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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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오세
read 3265 vote 0 2015.09.04 (15:23:23)

 오프닝

일체의 인지도 올리기 목적의 줄세우기 행동에 침을 뱉어줘야 합니다. 진실하게 줄을 세우든, 용감하게 줄을 세우든, 감동깊게 줄을 세우든 모두 거부해야 합니다. 개인이 어떻게 해서 수단으로 무마하면 반드시 뒷탈이 납니다. 나는 절대 줄을 서지 않을 테니 문제가 있으면 버스를 증차하십시오. 택시를 타거나 자가용을 이용해도 됩니다. 신호등 안 지키는 홍대입구 스타일이 미래의 정답입니다.  


1. 시사리트윗

-노무현이 시키는대로 해라

'盟美·親中' 양대축, 동북아 안보지형 새틀 짠다

중국 지렛대 삼아 북핵 위협 견제이달말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추악한 아랍인들 (아랍은 원래 하나다)-중국인의 배신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HT_COMM=R5 -오픈 프라이머리 받아라

권력을 주고 책임을 묻는게 정치의 정답입니다.

지금은 기득권도 없고 책임도 없고 모든게 애매한 유령정치죠.


공천권은 제왕적 총재에게 주는척 하면서 

실제로는 대통령 비선조직이나 정체불명 시민단체 혁신위가 여불때기로 해먹고


선거 지면 실권없는 대표 자르고, 당명 바꾸고 이 패턴을 몇 십년째 반복.

어설픈 가케뮤샤 제왕놀음 허무정치 때려치우고 


부작용이 있더라도 기득권을 살려야 불씨가 살아납니다.

정치의 힘은 중앙집권도 답이 아니고 지방분권도 답이 아닙니다.


지방에서 각자 세력을 키운 다음 중앙을 점령할 때 에너지가 극대화 됩니다.

중앙집권으로 가면 의사결정 주체의 숫자가 절대적으로 줄어서 


정치가 슬그머니 고사하고 

지방분권으로 가면 교착상태에 빠져 절대 합의가 안 됩니다.


그렇다면 정답은 지방에서 중앙으로 쳐들어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앙을 치는 영웅은 항상 지방의 패거리 기득권에서만 나옵니다.


우리는 호남 영남 충청 강원 지방정치가 썩었고 

수도권 의원의 자질이 상대적으로 낫다고 좋아하지만 


수도권에서 대통령 절대 안 나옵니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다 지방출신입니다.


정치인에게 기득권을 안 주면 절대 보스가 되지 못합니다.

애초에 보스훈련을 못 받기 때문에 수도권의원처럼 논객질이나 하고 끝납니다. 


정청래 하는 짓 보세요. 

당대포 운운하는게 타고난 따까리 기질.


대통령 당선 꿈 안 가진 의원 새끼들은 태평양에 던져버려야 합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오픈프라이머리 하는 순간 


천정배는 새 되고 박근혜도 새 된다는 거. 

그래서 과연 될까 하는 의구심은 있죠.


2. 개념탑재

-동이 트다/

동이 트다. 동트다. 동틀녘.. 

이런 말은 많이 쓰는데 왜 이라고 할까요? 


해가 꼭 동쪽에서 뜨는건 아니고 보통 동남향에서 뜨죠.

동쪽의 동과는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간접 관련은 있을 수 있는데 어쨌든 동쪽 방향의 의미는 아닙니다.

동서남북은 한자어고 순 우리말이 아니죠.


국어사전을 검색해 본 결과로는 아예 나오지 않네요.

국어사전 제작자가 뇌가 썩은 모양입니다. 


어원을 연구한 바로는 day, dawn과 관련이 있다고 보는데

day의 어원은 물을 다리다dry, 다리미의 달,


또는 땡볕이라고 할 때의 땡과 연결되는 단어인데 

아침이슬을 '말리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day라고 하면 원래는 정오부터 오후를 의미했습니다.

오전에는 이슬이 많아서 숲에 나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도유럽어가 처음 형성된 코카서스 지역(흑해주변)을 중심으로 봐야 합니다. 

그쪽 지역은 덥기 때문에 서늘한 오후에 많이 활동합니다.


동東을 나무에 해가 걸린 모양이라고 하는데

아침에 나무에 해가 걸릴 이유가 없지요. 


해는 낮에 더 나무에 잘 걸립니다. 나무 밑에 누워서 지켜보세요.

