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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5287 vote 0 2016.01.05 (19:33:36)

     

    합리주의 – 세상은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전리를 따라 일의 상부구조 해명에 우선하는 연역적 접근방법의 세상에 대한 태도이다.


    불가지론 – 세상은 연결되지 않고 끊어져 있으므로 연역적 접근을 할 수 없고 개별적 현상에 수동적으로 반응할 뿐이라는 입장이다.


    존엄 – 공간적인 집단의 의사결정 중심에 서고 시간적인 기승전결에서 앞선 기 단계에 선다. 일을 벌이고 가담하며 자유로 이어간다.


    자유 – 존엄으로 일에 가담한 다음 독립적으로 의사결정하여 일을 진행한다. 대칭원리의 짝짓기를 따라 사랑으로 일을 이어간다.


    사랑 –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는 의사결정에 임하여 짝짓기의 원리에 따라 보다 가치있는 짝짓기를 하려는 태도이다. 성취로 일을 이어간다.


    성취 – 존엄, 자유, 사랑으로 결정된 일을 시간적으로 실행하며 성공, 출세, 명성, 평판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비교우위를 연출한다.


    행복 – 존엄, 자유, 사랑, 성취를 거쳐 일을 완결시켜 보상받음으로써 자신을 납득시킨다. 그러나 일의 진짜 이유는 보상에 있지 않다.


    정의 – 개인간의 충돌에 집단이 개입할 때 인간의 사회성과 맞는 개입방식이다. 집단의 존립과 발전방향에 맞게 해석되어야 한다.


    선善 – 인간의 사회성을 반영하여 상부구조인 집단의 이익에 복무하는 형태로 개인에게 내려지는 행동지침이 선이며 악은 그 반대다.


    이념 - 인류문명을 하나의 일로 보고 그 일의 진행방향을 제시한다. 진리를 바라보면 관념이고 사회 안으로 끌어들이면 이념이다.


    종교 – 자의적으로 인간의 사회성에 따른 집단적 의사결정구조를 조직한다. 현실에 근거하면 정치, 진리에 근거하면 이념이다.


    예술 – 일의 완전성을 특정한 예술적 대상에 담아보임으로써 일을 돕는다. 완전하면 만나고 만나면 통하고 통하면 낳는다.


    완전성 – 일은 대칭성의 결을 따른다. 비대칭과 대칭을 조직하여 에너지의 입력에서 출력까지 사건을 전개하면 완전하다.


    스타일 – 일은 대칭의 만남을 쓴다. 만남의 가능성을 높이려면 복잡을 제거하고 하나의 컨셉으로 일관시켜 단순화해야 한다.


    마음 – 몸을 일 시키는 주체다. 마음은 행복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일의 연결을 원한다. 할 일을 모르므로 행복을 찾아 허둥댄다.


    정신 – 외부환경의 작용에 맞서 일한다. 환경에는 자기 자신도 포함된다. 마음 안과 밖에서 전해오는 일체의 자극을 처리한다.


    의식 – 정신이 일할 때 그 일의 주체를 자각하는 마음이다. 마음의 할 일을 파악하고 자신과 타자의 경계를 구분하여 대립한다.


    의도 – 마음의 영역에서 정신의 일을 의식의 주체가 특정한 방향으로 처리하려고 판단하고 결정한다. 마음의 능동적인 일하기다.


    생각 – 정신의 일을 의식이라는 주인이 의도한 대로 일처리를 진행하는 시간적인 과정이다. 마음의 일을 자신에게 납득시킨다.


    감정 – 마음의 일한 결과를 자신에게 보고한다. 감정의 되먹임을 통해 인간은 자신이 어떤 마음 상태에 있었는지 알게 된다.


    세계 – 세상은 마음이 일함에 있어서 대칭시키는 최대 단위다. 우주가 시공간으로 파악되는 물질적 단위라면 세계는 관념적 단위다.


    파시즘 – 무지한 대중의 막연한 두려움으로부터 정치적 동력을 끌어내는 수법이다. 의사결정의 어려움을 비빌언덕으로 삼는다.


    자유주의 – 의사결정을 쉽게 해내는 교육받은 지식인이나 젊은이 혹은 중산층의 신분상승 욕구로부터 정치적 동력을 끌어낸다.


