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5935 vote 0 2016.02.15 (11:36:07)

       

    58,


    정치가 밋밋하면 백성은 순순해지고, 정치가 찰찰하면 백성은 껄껄해진다. 화는 복이 의지하는 바 되고, 복은 화가 잠복하는 것이니, 누가 그 끝을 알겠는가. 올바름이 다시 괴상해지고, 선한 것이 다시 요망해지니, 백성이 미혹된 채로 오래가는 이유다. 그리하여 성인은 바르게 하지만 잘라내지 않고, 청렴하다고 남을 해치지 않으며, 곧다하여 방자하지 않으며, 빛나더라도 자랑하지 않는다.


    끔찍한 이야기다. 조조가 유가를 폐하고 법가를 따르더니 사마씨의 진에 와서는 천하가 도교세상이 되어 중국은 극도의 혼란에 빠져버렸다. 관리는 스스로 신선을 칭하며 무위의 도를 행한다며 전혀 일하지 않았다. 조비의 구품관인법은 특히 아홉계급으로 관리를 차별하여, 인재의 등용을 막으니, 문벌귀족의 세습천하를 열게 했다.
    석숭과 왕개는 부를 경쟁하여 온갖 못된 짓을 일삼았고, 임금은 여성을 잡아들여 궁녀를 1만명 채웠고, 기어이 중국은 몰락했다. 중국의 몰락은 이후 1천년간 계속되었으니 송나라 때 잠시 한족이 지배했지만 곧 남송으로 밀렸고 명나라때까지 이민족의 지배는 계속되었다. 명나라도 짧았고 다시 만주족에게 먹혔다. 그 모든 몰락의 배후에 도교의 무위가 있다.
    중국은 예로부터 청렴한 관리를 쫓아내고 악질관리를 등용하는 전통이 있다. 이는 만주족이 한족의 기를 꺾기 위해 저지른 악랄한 통치술이며 이런 꼼수 통치술은 사실 사마씨의 서진때부터 있었던 오래된 전통이다.
    공자는 정치의 요체를 말하되 ‘먼저 명분을 세워 언어를 바로잡는다.’고 했다. 노자의 언술이 언어가 바르지 못한 예다.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되니 사악한 자가 나쁜 짓을 할 때 도덕경을 핑계로 삼는다. 노자가 헷갈리게 써놨기 때문에 누구든 자의로 왜곡하여 써먹을 수 있다.


    59,


    사람을 다스리고 하늘을 섬기는 일은 아끼는 것만한 것이 없다. 아껴야 하니 이를 ‘먼저 차리기早服’라 한다. ‘먼저 차리기’란 거듭 덕을 쌓는 것이다. 거듭 덕을 쌓으면 극복하지 못할 것이 없고, 극복하지 못하는 것이 없으면 끝을 알 수 없으며,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면 나라를 얻을 수도 있다. 나라를 얻어 어미가 되면 오래간다. 뿌리가 깊고 튼튼해서 오래가고 길게 볼 수 있는 도道다.


    ‘먼저 차리기早服’를 선제대응으로 볼 수 있다. 고수들 간의 시합은 무조건 선수를 치는 사람이 이긴다. 상대의 선제공격에 되치기를 하더라도 먼저 잽으로 유인하는 선제대응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선수는 이기고 후수는 진다. 바둑은 무조건 흑이 이기게 되어 있다. 그래서 7집 반의 덤이 있는 것이다. 물론 하수들 간의 싸움은 비겁하게 되치기만 노리는 쪽이 이길 수 있다. 씨름이라면 서로 먼저 공격하지 않고 되치기만 노려 승부를 내지 못하고 시합을 질질 끄는 격이다.


    60,


    큰 나라를 다스리는 일은 작은 물고기를 삶듯이 한다. 도로서 천하에 임하면 귀신도 힘을 못쓴다. 귀신도 힘을 못쓰니 사람을 해칠 수 없다. 귀신도 사람을 해치지 못하니 성인도 사람을 해치지 못한다. 귀신도 성인도 사람을 해치지 못하므로 덕이 사람에게 돌아간다.


    생선살이 흩어지지 않도록 불조절을 해서 살살 익히라는 말은, 세금을 거둘 때 부가가치세와 같은 것으로 국민을 속여서 국민이 자신이 납세한다는 사실을 모르게 하라는 말이다. 비열한 꼼수다. 언젠가 들통나고 만다. 아주 나쁘다.


