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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오세
read 3222 vote 0 2015.12.26 (11:18:50)



1. 시사리트윗
- 스타워즈가 한국에서 망한 이유
- 빌어먹을 노력타령
- 안희정의 뜬다
- 민주소나무당
- 개업날이 폐업날
- 이명박의 음모

2. 개념 탑재 - 지가 덕을 이기고, 덕이 체를 이긴다

3. 진짜 역사 - 식민사학의 붕괴현장


진행 : 오세 / PD : 냥모
패널 : 김동렬, 냥모
제작 : LALALACAST



팟캐스트 생각의 정석은 청취자 여러분의 후원금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후원안내 : 우리은행 1005-102-705135 (예금주 : 랄랄라스튜디오)

오프닝

세상이 시끄러운 이유는 나팔을 부는 사람 때문이다. 그들은 멈추지 않는다. 당신도 함께 연주에 참여하는 수 밖에 없다. 당신이 멋진 연주로 그들을 리드할 때 세상은 고요해진다.


70억 인류의 합주, 생각의 정석 106회 시작합니다


1. 시사리트윗

-스타워즈가 한국에서 망한 이유?

-빌어먹을 노력타령

금수저를 넘어선 다이아몬드 수저의 흙수저 조롱.

근데 이게 일본에서는 20년 전에 유행하던 레파토리였습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약해 빠져서 통 노력을 안해.. 우리 때는 말야. 

미국에 져서 패망하고 맥아더 개놈의 지배를 받으면서 얼마나 이 악물고 노력했는지 니들이 알아? 


이걸로 밥 먹고 사는 소위 일본 지도층 많았죠.

이런거 보면 한국은 일본에 딱 20년 뒤떨어진 거. 


노력해서 되는 놈은 다이아몬드 수저들입니다.

지금은 머리를 써서 팀플레이를 하고 외부에서 외교로 활로를 열어야 합니다. 

-안희정이 뜬다

-개업날이 폐업날 

정치라는게 나무에 올려놓고 흔들기 게임이죠.

안당이 지금 16퍼센트 지지율이라는건 


본선 들어가면 5퍼센트 지지라는 겁니다.

나무에 올려준 지지율이 16퍼센트, 그러나 곧 흔들기 들어갑니다.


단번에 대세를 뒤집지 못하면 반드시 말리게 되어 있습니다.

초반 지지율이 열린우리당 창당 때 지지도 정도로 나와야 승산이 있죠.


전쟁은 지휘관+장교+병사가 합작해야 합니다. 

지휘관이 방향을 제시하면 병사가 모이고


병사만으로 안 되고 각종 기득권 집단을 끌어안으면 장교단이 만들어집니다.

장교단은 지역세력 + 언론계, 학계, 시민단체, 관료, 노조, 각계 전문가집단의 지지를 받는 겁니다. 


이 중에 일부는 연예인, 스포츠맨, 유명인사로 채워서 허장성세 할 수 있죠.

그러나 보통은 김흥국류 꼴뚜기가 날뛰어 오히려 역효과. 


-이명박의 계획

1) 안철수를 독립시켜 총선에서 새누리표를 잠식한다.

2) 안철수를 대선후보로 밀어 친박에게 뺏긴 새누리 당권을 되찾는다. 


누가 봐도 안철수의 배후에는 이명박이 있습니다.

왜 언론들은 이런 이야기를 안 하는지 모르겠소. 


한겨레, 오마이, 경향들은 전부 바보들만 모였나?

안철수가 이인제가 될지 조순이 될지는 지켜봐야 하겠소이다만


김무성-유승민조로 친박을 퇴치하겠다는 이명박의 플랜 1은 나가리가 확실하오. 

유승민은 적절한 타이밍에 안철수와 손잡을 것이고


김무성은 똥싸고 뭉개다가 오세훈에게 자리 뺏길 거고.

직접이든 간접이든 이심전심이든 안철수는 이명박의 괴뢰.


2. 개념탑재 

-지가 덕을 이기고 덕이 체를 이긴다


    지덕체智德體라고 한다. 지智가 덕德에 앞서고 덕이 체體에 앞선다. 체는 1라운드라 용장 항우가 힘으로 먹고, 덕은 2라운드라 덕장 유비가 인기로 먹는다. 3라운드는 제갈량의 지혜가 소용된다. 구조론은 3라운드 승부에 주목한다


3. 진짜역사

-식민사학의 붕괴현장 : 


http://media.daum.net/life/living/tips/n...1131456839
 


식민사학의 정수는 

우리나라 역사가 4세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하는 개소리인데


이는 고대 무역국가의 존재방식을 모르기 때문에 나오는 헛소리입니다.

