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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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오세
read 3469 vote 0 2015.10.25 (15:48:59)




1. 시사리트윗

 - 한국시리즈 예측, 두산 vs 삼성

 - 아기를 안 낳는 진짜 이유는?

 - 애플의 착취

 - 교과서를 보고 기운을 읽는 근혜찡

 - 교과서라고 쓰고 우상화라고 읽는다


2. 개념탑재 - 신과 악마가 싸우면 승자는?


3. 진짜 역사 - 고조선의 진실

진행 : 오세 / PD : 냥모
패널 : 김동렬, 냥모
제작 : LALALACAST



팟캐스트 생각의 정석은 청취자 여러분의 후원금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후원안내 : 우리은행 1005-102-705135 (예금주 : 랄랄라스튜디오)

오프닝.


수비가 유리하므로 수비만 하겠다는 집단이 보수라면, 외부의 힘을 끌어들여 공격으로 이기는 세력이 진보입니다. 진보는 젊은 물을 끌어들여 외부 힘으로 이깁니다. 노무현이 인터넷으로 이긴게 대표적입니다. 오바마는 이민자를 끌어들여 외부 힘으로 이깁니다. 한국과 일본, 미국의 보수화는 지리적 격리와 고립으로 끌어들일 외부가 없기 때문입니다. 한국 지식인들의 자폐증 진보주의는 죽음으로 가는 특급열차입니다. 진보는 외부와 폭넓게 연대하지 않고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무조건 개방만이 진보의 살길입니다. 진보는 세계의 모든 나라와 친해야 합니다. 시장과도 친해야 하고 자본을 적대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그것이 신의 방법입니다. 이기려면 모두 이용해야 하니까 친해두어야 한다. 


신과 친한 방송, 생각의 정석 98회 시작합니다


1. 시사리트윗

-한국시리즈 예측, 두산 vs 삼성

-아기를 안 낳는 진짜 이유는?

"일자리문제, 교육문제, 주거문제 때문에

젊은이들이 아기를 안 낳는다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초딩도 아니고 참 그게 말이나 됩니까? 

언제나 그렇듯이 진짜 이유는 숨겨져 있습니다.


일자리 주고, 집 주고, 교육시켜 줘도 아기는 안 낳습니다.

무상보육, 교제비용, 일자리 대책 이런 걸로 출산 늘린다는건 정신나간 짓입니다. 


왜 아기를 안 낳는지 알려면 왜 아기를 낳는지 알아야 합니다.

옛날에는 왜 아기를 많이 낳았을까요?


그건 간단합니다. 

왕 잡으려고 그러는 겁니다.


아들을 많이 낳으면 모계사회에서 왕 잡는 거죠. 

부계사회라도 자식이 많으면 그게 바로 권력이 되는 거죠. 


인간은 권력적 동기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존재입니다.

유럽도 행복이니 복지니 이런 걸로 저출산문제 해결한거 아닙니다.


대가족 제도가 깨진 상태에서 

부모가 상실한 권력 만큼을 물어내지 않으면 안 됩니다. 


출산이 권력이 되어야만 젊은이들이 출산을 합니다. 

출산하면 자동 정규직, 자동으로 공무원 임용 이런건 약간의 동기가 될 수도."

-애플의 착취

이제는 말해야 한다. 

다국적기업의 무책임을.


잘하고 잘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책임을 물을 방법이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어떤 권력이든 인류의 통제권 바깥에서 놀 수는 없습니다. 

스위스 은행이라고 맘대로 한다거나


CIA라고 맘대로 논다거나 하는건 있을 수 없습니다.

한국의 재벌도 막무가내이고. 

-책을 보고 기운을 읽는 근혜찡

-국정교과서, 이재오가 답이다.

이재오의 불안초조에서 보듯이 수도권 새누리 전멸위기로 몰아서 친이파 반란≫ 새누리 붕괴≫ 여당분열 코스로 가도록 유도해야 한다. 새누리는 늘 그렇듯이 친노와 비노로 가르면 이기고, 야당 역시 친이와 친박을 가르면 이긴다.


    영남친박 대 수도권친이의 분열을 끌어내면 된다. 교과서 파동은 새누리 철옹성에 약간의 실금을 냈다. 거기를 계속 때려야 한다. 친이를 조낸 패면 된다. 친이를 패면 친이가 친박을 패게 되어 있다. 귀귀 말로 하면 거기가 스팟이다.