    61,


    큰 나라는 아래로 흐르므로 천하가 만나서 사귀니 천하의 암컷이다. 암컷은 고요함으로 수컷을 이기니, 고요함으로 아래가 된다. 큰 나라가 작은 나라의 아래가 되면 작은 나라를 얻어 지배하고, 작은 나라가 큰 나라의 아래가 되면 큰 나라를 얻어 섬긴다. 얻어서 낮아지고 낮아서 얻는다. 큰 나라는 작은 나라를 아울러 기르고, 작은 나라는 큰 나라에 들어가 섬기니, 두 나라가 각자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마땅히 큰 나라가 낮추어야 한다.


    그리하여 큰 나라인 중국이 변방의 이민족들에게 낮추니 당연히 먹혀버렸다. 거의 모든 이민족이 돌아가면서 한 번씩 중국을 먹었다. 그들은 중국에 동화되어 중국인이 되었다. 그 결과 둘 다 망했다. 먹힌 중국도 망하고, 먹은 이민족도 망했다. 노자의 가르침을 배우지 않은 한국만 중국에 먹히지 않고 살아남았다.
    도가 암컷이라는 말은 맞다. 그러나 암컷은 낳음으로 자손을 지배한다. 모계사회의 모습이다. 여자가 위고 자식은 아래이며 남편은 없다. 부계사회에서 여자가 남자에게 복종하면 남자도 망하고 여자도 망한다. 국민이 복종하면 북한된다.


    62,


    도는 만물의 근원이라, 착한 사람의 보배지만, 나쁜 사람에게도 있다. 아름다운 말도 좋고, 존경받는 행동도 좋지만, 사람이 착하지 않다고 어찌 버리겠는가? 그리하여 천자를 세우고 삼공을 두었으니, 옥을 바치고 마차를 앞세워도, 꿇어앉아 도를 나아가게 하느니만 못하다. 옛부타 도를 귀하게 여긴 까닭은 무엇인가? 도를 얻으면 목숨을 구하게 되니, 죄가 있어도 사면되기 때문이 아닌가? 그러므로 도는 천하의 귀한 것이다.


    허튼소리다. 언어가 바르지 못하면 나쁜 사람이 악용한다. 자의적으로 해석할 빌미를 주지 말아야 한다. 도는 진보에 있고 보수에 없다. 도는 선에 있고 악에 없다. 진보도 필요하고 보수도 필요하지만, 진보는 올려세우는데 쓰고, 보수는 진보를 받치는데 쓴다. 선도 필요하고 악도 필요하지만, 선은 띄우는데 쓰고 악은 버리는데 쓴다. 악한 사람은 버리는게 맞다. 그것이 악의 쓰임새이기 때문이다.


    63,


    하지 않음으로 하고, 일하지 않음으로 일하고, 맛이 없음으로 맛보라. 큰 것은 작게 하고, 많은 것은 적게 하고, 원한은 덕으로 갚아라. 어려운 일은 쉬운데서 하고, 큰 일은 사소한 데서부터 하라. 천하의 어려운 일은 쉬운 데서 일어나고, 천하의 큰 일은 사소한 데서 일어난다. 성인은 일이 커지기 전에 끝내므로 능히 큰 일을 이룬다. 경솔한 승낙은 믿음이 없고 매사가 쉽다면 어려움도 많다. 그러므로 성인은 쉬운 일을 어렵게 하며, 결국 실제로는 어려운 일이 없다.


    ‘원한을 덕으로 갚으면 덕은 무엇으로 갚겠는가?’ 공자의 가르침이다. 원한을 덕으로 갚으면 원한이 새끼를 친다. 원한이 더욱 기세등등해진다. 노자의 가르침을 실천하여 과연 원한을 덕으로 갚았더니 이민족이 기세등등하여 일제히 중국을 침략해 왔다. 오호십육국에 위진남북조로 망해버렸다. 조조 이후 도교가 유행하여 원한을 비단으로 갚았기 때문이다.
    비단맛을 본 흉노족, 선비족, 갈족, 저족, 강족이 일제히 중국을 유린해 왔다. 그 틈에 고구려도 서쪽으로 쳐들어갔다. 수나라와 당나라도 이민족의 왕조이니 송나라와 명나라가 잠시 한족의 위상을 되찾았을 뿐 이후 중국은 철저하게 망했다. 2천년 중에 1500년을 뺏겼다. 도교가 말아먹은 것이다.
    천하의 큰 일은 결코 사소한 데서 시작되지 않는다. 사라예보에서 울린 한 발의 총성이 우연히 1차대전을 일으켰다고 믿으면 바보다. 그 전에 이미 범슬라브주의와 범게르만주의가 첨예하게 대결하고 있었다. 잠복한 고도의 정치적 긴장을 보지 못한 것은 멍청해서다. 쌍둥이 빌딩이 결코 우연히 무너진게 아니다. 2차대전이 우연히 터진게 아니다. 러시아혁명이 사소한 일을 계기로 일어난 것이 아니다. 역사공부 안 한 자들이 엉뚱한 소리나 늘어놓고 있다. 공부 좀 해라.


