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여동생 딸이 이번에 모 대학 사학과에 붙었기에 외삼촌으로서
책 한권을 선물하고 싶은데 무엇이 좋을 지 우리 회원님들의 과감한
추천 요망합니다.
최대 세권까지도 생각 중이니 꼭 한권에 집착하지 않아도 됨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이 꽂히는데 금액이 너무 크고 한홍구 책은 맘에 드는데
이제 새내기인 조카가 흥미를 느낄 지 모르겠네요.
새내기라면 꼭 읽어보면 좋겠네요.
역사를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좋은 선물이 될 것 입니다.
한홍구 책을 말하는지요?
예. 저도 몇 권 읽어봤는데, 읽어볼만하네요.
이기적 유전자 - 리차드 도킨스.
인간이라는게 유전자가 만들어 낸 단백질 로보트라는 관점을 가지고 사학 공부를 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선물 할 책이 늘어나네요^^
이수윤의 <서양철학사> 상.하 2권을 추천합니다.
철학사로는 별로 좋은 건 아니지만, 읽고나면
세상의 모든 주장들 주장하는 사람들은 별로 의식하지 못하고 시작하지만
나름의 뿌리가 있고, 다른 주장들과 연관성과 일관성이 있으며
그 주장은 극단으로 치달리기 쉽다는 걸 알아차립니다.
두께가 장난이 아니다. 상하권 합쳐서 약 2,300쪽이 된다.
정말 재미도 별로고 이해도 별로나, 읽고나면 하나하나의 세세한 흐름보다 큰 통찰력이 생긴다.
참고로, 아들놈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합격했을 때 그 책을 읽으라고 권했는데
몇장 읽더니 포기하더군요.
부의 탄생(the birth of plenty)-윌리엄 번스타인 지음/김현구 옮김
근대 서양의 과학혁명, 산업혁명의 과정과 구조를 가장 읽기쉬우면서도
깊이 있게 다룬 책이라 생각합니다.
최인호의 유림도 나름 읽을만합니다. 동양철학사가 한 눈에 들어오고, 조선시대 선비들의 삶과 그들이 꿈꾼 이상이 잘 녹아있네요.
모든 의견 감사합니다.잘 생각해서 선택하겠습니다.
여기 구조론 연구소 맞나요?
간만에 로그인하게 만드시네
동감입니다. 예전에 주셨을 수도 있겠네요^^. 조카분의 합격 축하 드립니다.
지금 책을 읽으라고 ???
길을 떠나야지~~~
이 게시물에 언급된 서적 중에 골라보심이 어떨지요.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43151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