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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9]systema
read 2476 vote 0 2016.03.22 (10:02:11)


구조론에 있어서 질은 결합입니다. 시장의 질은 시장의 생성 그자체 겠지요

즉 마사회는 투기꾼들과 경마선수들을 만나게 해주고 안드로이드는

소프트웨어 생성자와 소비자를 만나게 해줍니다. 공급과 수요를 만나게 해주는 장소를 만드는 것이 질입니다.

결합의 핵심은 양 참가자 즉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에게 혜택이 가는 장소를 제공하여 자율적으로 시장에서 일을

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비즈니스 시장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플랫폼을 말하는데

정말 플랫폼을 이해하는 사람이 많은지는 모르겟습니다. 사실 저도 잘 모르겠고요


한국에서 플랫폼 비즈니스라고하면 아프리카 TV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다른비즈니스들도 많이 있습니다.

서울옥션은 대한민국 대표적인 미술품 경매시장입니다.  선진국일수록 예술투자가 커져서 미술품시장이 커지는데

국내에는 서울옥션 k옥션이 2대 경매회사로 추후 성장이 예상됩니다.


벤처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회사는 옐로 모바일과 500v입니다. 둘다 벤처연합을 추구하는데, 옐로모바일은

앱회사, 온라인 마케팅 회사등을 연합해 시너지를 추구하겠다는 전략이고, 

500v는 우량기업들이 코스닥 상장요건에 맞지않아 exit 즉 주식회사화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보고

500v 회사를 상장해  비상장 우량회사와 주식교환방식으로 우회상장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도와주는 회사입니다.


둘다 플랫폼 전략을 이야기하지만 옐로모바일은 대표적인 먹튀 거품으로 500v는 반신반의 하는 분위기 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플랫폼의 결합적 속성을 생각해볼때 ( 비상장회사 - 500v - 자본시장참가자 ) 로

비상장회사에게는 주식회사화 해서 ceo가 부담을 덜수있는 이득이 있고, 자본시장 참가자에게는 규모가 작은 벤처회사들에

거래소안에서 투자할수 있는 이득이 있습니다. 둘다 매출규모가 3천억이 넘고 500v는 올해 연합매출규모를 1조 2천억정도로 예상해 벤처캐피탈 시장에서는 가장 파급력 있는 투자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ps 구조론에서 많은 분들이 아프리카 tv를 추천하는데 우량한 밴처기업의 경우 수익이 대부분 j커브를 그립니다.

즉 일정기간 손해가 지속되다가 기하급수적으로 수익이 발생합니다. 즉 플랫폼의 완성 > 비즈니스 수익모델의 본격화 > 초기

소비자에게 독점적 지위 획득 까지는 어느정도 시장이 걸립니다. 아프리카 tv는 아직 일본에서도 그렇고 국내에서도 그렇고

본격적인 수익모델을 완성하지는 않고,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투자자적 관점에서는 본격적으로 수입모델을 작동시킬때에 맞춰 들어가는 것이 투자의 시간적 기회비용 측면에서 알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실제로 주가측면에서도 수익이 나야지 올라가기 마련이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코스닥 1위인 셀트리온이라는 업체를 유망하게 생각합니다. 여기 사장님 아이디어가, 전세계 제약회사 ceo들을 만나보니 지금 기술로 나올 신약은 거의다 나왔고, 개발 중인 신약은 아프리카나 흑인이 주요 소비자인 실제로 수익력이 거의 없는 신약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제약의 패러다임이 가격경쟁으로 선회할 것이고,  각 제약회사의 약들의 특허가 끝나는 순간, 대용량 공장을 구축해 규모의 경제효과로  낮은 가격에 바이오시밀러를 만들어 팔면, 기존의 캐쉬카우 아이탬들의 매출을 잠식할 수 있을 것이다.  였습니다. 이게 구조론의 힘 > 운동, 성능 > 가격 전환 과 상당히 일치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 회사의 램시마란 제품은 작년에 유럽시장 점유율이 3%에서 올해 20% 파괴적인 성장을 이루었고. 해외에서 가장 혁신적인 회사로도 많이 꼽힙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노하우로 가져가야할 아이디어를 너무 많이 말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종종 비즈니스나 투자아이디어를

구조론적으로 설명해 보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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