    64,


    안정된 것은 지니고, 감추어진 것은 꾀하고, 연한 것은 녹고, 작은 것은 흩어진다. 드러나지 않았을때 해야하고, 어지럽지 않았을 때 다스려야 한다. 큰 나무도 작은 씨앗에서 생기고, 구층누대도 바닥을 다져서 지으며, 천리길도 발밑에서 시작된다. 하려면 실패하고, 잡으려면 놓친다. 성인은 하지 않으니 실패도 없다. 잡지 않으니 잃지 않는다. 백성이 일을 할 때는 다 해놓고 막판에 망친다. 처음부터 끌까지 신중하면, 실패가 없다. 그래서 성인은, 원하지 않기를 원하여 얻기 어려운 것을 귀히 여기지 않고, 배우지 않기를 배워 뭇 사람의 잘못을 바로잡아, 모든 것이 스스로 그러하게끔 도우나 감히 억지로 하지 않는다.


    허튼 소리다. 큰 나무는 결코 작은 씨앗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큰 태양과 큰 지구로부터 시작된다. 비록 한 그루 나무라 하나 30억년간 진화한 끝에 겨우 몸을 일으킨 것이다. 천리길은 결코 발밑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4만킬로 세계지도에서부터 천리길은 시작된다. 천하가 협동하지 않으면 작은 하품도 일으키지 못한다.


    65,


    옛날에 도를 잘 행한 자는, 백성을 똑똑하게 하지 않고 어리석게 만들었다. 백성을 다스리기 어려운 것은 백성의 지혜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식으로 나라를 다스리면 나라의 적이 되고, 지식없이 다스리면 나라의 복이 된다. 이 둘을 알아야 법도가 되고, 항상 이 법도를 아는 것을 현덕이라 부른다. 현덕은 깊고도 멀어서 세상과 반대편에 있으니, 그리하여 큰 순리에 이른다.


    참으로 나쁜 말이다. 중국이 몰락한 것이 다 이유가 있다. 이런 것을 배우니 나빠지는 것이다. 중국은 유교국가가 아니라 도교국가임을 알아야 한다. 유교는 임금이 통치술로 조금 써먹었을 뿐이며 그것도 왜곡해서 써먹었다. 조선은 선비가 임금을 가르쳤으나 중국은 그 반대였다. 임금이 선비를 가르쳤다. 망했다.


    66,


    강과 바다가 모든 계곡의 왕인 이유는 아래에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백곡의 왕이다. 성인이 사람 위에 오르려면 말을 낮추고, 앞서려면 뒤로 뺀다. 사람들은 성인이 위에 있어도 무겁게 느끼지 않으며, 앞에 있어도 해롭게 느끼지 않는다. 따라서 천하사람은 성인을 즐겁게 추대하기를 망설이지 않는다. 성인은 다투지 않으니 천하는 성인과 다툴 수 없다.


    헛소리다. 한심하기 짝이 없다. 겸손해야 한다는 말은, 역으로 겸손하지 않으면 백성이 질투한다는 말이다. 맞는 말이다. 중국인의 질투심은 하늘을 찌른다. 그런데 말이다. 왜 그 질투하는 사람들을 교육하지 않는가? 왜 질투하도록 그냥 내버려 두는가? 교양해서 바로잡아야 한다. 적응하지 말고 개혁해야 한다. 눈치보지 말고 깨우치게 해야 한다. 백성도 예외가 될 수 없다. 공자는 예로 민중을 교양하여 바로잡았다. 잘하면 나서도 칭찬하고, 잘못하면 반드시 물러나도록 만들었다.
    노자의 가르침이 행해져 중국이 열강과 다투지 않으니, 열강은 중국을 반식민지로 만들어 버렸다. 기어이 전쟁이 터지고 중국에서 2천만이 죽어나갔다. 도덕경을 배우면 사람이 죽어나간다. 노자가 죽인 사람이 몇이나 될까?


