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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3]kilian
read 2334 vote 0 2015.11.05 (05:51:57)

동영상 링크




구조론 관점의 해설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5.11.05 (10:22:36)

    특별히 해설이 필요한 내용은 아닐텐데요. 며칠전 '깨달음의 대화'에 쓴 '인간이 불행한 이유'에 다 나와 있습니다. 


http://gujoron.com/xe/633809 <- 다시 한 번 읽어보시면 해설이 될듯.


   "그대가 성공을 탐하든, 명성을 탐하든, 돈을 탐하든 이미 중독된 것이다. 불행의 수렁 속에서 탭댄스 추고 있다."

    "사람들이 말하는 행복은 사실 이웃과 비교한 것이며, 사회적 갈등 안에서 열등감의 표현이며, 트라우마의 보상심리이며, 동물원의 우리에 갇힌 동물이 정형행동을 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행복이라고 말한다. 오소리는 우리의 한쪽 끝에서 반대편 끝까지 계속 왔다갔다 한다. 그래서 행복할까? 인간은 그러면서 행복하다고 말한다. 가짜다. 감사, 칭찬, 용서, 신뢰, 존경. <- 이런 단어들은 상처입은 사람들이 쓰는 어휘다. 동물원에 갇힌 신세다. 친절한 사육사를 만났다 할지라도 동물원 안에서의 행복은 한계가 있다. 친절한 주인을 만난 노예의 행복은 끝이 좋지 않다."


    건강중독, 몸에좋은음식중독, 운동중독, 온난화걱정중독, 과외중독, 해외유학중독, 공교육정상화 걱정중독, 검정교과서 걱정중독, 핵사고걱정중독, 열도침몰걱정중독, 성형수술중독, 여친있어야 되는데 걱정중독, 일베중독, 노벨상 왜못받나 한탄중독, 수출해야해 중독, 4만불중독, 사대강중독 등 인간들은 다양한 심리적 약물에 중독되어 있습니다.


    감사, 칭찬, 용서, 신뢰, 존경, 행복, 성공.. 이런 단어들이 인간의 마음을 가두는 감옥이요 철창입니다. 제발 감사하지 말고, 칭찬하지 말고, 용서하지 말고, 신뢰하지 말고, 존경하지 말고, 행복하지 말고, 성공하지 마세요. 일의 흐름을 따라가는 자연스러움이 정답입니다. 자연스러운 흐름을 끊고, 시험을 치고, 성적표를 세우면 심리적철창에 갇히는 겁니다. 소속되는게 중요할 뿐 평가하면 안 됩니다. 개인의 성공을 추구하면 안 됩니다. 인류팀의 성공을 추구하는게 정답. 진리의 팀에 들어 묻어가는게 정답. 팀 안에서 함께 노는 능력을 키워서 자연스러워지는게 정답. 


    하여간 이 동영상은 불순한 의도를 숨기고 있습니다. 마약범을 풀어놓는건 정답이 아닙니다. 자기 스스로 중독에서 헤어나지 못하면 강제로라도 중독에서 벗어나게 해야합니다. 그 정도로 인간들은 수준이 떨어지는 동물입니다. 생쥐보다 못하다는 거죠. 물론 생쥐보다 나은 인간은 냅둬도 되는데 그런 인간은 네덜란드에 있습니다. 

[레벨:17]눈내리는 마을

2015.11.06 (06:03:48)

70-80년대 한국에, 왜 기독교 부흥성회 같은게 성행했다. 난 이게 일종의 중독이라고 봤다. 중독되지 않고서는, 저리 날뛰지 않을거라고 봤고. 집회현장의 그 흉흉했던 눈동자를 기억한다. 


문제는, 그런 방법이외에, 어떤 대안도 없었던 막막함 아니었을까. 외부와의 연결, 배후지 확보는, 인간의 정신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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