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구석에 두는건 괜찮음. 60점. 싸구려 괴목이니 편하게 앉으라는 의도라면 양호. 여기서 차를 마시겠다 하면 패죽임.

굿. 90점. 지나치지도 않고 게으르지도 않음. 겸손하게 얇은 나무를 쓴게 가작.

양호함. 80점. 구조를 고민한 증거가 가작.

보통 70점. 그닥 성의는 없음. 

좋음 80점. 오래된 진짜라는 전제로 가산점. 급하게 불로 지져서 만든 가짜면 곤란.

받침대로 봐서 함지박을 재해석 했다고 좋게 봐줄 수 있음.

양호함. 60점. 오래된 진짜라는 전제로. 일부러 이렇게 구우면 곤란 . 용도에 따라서 재해석 여부가 판명됨. 놓는 위치에 따라서 0점이 될 수도. 뼁끼가 좋지 않으나 오래된 고물에 새로 칠했다면 납득.

버려. 0점. 졸부의 허세작렬. 사람 겁주려는 의도. 조폭두목이 쓰면 어울림. 김무성 집에 하나 들여놔야겠어요. 

양호. 60점.

좋음. 70점. 워낙 나무가 크므로 겸손하게 깎았다고 봐줄 수 있음. 이런걸 거실에 둘 수는 없고 공용건물에 두면 적절.

보통. 50점. 게으름. 무성의.

좋음. 70점. 아이디어는 없으나 무난하게 쓸만. 무늬가 안좋음.

굿. 100점. 옛날 것이므로. 설마 절간 부엌에서 쓰던 도마는 아니겠죠. 소림사 주방장이 쓰던거라고 쳐주죠 뭐. 

양호. 70점. 소박하므로. 가격도 싸 보이고.

양호. 80점. 떡판 나무는 일단 안 좋은데 이건 넓이에 비해 다리가 짧으므로 납득. 다리가 길다면 0점. 다리가 길면 길이에 맞는 형태를 고안해야 하고 아이디어가 반영되어야 함. 아이디어 없이 그냥 떡판나무를 쓰면 무성의. 패죽여야 함.

보통. 60점. 게으른 떡판 나무라서 감점. 귀퉁이 혹도 부자연스러움.

굿. 90점. 얇은 데다 논리와 균형이 있음.  

장작패기 실습용, 0점. 보이는데로 때려죽여야 함. 졸부의 허세.

양호. 70점. 야외용 탁자는 이 정도 되어야 체중을 버텨줌. 떡판나무지만 이 경우는 떡판나무여야 함. 납득.

0점. 내다버리기도 처치곤란. 불지르는 수 밖에. 

    마이너스 백만점. 절대 묵과 못함. 나무가 불쌍함.

    쓸데없이 두꺼운 떡판나무는 좋지 않습니다. 왜냐? 한계에 도전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냥 편하게 공짜먹으려 한 거. 게으름뱅이. 얇은 대신 단단한 나무라거나 구조로 보강했다거나 그런 내적 논리가 있어야 합니다. 그 논리에 긴장이 흘러야 함.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절묘한 극한에 도전하기. 

    아이디어가 있다거나. 소박하게 함 가봤다거나 그런게 있어야 하는데 소박함을 빙자하여 게으름을 정당화 하려고 하면 안 됩니다. 그 경우는 쳐죽여야 함다. 직선이 겸손한 태도이며 곡선은 무성의하므로 조심스럽게 써야 합니다. 이유없는 곡선은 교만해 보일 수 있습니다. 장난치는 걸로 보인다는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