    요즘 공무원들 일 안 한다. 일 시킬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놀면 청와대가 논다. 청와대가 놀면 공무원이 논다. 공무원이 놀면 제 2의 세월호는 터진다. 제 2의 메르스는 터진다. 긴밀하게 대응해야 한다. 바짝 붙어줘야 한다.


    지속적으로 상대방에게 스트레스를 줘야 한다. 상대방의 의사결정을 방해해야 한다. 우리는 체력으로 이겨야 한다. 한 방에 이기는 묘수는 없다. 반집승을 얻으려면 돌부처에게 배워야 한다. 우리가 흔들리지 않으면 적은 사고를 친다.


2. 개념탑재
-신과 악마가 싸우면 승자는?

3. 진짜 역사
-고조선의 진실

환빠들의 특징은 역사의 'ㅇ'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중국기록에 '한이 바다를 건넜다'는 말이 나온다 해도 놀랄 일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말에 올라탄 것은 4세기 전후의 일이고 

그 이전에는 당연히 배를 타고 다녔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중국 산동반도에서 오든, 요서에서 오든, 요동에서 오든,

황해도에서 오든 모두 배를 타고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 옛날에는 평야지대가 다 정글이라서 육로이동이 불가능합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가 다 왕성이 강가에 있습니다.


압록강, 대동강, 한강, 금강, 형산강인데 경주는 강이 없지만 하천가에 있습니다.

원래 강을 따라 이동한 습성 때문에 풍납토성이 한강에 붙어 있는 겁니다. 


식민사학자들은 풍납토성이 강에 붙어 있다는 이유로 왕성이 아니라고 말하고.

그 시대에는 원래 배를 타고 물을 건너 다니는 건데


뭐 새로운 발견을 한 것처럼 개소리를 하고 있다니 역시 무식한게 죄지요.

하여간 역사에 대해 말을 하려면 공부나 하는게 맞습니다. 


글고 지도에다 색칠을 해놓고 국가라고 주장하는 무식한 놈들이 많은데

국은 원래 성읍을 의미합니다. 


모든 국민이 성에 살았고 성 밖에 사는 사람은 국인이 아니라 야인입니다. 

國이라는 글자를 보면 왕성과 도성 사이에 창으로 지키고 있어요.


바깥 네모는 도성이고 안쪽 네모는 왕성입니다.

국가는 성읍이므로 영토에 색칠을 하면 안 됩니다. 


고조선의 영토라는 단어가 성립할 수 없지요.

영토개념은 주무왕의 정복 이후에 생겨난 후대의 사상입니다.


유럽은 18세기 이후에 영토가 생겼고 그 이전에는 왕국 외에 공국, 백국, 시국이 있어서 

자기가 어느 나라에 속하는지 아는 농부가 없었습니다.


고대국가는 중국이나 한국이나 다 도시국가였으며

춘추오패가 나타나기 이전에는 영토에 색을 칠하면 안 되는 거죠.


예컨대 춘추시대 제환공 밑에는 30여개국이 있었다는 식.

제나라 안에 또 나라가 30개. 젠장. 너무 많잖아.


그러므로 고조선이 여기다 저기다 하는건 그다지 의미가 없으며

요서나 요동이나 평양이나 어디든 있었겠죠.


기자조선과 위만조선, 단군조선을 구분하는 것도 잘못된 태도입니다.

확실한건 중국의 한왕조가 평양을 점령한 건데 이건 유물이 출토됩니다.


유물이 안 나오는건 의미가 없습니다.

지금 학계는 기자조선을 지워버렸는데 어리석은 겁니다.


그런게 있었다고 보는게 도리어 자연스럽죠. 

도시국가 시절에는 원래 그런 겁니다. 


그리스 안에 수백개의 도시가 있는데 국명은 그리스 하나죠.

조선이 국명이 아니라 지방명으로 쓰인 겁니다.


이탈리아라는 지방은 있어도 그런 이름의 민족이나 국가는 없었거든요.

통일 이탈리아 역사는 150년 밖에 안 됩니다. 


결론.. 추정이므로 사실이라는 근거는 없습니다.


1) 조선은 지방명이며 그 영역은 광범위하다.

2) 조선지방 일부인 요서에 기자가 고대에 조선왕으로 봉해졌다.(유물출토..나무위키)

3) 기자조선은 중국사에 데뷔명일 뿐이며 조선지방은 그냥 이전부터 있었다.

