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4180 vote 0 2002.11.09 (00:58:21)

솔직히 실감 못하겠습니다.
전 서울인데요,
주변에 반이회창도 많지만, 반노무현도 꽤 있습니다.

어제 제 중학교 시절 친구를 만나서
설득 좀 해보려고 했더니,
이회창이 진짜 싫은데, 노무현은 더 싫다고 하더군요..
왜냐구 물었더니, 말을 너무 함부로 하는 거 같아서 싫답니다.
그러면서 이회창을 찍어야 할 것 같긴 한데,
저런 인간을 찍어야 되는 현실이 슬프다고 하더군요.
정몽준은 정치를 모르는 거 같아서 안되구요.

시간을 들여서 차분하게 오해를 풀어주려고 했지만,
가뜩이나 여러 가지 문제로 심난해서 하소연하러 온 친구한테
정치 문제로 물고 늘어질 수가 없었습니다.

들꽃님이나 여러 님들이 호남이고 영남이고 다 돌아온다는데,
전 솔직히 공감이 힘듭니다.
서울이라 그런가?

무서웠던 것.
조중동의 정치 공작.
순진한 내 친구마저.. 흑..

의심스러운 것.
어떻게 노무현의 현재 20%가 40%를 넘어선다는지.

궁금했던 것.
도대체 노무현 지지자들(노하우의 택시기사 같은 분들..)은 어떻게 주위사람들을 설득하는 지..
열렬히 설득하자니, 광신도로 보여 설득력이 떨어질 테고..
도대체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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