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read 6035 vote 0 2006.12.20 (07:34:13)



김동렬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이 곳을 알게 된지 며칠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방문하고 있음을 알려야할 듯 싶은 마음,
그리고... 강론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가운데
가치에 대한 언급을 보고 문득 제가 고민하고 있는 바에
대하여 의견을 듣고픈 맘으로 글을 냅니다.

저는 가치를 중요히 여깁니다.
존재하는 그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여기고 있는 까닭에 늘 새롭고 보며 배우고 있지요.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제 맘 같지는 않은지라
의미전달에는 균열이, 시선에는 굴절이 생겨버립니다.
결국 가치를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절상과 절하가 생깁니다.

가치는 결국 균열과 굴절로 인하여 절대가치보다는 상대가치를
더욱 의미있는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대가치는
조건에 따른 수많은 시행착오와 시점으로 인한 괴리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가치를 실제에 적용을 시키자면, 기준으로 유입과 유출을
단절시켜 가치 본연에 대한 분석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또 하나
문제가 되는 바, 보정의 부분입니다.
분석한 어떠한 가치를 실제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보정을 어떻게 맞추는 것이 옳은가...가 관건이 됩니다.

그러나 저는 이 부분을 김동렬 선생님의 구조론으로 파악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보정은 구조론에 있어서 보존원리일까요,
혹은 보상원리일까요? 혹은 기존의 구조를 달리 변경해야 하는 것일까요?
고민 끝에 결국 저에게 난감한 부분이라 직접 여쭤보기로 하였습니다.


변화의 반영에 대한 의문으로 ... 우정희 드림


    

김동렬

2006.12.20 (08:43:00)

게시판에서는 심도 있는 토론이 가능하지 않겠습니다.
a11111a@hanmail.net 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JAY

2006.12.22 (10:16:25)

그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972 에너지가 존재를 연출하는 법 1 챠우 2020-01-02 1744
4971 구조론 목요모임(장안동 첫 모임 ) image 5 오리 2020-01-02 1636
4970 머신러닝의 구조론적 분류 image 1 챠우 2019-12-30 3052
4969 귀납적인 점은 없다 챠우 2019-12-30 1539
4968 스토브 리그 image 아나키(÷) 2019-12-28 1654
4967 2019년 한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2020년도 힘차게 전진을! 1 회사원 2019-12-28 1397
4966 계와 원소 그리고 자연어처리(머신러닝) image 챠우 2019-12-27 1781
4965 구조론 목요모임(기존과 같은 건물 8층) image 오리 2019-12-26 1552
4964 클래식 무료 공연 (시청 12월 25~28일) image 1 수피아 2019-12-25 1473
4963 인간은 무엇을 학습하는가? feat. 인공지능 image 챠우 2019-12-24 1486
4962 현대 머신러닝의 개략적인 이해 image 5 챠우 2019-12-23 2644
4961 이세돌 은퇴대국 1 SimplyRed 2019-12-21 1844
4960 헤라클레이토스와 파르메니데스, 제논 그리고 인공지능 image 챠우 2019-12-21 1896
4959 yes인가 no인가 챠우 2019-12-19 1589
4958 한국어와 영어의 맥락 차이 챠우 2019-12-19 2620
4957 구조론 목요모임 (기존과 같은 건물 8층) image 1 오리 2019-12-19 1322
4956 뉴닉이 뜬다고 챠우 2019-12-19 1790
4955 블록체인 전체적인 조망 mowl 2019-12-14 1700
4954 낡은 컴퓨터에서 나온 "서프라이즈" 1회 정모 사진 image 1 hojai 2019-12-14 1953
4953 언어는 관점이다 챠우 2019-12-14 1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