4) 단군은 조선지방에 전해진 전설상의 군주다.

5) 한씨 성을 쓰는 준왕세력이 조선지역 어딘가에 있었고 위만에게 망했다.


역사는 원래 기록에 남아서 역사가 되는 것이며

기록되지 않은 많은 부분이 있는 것입니다. 모르는건 모르는 채로 놔두는게 맞죠.


중국기록에는 조선과 중국의 거리를 8천리로 잡고

보통 조선과 중국이 전쟁을 하면 중국이 2천리를 따먹는 걸로 써놨습니다.


글고 곧 조선이 세력을 회복하여 중국 턱밑(연나라)까지 침범한 걸로 되어 있습니다.

이 8천리, 2천리 하는 숫자는 곧이곧대로 믿으면 안 되고 


중국과 조선이 거리가 멀다는건 도시명이 아니라 지방명일 확률이 높다는 거죠.

조선이 중국과 완전히 별개의 집단이었던 것은 확실합니다. 


글고 중국에서 제후로 봉했다는 건 봉건시대 개념으로는 매우 자연스러운 겁니다.

외교관계를 수립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거. 


고대 중국의 중심인 시안에서 서울까지 육로로 2천킬로.. 5천리.

요서와 요동이 400킬로 천리. 여기에다 곱하기 2를 하면 


대략 중국에서 조선은 8천리, 전쟁은 요하주변 2천리라 해도 맞습니다.

옛날 길은 꼬불꼬불해서 도보로 잴 때 거리가 두 배 정도 늘어난다고 보면.


중국 입장에서 조선을 한반도로 본 것이 맞습니다. 

조선의 특산물은 표범가죽인데 표범은 숲에 서식하는 바 


요서지역은 숲이 아니므로 조선은 요동에서 한반도까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중국기록에 조선을 발조선이라고 써놨는데 이는 발국(발해)에 위치한 조선 


즉 5천리 쯤 되는 광범위한 조선지역 중에서 특별히 발해지역에서 활동한 조선을

일컫는 것이며 기자조선이나 위만조선은 발조선일 수 있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5.10.26 (00:44:55)

아기를 낳게 하려면 

학부모의 권력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그 방법 중의 하나는 자녀공유제.

자기 아이 치닥거리는 힘만 들고 남의 아이를 키워야 제맛.


마을의 아이를 모두 모아서 부모가 공동으로 키우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학부모가 학교의 행사에 참여하거나 식당에서 요리를 하거나 등등


부모가 돌아가면서 보육시설이나 학교에서 

일일선생님 등으로 참여하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물론 유급으로.


자식이 상전이고 부모가 노예가 되어 있는 현실을 역전시켜야 합니다.

자기 아이는 다 소황제라서 답이 안 나오고 


남의 아이를 키우는 수 밖에 없으며 

국가에서 시설에 돈 주는 걸로 안 되고 


부모가 일일교사 등의 형태로 참여하고 

그 돈을 부모가 가져가야 한다는 거죠.


정부의 방법.. 부모는 아이를 시설에 맡기고 국가의 돈은 시설에 

바른 방법.. 부모가 공동으로 아이를 돌보고 국가의 돈은 부모에게.

[레벨:17]눈내리는 마을

2015.10.30 (02:01:04)

'마을의 아이를 모두 모아서 부모가 공동으로 키우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학부모가 학교의 행사에 참여하거나 식당에서 요리를 하거나 등등'


이거 19세기의 내노라하는 엘리트들이, 구상한 공산주의의 요체인데. 70-80년대에 한국은, 탁아소에다가 애 맡긴다고 북한과 공산주의를 놀렸죠. 근데, 여성들이 취업하는 요즈음, 탁아소가 대세죠.


근데, 한국에서 아이를 공동육아하려면, 우선 6시 이후에는 퇴근해야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1]슈에

2015.10.28 (01:53:08)

삼성이 우승하면~ 짜장면 먹으러 가야겠네요 >ㅁ


두산이 이기면... 더치페이로? ㅋㅋㅋ

프로필 이미지 [레벨:11]슈에

2015.10.28 (02:15:38)

오세님이 삼성으로 타셨군요! 저랑 오세님이 짜장면 냠냠... 기대됩니다^_^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5.10.30 (10:29:05)

그런데 삼성이 졌습니다. ㅎㅎ

아직 두 게임 더 남아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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