말도 안 되는 개소리고 속束과 같은 뜻으로 묶는다는 뜻인데


'동이'를 밧줄로 결속한 형태입니다. dawn 발음을 따온 거지요. 

인도유럽어에서 한자어로 흘러들어간 단어도 꽤 있습니다. 


마지막 빙하기는 1만년 전에 완전히 끝났는데 

이후 촉발된 대규모 인구이동으로 카프카스 산맥 주변의 


여러 스탄지역에 살던 백인들이 인도와 유럽으로 각각 흩어졌고 

우리말의 문법은 알타이 지역에서 투르크인들의 이동경로를 따랐고


단어는 인도유럽어에서 흡수했으며 그때 묻어들어온 거죠. 

(엄마 아빠 이런 말은 인도에 여러 언어로 있음) 이후 한자어가 들어왔고.


투르크제어가 통하는 지역이 터키에서 신장위구르까지 5천킬로인데

인도유럽어가 발생한 파키스탄 북쪽에서 한반도까지는 4300킬로로 가깝습니다.


한국어는 투르크제어의 문법+인도유럽어의 단어로 보면 정확합니다. 

구글 번역기에 음가가 나오지 않는 아랍어를 제외한 모든 언어를 검토하고 내린 결론.


투르크어는 어순이 우리와 같고 우리말과 같은 교착어인데 비슷한 단어는 하나도 없습니다.

특히 수사는 같은 단어가 하나도 없죠. 


물론 이런 비교는 단어가 아니라 어근을 분석해야 합니다.

영어는 하나둘셋 부터 원투쓰리가 비슷할 뿐 아니라 


라틴어로 보면 일곱 여덟 아홉도 비슷합니다.

그런데 옛날에는 숫자를 3진법 혹은 4진법을 썼기 때문에 


넷 이상 연속해서 같을 수는 없습니다.

한 타스를 열둘로 하는게 3*4로 3진법인 거죠. 


숫자를 셋까지 세던 수준에서 인도유럽어와 한국어가 갈라진 것입니다.


unus 한

duo 둘

tres 셋

quattuor

quinque

sex

septem 일고배 (열에서 셋뺌)

octo 여덜배 (열에서 둘뺌)

novem 아호배(열에서 한뺌)


원래는 숫자가 한둘셋 밖에 없었고 

789는 열에서 셋 둘 하나를 뺀다는 뜻입니다.

789에 다 ㅂ 발음이 붙어있는게 그 흔적이죠.

라틴어에도 그 흔적이 있고 영어와 비교해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3. 진짜역사 '명성황후 폄하는 일베충'

명성황후 폄하를 주도하는게 한국 일베충이죠.

역사는 맥락인데 도무지 공부를 안 해서 아는게 없으니 


인물에 몰입해서 사람탓 하는게 이덕일류 한국 재야사학계의 고질병이죠.

관제사학보다 더 악랄한 식민사학이 재야사학이고 환빠들입니다. 


세계사를 모르면 맥락을 알 수 없고 

맥락을 모르면 역사가 개인에 지배된다고 착각하게 됩니다.


조선왕조의 몰락은 영정조의 탕평책과 실학운동

일본과의 통신사 단절, 이양선의 출현, 기독교 유입으로 시작된 겁니다.


외교는 기차의 궤도와도 같아서 한 번 잘못 꼬이면 계속 잘못가게 됩니다.

관성의 법칙대로 계속 가는 건데 그 잘못의 첫단추는 


남인과 소론의 가열찬 영조핍박, 

영조의 열등감에 따른 과민반응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이후 계속 꼬여서  조선은 국제적으로 고립되어 은둔자의 나라가 됩니다.

고종황제와 명성황후는 그나마 본전은 한 인물입니다. 


'이게 다 누구 때문이다' 하는 때문주의 소아병 역사관을 버리고

5천년 단위 인류문명사의 큰 흐름으로 봐야 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5.09.07 (20:29:28)



1. 시사리트윗
- 추악한 아랍인들
- 중국 어느 여대생의 호소 "3억 8천만원 좀 빌려주세요."
- 노무현이 시키는 대로 해라
- 오픈 프라이머리 받아라

2. 개념 탑재 - 우주의 기원

3. 진짜 역사 - 평성황후 폄하는 일베충



진행 : 오세 / PD : 냥모
패널 : 김동렬, 냥모
제작 : LALALA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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