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read 11167 vote 0 2006.06.05 (21:29:52)

동렬님
아무리 생각해봐도, 아무리 오래 살아도,
우리가 갖고 있는 욕망들이 상승되지 않는한
생은 참 부질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님은 어떤 방식으로 욕망을 상승시키는지요.

김동렬

2006.06.05 (21:48:00)

전모를 본 사람이 전부를 욕망할 수 있소.
강도

2006.06.05 (22:24:49)

전부를 보기 위해서는 극을 밟아야 한다고 했는데요...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그게 참 쉽지가 앖습니다. 하루 하루는 마치 챗바퀴처럼 돌아가구요. 악다구니 혹은 멍한 표정으로 그렇게 지내다보면, 노곤한 몸만이 남더군요 ㅋ. 남탓하려는것은 아니구요. 구체적인 '전모를 볼수 있는' 실천 방법이랄까요...그런 것들이 일상을 사는 자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지요...
강도

2006.06.05 (23:44:44)

욕망의 절제가 아니라, 전부를 욕망하기라... 역사 이래로 성직자들과 현자들이 욕망의 절제를 요구했지요. 특히 중세 유럽사에서 크게 나타났는데요... 전 절제가 온전한 방법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전부를 욕망함으로써 생기는 사람 사이의 갈등, '분쟁' 해소에 대한 방안은 있는지요...집요하지요? ㅋ 어쩌겠습니까. 풀고는 가야하지 않나요.
김동렬

2006.06.07 (16:20:44)

글쎄요. 그 말씀이 질문이 성립이 될른지.. 의사소통이 무리없이 되고 있다고 믿으시는지.. 의미있는 토론을 위해서 이 게시판은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대문간에서 떠드는 이야기로는 할 수 있는 성질의 질문은 아닌듯하고. 간판에 강원이라고 써놨는데 문간에서 잡담하면 안될테고. 달마방에서 이야기 하시지요.

강원이라고 써 둔 뜻은 수업료 안받고 하는.. 다중들에 대한 립서비스 성격의 말로는 의미있는 소통이 안되겠다는 뜻이고. 스승과 제자로 격식을 갖추지 않고는 의미있는 소통이 안될거라는 뜻이겠소.
강도

2006.06.07 (21:37:08)

예 알겠습니다 ^^
김동렬

2006.06.07 (22:03:28)

99를 준비해서 1을 마저 채워주기를 주문해야지 1을 들고와서 99를 채워주기를 주문하면 안 되오. 전부를 욕망하는데 무슨 갈등이 있겠소. 부분을 욕망하니 갈등이 있지. 이 역시 체계와 구조의 문제라오. 욕망의 체계, 욕망의 구조를 이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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