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는 이중구조다. 배후에 보이지 않는 하나가 더 있다. 그것은 에너지다. 에너지는 결따라 간다. 결은 의사결정의 결이다. 의사결정할 수 있는 구조로 가는 것이 정답이다. 사람은 네거리에서 의사결정한다. 그곳이 목이 좋은 곳이다. 사랑에도 그러한 목이 있다. 사랑의 네거리가 있고 사랑의 막다른 길이 있다. 네거리는 길하고 막다른 곳은 불길하다. 카드 두 장으로 승부하면 네거리가 되고, 한 장 뿐이면 막다른 길이 된다. 상대방에게 카드 한 장을 더 주는 것은 고수의 방법이다. 오른쪽으로 가더라도 왼쪽을 힐끗 보고 가야 합니다. 간통죄를 폐지하니 되레 이혼이 감소한 것과 같습니다. 맞바람이라는 형태로 대응할 수 있는 카드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결정권을 가지면 상황을 극단적으로 몰아가지 않습니다. 상대방을 이기고 싶다면 카드 한 장을 더 주면 됩니다. 어차피 머리 나쁜 상대방은 그 카드를 써먹지도 못할테니까. 선택권을 주면 선택을 유보하는게 인간입니다. |
솔숲길
[생각의 정석 78회] 5.18, 인간과 비인간을 가르는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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