    67,


    천하는 나의 도가 크고 닮은 것이 없다고 한다. 크기 때문에 닮은 것이 없다. 만약 닮았다면 별볼일 없는 거다. 나는 세 가지 보물을 간직한다. 첫 번째는 자애, 둘째 검소, 셋째가 천하 앞에 나서지 않는 것이다. 자애로우면 용감하고, 검소하면 베풀고, 나서지 않으면 우두머리가 된다. 요즘에는 무자비하게 용감하고, 무절제하게 베푸는데 이처럼 선후를 바꾸면 죽는다. 자비가 있으면 전쟁에 이기고, 이것을 지키면 견고하다. 하늘이 구할 것이니 자비로 지키는 것이다.


    허튼소리다. 억지로 쓴 것이다. 문장이 졸렬하다. 과연 노자가 썼을까?


    68,


    훌륭한 용사는 무예를 쓰지 않고, 잘 싸우는 사람은 성내지 않고, 잘 이기는 자는 대적하지 않고, 사람을 잘 쓰는 자는 낮춘다. 이를 다투지 않는 덕이니, 이것이 사람을 쓰는 힘이며, 하늘과 짝이 되는 옛날의 지극한 경지다.


    멍청한 소리다. 거리의 불량배에게나 필요한 가르침이다. 손자병법을 써서 싸우지 않고 이기려 하다보니 연전연패하여 중국사의 2/3가 이민족에게 지배당한 역사로 되었다. 남의 집 종살이나 하게 된 것이다. 중국 화북지방사람의 유전자를 조사해 보았더니 대부분이 징기스칸과 누르하치의 후손이었다고 한다.


    69,


    병법에 이르기를 ‘나는 주인이 아닌 손님이니 한 치를 전진하기 위해 한 자를 후퇴한다.’고 했다. 이것이 행하지 않음을 행함이니, 팔 없이 휘두르는 주먹이요, 없는 적을 무찌름이요, 없는 병사를 잡는다고 한다. 적을 가볍게 보는 것처럼 큰 화가 없으니, 적을 가볍게 보면 나의 보배를 거의 잃는다. 그러므로 전쟁은 슬픔을 아는 자가 이긴다.


    중국이 싸우기만 하면 이민족에게 깨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송양지인을 실천하므로 지는 것이다. 참으로 어리석다.


aDSC01523.JPG


    미야모도 무사시의 오륜서에서 말하듯이 병법의 기본은 '선수'에 있습니다. 하수는 양아치에게 선빵을 대주고 주변에 호소하여 동정심을 구하는 것으로 주먹질을 정당화 한 후에 보복하는 만화책 주인공의 복수공식을 따르지만, 고수의 세계에는 그런게 없습니다. 선공필승입니다. 선빵을 대주면 이미 죽어 있습니다. 노자의 가르침은 하수들 세계에 일부 먹히긴 하지만 이게 졸렬한 겁니다. 이 수준에서 논다는 사실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껴야 합니다.  


[레벨:5]상무공단의아침

2016.02.15 (18:50:05)

동렬 선생님께 중국의 미래에 관련하여 오래전부터 여쭤보고 싶은 것이 있었습니다.

동아시아 국가들은 유독 최고통치권자가 권력기반이 튼튼해지면 
일인독재로 달려가는 성향이 있고 
그후에 정치인의 족벌체제가 만들어져 정치적 역량이 없는 자가 
정치인 아버지의 후광을 입고 한 나라의 가장 높은 의사결정권자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북한은 이미 김일성,정일,정은 일인독재, 족벌체제가 가장 나쁜 형태로 확립되었고

대한민국도 이승만 씨가 종신대통령에 도전하다 4.19의거로 쫓겨났고
박정희 씨가 삼선개헌, 유신에 성공했지만 부하의 총에 맞고 죽었고
박정희 씨의 딸인 박근혜 씨가 지금 대통령을 하고 있습니다.