이 양반들은 도무지 국가라는게 뭔지 몰라요.


우리가 막연히 아는 국가는 일본의 경우 이등박문이 만든 거고

도쿠가와 막부라는건 가야연맹 비슷한 것이며 


사츠마번의 경우 독자적으로 침략전쟁을 하고 영토를 획득하는 등 

거의 독립국처럼  행동했습니다. 


전제왕권의 절대권력 이런건 일본역사에 없어요.

근데 식민사학 개들은 전제왕권 절대권력이 아니면 국가도 아니고 


추장이 다스리는 인디언 부족이라고 우기는 겁니다.

그들의 주장은 4세기 이전 신라는 현재 서울시 정도의 면적을 통치했다는 거죠.


그건 일본의 영토는 도쿄도 정도의 면적이라고 우기는 겁니다.

도무지 국가라는게 뭔지 정립이 안 되어 있습니다.


고대국가는 무역을 중심으로 작동했으므로 무역거점인 

평양과 서울은 일찍부터 상당한 규모의 고대국가가 발달해 있었습니다. 


무역을 하지 않으면 국가정체가 불성립입니다.

그러므로 고구려나 백제, 고조선이 요서지역에 


중간 무역거점을 두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며

한사군이 평양과 그 주변 무역거점에 설치된 것도 너무나 당연한 것이며


왜가 백제와 연합하여 고구려의 제해권에 맞선 것도 필사적인 것이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왜나 백제나 바로 망한다는 거.


왜가 한반도에 무역거점을 두는 것도 필연적이며

신라가 무역거점을 얻기 위해 서울지역으로 진출한 것도 필연이며


중국이나 고구려, 백제, 왜가 서로 등 돌리고 

내 땅 넘어오지마 하고 삐쳐서 꿍하고 있는게 아니라


활발하게 교통한 것입니다. 

풍납토성은 계속 발굴하면 기원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왜냐하면 그때도 무역은 해야하고 중국은 

한반도의 특산품인 표범가죽과 담비가죽이 필요했으므로.


그때 그시절은 농사짓는 영토확보보다 무역거점 확보가 더 중요했다는 거.

환빠바보들의 주장은 고조선이나 고구려, 백제가


무역거점이 아닌 허허벌판 요서지역에서 두더지처럼 살았다는 개소리인데

무역거점은 오히려 거리가 멀어야 합니다.


거리가 가까우면 무역을 할 이유가 없잖아요.

요서지역은 중국이 원하는 특산품이 없습니다.


거기는 무역거점이 아니므로 거기 가서 사는 놈은 머저리 아니면 등신입니다.

미쳤어요? 요서에 뭐 있다고?


거기에 표범이 있어 담비가 살어? 

단지 대련에서 산동반도로 건너가는 해로가 있었기에


군사요충지인 요동지역을 방어하기 위해 

요서지역을 항해상의 중간거점으로 썼던 거지요.


요서지역은 대개 습지라서 사람이 살기 어려우나

몇몇 지역에 살만한 공간을 찾을 수는 있었을 겁니다.


가야의 제철기술은 인도에서 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대 제철강국은 인도 남부였기 때문에 


바이킹들도 흑해까지 와서 인도의 철괴를 사갔습니다. 

가야 지배집단이 인도의 제철기술을 들여왔다면


그 옆에 있는 신라가 순식간에 한반도 남동쪽을 먹는 것은 일도 아니죠.

제철기술에는 국가의 사활이 걸려 있기 때문에


가만 있으면 당하는 판이라 먼저 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즉 가야가 여러 작은 성읍국가들에 철을 나눠주는 식의 교역은 불능이라는 거.


신라라는 절대강자를 거치는게 의사결정이 편합니다.

결론적으로 고대국가는 무역을 통해 작동하므로


서울이나 평양처럼 중국과 거리가 멀어야 오히려 크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고조선이 요서에 있었다는 식의 주장은 등신 헛소리입니다. 


고조선의 위치를 비정할 필요도 없는게

은나라가 500년간 수도를 다섯번 옮겨다녔다면


고대약탈국가는 약탈대상을 찾아 자주 옮겨다녔을 것이므로

고조선이 옮겨다니는 것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다만 내륙이 숲이었을 때 

약탈을 위한 이동은 강을 따라 이루어졌으므로


강변에 도시가 있었다고 봐야 합니다.

로마군도 게르만이 숲에 숨어 있어서 고전했는데


농경기술이 없던 고대사회에 숲은 천연장벽이었다는 거.

그렇다면 한강, 압록강, 대동강 밖에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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