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는 무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무는 아무것도 없다 아무것도 없기에 역설적으로 가장 완벽한 존재다 우주가 무에서 태어난 이유다
무라는 것은 무한히 많은 대칭성을 가진 존재이기도 하다.
그 대칭성이 자발적 붕괴를 일으키면서 빅뱅이 일어났다고 물리학자들은 말한다.
생명도 완전한 대칭성을 가진 수정란이 자발적 붕괴를 일으키면서 대칭성을 하나 하나 잃어가는 것이 발생의 과정이라고 한다.
즉 대칭성의 마이너스 방식이다. 구조론에서 말하는 것 말이다. 참으로 대단한 통찰력이다.
하지만 우리가 그 이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수학의 힘을 빌려야 한다.
물질은 완벽한 대칭성의 일부가 무너진 존재라는 의미다. 즉 우리가 보는 물질은 모두 불완전한 존재라는 의미다.
아무튼 이런 대칭과 비대칭성의 이해는 군론이란 수학의 힘을 빌려야 한다.
구조론의 대칭과 수학의 대칭은 차이가 있습니다.
구조론은 구조론이구나 해야지 무리하게 수학에 끼워맞추려 하면 안 됩니다.
그것은 마치 일부에서 구조론을 기독교의 성경이나 환빠의 천부경이나
도교의 도덕경이나 유교의 주역이나 음양오행설과 끼워맞추려고 시도하는 것과 같습니다.
아이디어의 출발점은 사실 같습니다. 구조론이 창세기이고 도덕경이고 주역이고 인연법이고 그런 거죠.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게 끼워맞추려고 할수록 깨달음과 멀어져서 개똥이 됩니다.
끼워맞추려고 하는 노력은 깨달음을 거부하는 노력입니다.
끼워맞추려고 하지 말고 그런 개똥들은 깨부셔 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도공이 좀 아닌 도자기는 깨버리지 그걸 어떻게 사포로 갈아서 뺑끼칠하고 그러지 않습니다.
대칭이라고 말하지만 완전히 정반대로 접근하고 있다는 거죠.
이게 좌우대칭이라는건 누구나 알죠. 아 대칭이구나 대칭이여. 대칭 좋아. 천만에.
이거 좌우대칭 아니거든요. 뭐 좌우대칭이라고 해도 되지만 그건 구조론이 아니거든요.
에너지로 보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타지마할 묘당이 지구를 누르는 힘만큼
동시에 지구도 타지마할을 밀어붙이고 있다는 거죠. 그러니까 관점이 다른 거죠.
대칭은 이런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좌우대칭이 아니고 중심과 주변의 대칭입니다.
에너지의 작동은 이 구조로 일어난다는 거죠. 이게 1초만에 보이는 사람은 구조론을 주제로
대화할 준비가 된 것입니다. 안 보인다면 발언권은 없는 거죠.
여기까지 그림이 보이는 사람은 구조론을 아는 사람입니다.
비슷한 내용이라도 방향이 다르면 안 쳐주는 겁니다.
한의학과 양의학이 사람 치료하는건 똑같은데 근본적인 접근법의 차이가 있으므로
화해가 안 되는 것과 같죠. 그거 원래 잘 안 되는 것이며 화해가 바람직하지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