대만도 장개석이 일인독재를 하다 그 아들 장경국도 총통에 취임했었고

싱가폴도  리콴유에 이어 그 아들 리셴룽이 총통을 하고 있으며

일본은 1인독재가 들어선 적이 없어서 그 정도가 가장 약하긴 하지만 
지금 일본총리인 아베신조의 아버지가 일본의 외무상 아베 신타로였고 
그의 외할아버지는 일본총리였던 기시 노부스케입니다. 
아예 일본은 국회의원 대부분이 아버지의 지역구를 세습하기에
족벌체제의 심각성은 일본이라고 해서 과소평가할 수 없습니다.

중국에서도 과거에 모택동이 문화대혁명이라는 친위쿠데타를 일으켜서
1인독재 체제를 구축했었고 
현재의 중국은 등소평이 만들어놓은 공산당내의 두개의 거대계파가
번갈아가면서 최고통치자를 배출하는 방식으로 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시진핑 시대에 등소평이 만들어놓은 
공산당내의 두개의 거대계파가 번갈아가면서 최고통치자를 배출하는 방식이
깨어지고
시진핑이 박정희, 모택동, 김일성처럼 1인독재체제로 나갈거라
예상합니다.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3/10/15/0603000000AKR20131015077451083.HTML
(시진핑 아버지 시중쉰 우상화 뉴스)

또한 현재 진행되는 중국의 경제발전은 시진핑 일인독재 체제가 완료되면
북한이 70년대 초반에 김일성 일인독재가 확립되고 경제발전이 멈춘것처럼
중국의 경제발전도 멈추리라 생각합니다.  

시진핑이 일인독재로 달려갈 것인지
아니면 등소평의 양대계파의 권력분점 방식을 따를 것인지 
선생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6.02.15 (19:31:08)

시진핑 권력은 아직 불안정합니다. 

나이도 있고 오래 못 갑니다.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나이 제한을 걸어놨는데

주석이 되면 이걸 피해가게 되지만 


동료들이 다 나이로 짤리기 때문에 권력이 뽀개지는 구조입니다.

중국에 40대 기수가 집권한다면 독재세습이 되겠지요. 

[레벨:5]상무공단의아침

2016.02.15 (19:49:50)

감사합니다.


시진핑의 아버지 시중쉰은 문화대혁명 이후 16년간 구금, 감호 생활을 했습니다.


이때문에 시진핑은 다른 중국 정치인들과는 다른 사람이고


다른 행동을 할거라 봅니다.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02871

(시중쉰, 시진핑 부자의 고난에 관련된 글)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387 사랑의 정석 54, 죄는 영원하다 image 1 김동렬 2016-02-16 5380
3386 노자는 무엇을 가르쳤는가? image 1 김동렬 2016-02-15 5503
» 노자 9, 중국의 몰락법칙 image 3 김동렬 2016-02-15 5935
3384 사랑의 정석 53, 부름에 응답하라 image 1 김동렬 2016-02-15 5189
3383 공자는 무엇을 가르쳤는가? image 8 김동렬 2016-02-14 6117
3382 공자 15, 향당과는 말하지 않는다 image 1 김동렬 2016-02-14 5569
3381 노자 8, 무위는 필망이라 image 1 김동렬 2016-02-13 5495
3380 말을 똑바로 하는 것이 깨달음이다 image 5 김동렬 2016-02-12 6448
3379 공자 14, 창세기의 관점 image 1 김동렬 2016-02-12 5317
3378 사랑의 정석 52, 고빗길 넘어가기 image 1 김동렬 2016-02-12 5113
3377 깨달음의 전말 image 김동렬 2016-02-11 5383
3376 노자 7, 무위가 아니라 대위다 image 김동렬 2016-02-11 5365
3375 사랑의 정석 51, 정상이 되자. image 1 김동렬 2016-02-11 5269
3374 공자 13, 나면서 아는 사람 image 김동렬 2016-02-10 6017
3373 노자 6, 자갈처럼 구르다 image 김동렬 2016-02-09 5322
3372 공자 12, 백이도 숙제를 image 김동렬 2016-02-09 5384
3371 노자 5, 도는 암컷이다 image 김동렬 2016-02-08 5444
3370 공자 11, 문을 통하지 않고 나가랴 image 1 김동렬 2016-02-08 5521
3369 노자 4, 모르는 것을 말하다 image 김동렬 2016-02-07 5800
3368 논어 10, 충고하면 친구가 아니다 image 김동렬 2016-02-07 6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