨 죄니, 다 어른들이 잘못한건데 ..
교복입고 나와서 행복하게 살고싶다고 공부못하는 자기보다 대통령이 더 개념이 없다고 교과서에서 배운 정치와 너무 다르다고 교과서가 판타지소설이냐고 부르짖는 아이들을 보니 너무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그리고 김동렬님의 칼럼을 읽고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어린것들이 모르면서 설친다고 말하는
말 안통하는 기성세대들이 지긋지긋 하네요
도와줄것도 아니면  이제 더이상
나라일에 관여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습니다 ...

휴 그냥 끄적끄적 해봤습니다 아무튼 즐겨찾기 해놓고
김동렬님 칼럼 열심히 읽을게요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에 웃으시라고 얘기하나 해드릴게요
촛불집회를 본 어떤 꼬마애가 지금 뭐하는거냐고 물었나봅니다
아버님이 꼬마를 무등을 태워주시면서
"잘봐 사람들이 쥐잡는거야"라고 했대요
이렇게 개념인 아버님이 계시다니 ㅎㅎㅎㅎ


아무튼.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하세요^^

김동렬

2008.05.05 (12:12:38)

반갑습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592 제주 4.3 학살사건 ahmoo 2018-04-03 1949
4591 YB - 1178 4 락에이지 2018-04-03 2064
4590 MC Sniper - 개구리 소년 외 1 락에이지 2018-04-01 2208
4589 조선왕조실록 번역본 읽기... image 2 공감 2018-03-29 2872
4588 구조론 목요모임 image 3 ahmoo 2018-03-29 1517
4587 저도 미투 고백 해봅니다 6 락에이지 2018-03-28 2662
4586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내용삭제합니다) 8 바이칼 2018-03-27 2065
4585 7년의 밤 흥행 성공할까? image 1 달타냥(ㅡ) 2018-03-26 2186
4584 베트남에 사죄의 선물을 보내자 5 쿨히스 2018-03-25 2233
4583 춘래불사춘 스마일 2018-03-22 1953
4582 구조론 목요모임 image ahmoo 2018-03-22 1515
4581 구조론 모임 나가고 싶다 ㅠㅠ 4 오세 2018-03-21 2029
4580 Commons & P2P kilian 2018-03-21 1600
4579 신뢰의 진화 1 달야 2018-03-21 3780
4578 대통령 개헌안 통과에 관하여 1 국궁진력 2018-03-19 1644
4577 문제행동이 심한 아이와 일하기 2 이상우 2018-03-16 2012
4576 호킹이 남긴 말들 몇가지... kilian 2018-03-16 2028
4575 구조론 목요 모임 image ahmoo 2018-03-15 1595
4574 그 해 가을 쯤 2 의명 2018-03-14 1640
4573 한국사람을 멋있게 느끼는 이유 ahmoo 2018-03-13 2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