    광기 – 의사결정을 주도할 수 없는 사회적 약자나 하층민, 소수파가 집단의 위기를 목격하면 자해행동으로 집단에 위기를 경고한다.


    권력 – 일의 기승전결 전개에서 앞선 포지션을 차지한 자에게 권리가 있다. 선점자가 권리를 행사하여 지배하면 권력이다.


    권리 – 엔트로피의 비가역성에 따라 일의 앞선 단계에 위치한 자가 일의 다음 단계를 통제하도록 결이 일어나는 것이 권리다.


    인권 – 집단의 일은 주체의 건설로 시작된다. 회사의 주주가 권리를 가지듯이 국가는 주체인 국민이 일의 결에 따라 권리를 가진다.


    자아 – 의사결정의 주체다. 미성년자는 의사결정을 위임하므로 자아가 미성숙하다. 일의 전체과정을 책임지는 것이 자아의 성숙이다.


    낭만주의 – 이데아의 설계가 아닌 구성원 각자의 상호작용으로부터 일의 근거를 찾는 태도이다. 상호작용을 높이는 쪽으로 기동한다.


    낭만 – 남녀간의 상호작용을 끌어내는 밀당행동이나 츤데레 행동이다. 넓은 의미로는 반응을 끌어내는 환경과의 상호작용이다.


    딜레마 – 집단의 세력전략과 개인의 생존전략 중에서 세력전략이 합리적이지만 신뢰가 없으므로 생존전략을 선택하다 망하게 된다.


    전략 – 열린계에서 에너지 확산방향으로 기동하여 먼저 외곽에서 세를 불린 다음에 이기는 승부를 하는 장기전의 팀플레이 방법이다.


    전술 – 닫힌계에서 에너지 수렴방향으로 기동하여 외곽을 닫고 조여서 상대방의 대응을 무력화하여 이기는 단기전의 방법이다.


    역설 – 피아간의 대칭구조에서 축이 움직여 의도와 반대되는 결과로 된다. 상부구조가 개입하여 도출한 결과를 뒤집어 놓는다.


    이상주의 – 단기전에서 다중은 의사결정의 어려움 때문에 최악의 합의를 한다. 반대로 장기전에서는 최선의 합의를 제안해야 한다.


    현실주의 – 강한 두 세력 사이에 낀 약자는 판을 닫힌계로 세팅하여 둘을 교착시키고 단기전으로 이끌어 최대한의 이익을 취한다.


    소승 - 판은 개인전에서 단체전으로 변하고 다시 스타일싸움으로 변한다. 초기에는 개인의 문제 해결에 치중하는 경향을 보인다.


    대승 – 판이 커지면 개인의 능력비교보다는 여러 사람이 팀을 이루고 지혜를 합치는 능력에서 승부가 난다. 덕이 재능을 이긴다.


    선종 – 소승에서 대승으로의 전개는 외부의 관찰이고 실제로는 대승이 먼저다. 인간의 대승적 본성으로 곧바로 가는 것이 돈오다.


    돈오 – 자아가 개인에서 집단으로 발전하는 것은 정치적 연출이며 실은 처음부터 신과의 일대일, 곧 천하인으로 태어나는 것이다.


    본질 – 개인에서 집단으로 발전한다면 작은 것에서 큰 것으로 가는 바 엔트로피의 법칙과 어긋나므로 이성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실존 – 엔트로피에 의해 이성적 대응은 무리다. 작은 것은 커질 수 없다. 외부환경과의 부단한 상호작용에서 돈오의 답을 찾는다. 


    현상 – 그것을 규정하는 것이 안에 있으면 거름주어 가꾸고, 밖에 있으면 만날 사람을 만나야 한다. 돈오, 낭만, 실존은 후자다.


    고전주의 – 가치를 규정하는 근본이 내부에 있다고 믿고 거름 주어 가꾼다. 엄격한 권위와 노력을 강조하고 히피를 비방한다. 


    인상주의 – 가치를 정하는 바탕이 밖에 있으므로 소통이 중요하다. 둘의 극적인 만남에서 얻어지는 증폭과 공명의 효과를 탐구한다. 


    신비주의 – 둘의 만남을 통한 무한복제의 가치증폭효과를 잘못 이해하면 주술에 빠지게 된다. 잘 이해하면 완전성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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