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read 3730 vote 0 2008.05.03 (22:04:22)

다음까페에서 우연히 " 학생혁명의 조짐을 본다 " 이 칼럼을 읽고
너무 감명받아서 이렇게 찾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무식하고 무심했던 대학생입니다
하지만 갈수록 시대를 거슬러올라가는 지금 나라꼴에
나라걱정에 잠 못이루고 하루에 한번이상은 울고 있습니다
어떤 네티즌의 말을 인용해보자면
'암튼 이메가는 평범한 저도 애국자로 만드는 기묘한 재주가 있습니다'


어제 촛불집회에 참여했어요 오늘은 아쉽게도 몸이 안좋아서 못갔습니다
교복입은 학생들을 보며 대견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어린 너희가 무슨 죄니, 다 어른들이 잘못한건데 ..
교복입고 나와서 행복하게 살고싶다고 공부못하는 자기보다 대통령이 더 개념이 없다고 교과서에서 배운 정치와 너무 다르다고 교과서가 판타지소설이냐고 부르짖는 아이들을 보니 너무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그리고 김동렬님의 칼럼을 읽고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어린것들이 모르면서 설친다고 말하는
말 안통하는 기성세대들이 지긋지긋 하네요
도와줄것도 아니면  이제 더이상
나라일에 관여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습니다 ...

휴 그냥 끄적끄적 해봤습니다 아무튼 즐겨찾기 해놓고
김동렬님 칼럼 열심히 읽을게요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에 웃으시라고 얘기하나 해드릴게요
촛불집회를 본 어떤 꼬마애가 지금 뭐하는거냐고 물었나봅니다
아버님이 꼬마를 무등을 태워주시면서
"잘봐 사람들이 쥐잡는거야"라고 했대요
이렇게 개념인 아버님이 계시다니 ㅎㅎㅎㅎ


아무튼.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하세요^^

김동렬

2008.05.05 (12:12:38)

반갑습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4912 따돌림 당하던 애가 따돌림을 면한 증거는? 이상우 2019-10-14 1561
4911 구조론 목요모임 image 오리 2019-10-10 1400
4910 타다의 무리수 1 챠우 2019-10-08 2111
4909 사모펀드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4 수원나그네 2019-10-07 1837
4908 구조론 방송국 재생 횟수 통계(최근 7일) image 5 오리 2019-10-06 1714
4907 반포대로의 한쪽 끝은 예술의 전당이고 다른쪽은 반포대교입니다. 챠우 2019-10-04 1925
4906 요즘 교사 이야기 4 이상우 2019-10-03 1860
4905 개천절 구조론 모임(6시로 앞 당깁니다) image 오리 2019-10-03 1438
4904 이춘재의 고딩시절 의혹 한 가지 3 락에이지 2019-10-03 3484
4903 더하기에 숨겨진 빼기 1 첫눈 2019-10-02 1520
4902 [공모] 영상제작 및 책자제작 (원전안전기술문제 아카데미) image 수원나그네 2019-10-02 1567
4901 걸스데이 유라 그림실력 2 말시인 2019-10-02 1981
4900 서초동 집회 참여합니다. 15 나나난나 2019-09-28 2414
4899 동렬님 질문 드립니다 1 우리보리깜디쪽 2019-09-26 1874
4898 구조론 목요모임 image 오리 2019-09-26 1421
4897 '사학비리' 봐준 검찰부터 개혁을 image 수원나그네 2019-09-24 1545
4896 ΛCDM 모형 르네 2019-09-23 1676
4895 가을에 동해안 걷기를~ 수원나그네 2019-09-22 1382
4894 평균의 종말 4 스마일 2019-09-20 1823
4893 구조론 목요모임 image 오리 2019-09-19 1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