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11]까뮈
read 2888 vote 0 2015.07.11 (23:12:47)

어제 옛날 팝송을 듣다 아 이 인간이 아메리카 록 스피릿이었는데

내가 잊었구나 해서 올립니다.


2013 런던 공연 라이브.꽉 메운 관중들.


나이가 장난이 아닌데 여전히 그의 울부짖음은 계속 됩니다.


오늘 밤 태풍이 온다는데 태풍과 같이 듣기에 손색 없는 락 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_BuT8qg4lA


프로필 이미지 [레벨:11]까뮈

2015.07.11 (23:44:55)

1984년 토론토 라이브가 훨 제대로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BDEduMOSoN0

[레벨:4]MJEJ

2015.07.12 (02:46:49)

본투런 언제들어도 명곡입니다..1:28:01

[레벨:4]MJEJ

2015.07.12 (02:42:40)

정말 좋아하는 락커인데 고령에도 에너지가 그대로...아니 더깊어지신듯.. 잘보겠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2]락에이지

2015.07.12 (13:45:44)

개인적으로 브루스 스프링스틴 하면 옛날에 유명 뮤지션들이 모여서 부른

usa for africa - we are the world 부를때 브루스 스프링스틴이 we are the world~ we are the children~ 하면서 포효하듯 부르던 모습이 가장 인상깊게 남아있습니다.
물론 그게 브루스 스프링스틴인지는 나중에야 알았죠.
'보스' 브루스 스프링스틴. 미국 블루칼라들의 대변자. 이런 멋진 락커 우리도 갖고 싶은데..
한국에 락커 코스프레 하는 인간들은 많아도 진짜 락커는 매우 드물다.


그리고 부르스 가 아니라 브루스 가 맞습니다. Bruce 미국·영국 [bru:s]
까뮈님처럼 브루스를 부르스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많은듯하여 적어봅니다.
부르스든 브루스든 뭔 상관이냐.. 그냥 누군지 알아들으면 되지.. 하실분 계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과거에 게시판에도 이소룡에 관한 글도 몇번 올렸듯 이소룡을 좋아하는데
이소룡도 꼭 보면 부르스 리 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심지어 과거에 나온 책에서도 부르스 라고 표기한 책들도 있구요. 이소룡도 부르스 리 가 아니라 브루스 리(Bruce Lee) 가 맞습니다.


쓴 김에 부르스냐 브루스냐 와 같은건지는 모르겠지만 비슷한 선상에 있는 얘기라 음악에 빗대서 한가지 더.
흑인들의 음악이자 현대 대중음악에 많은 영향을 준 음악이 뭐죠? 바로 blues(블루스) 입니다.
이걸 한국사람들중에 블루스라고 말하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부르스 혹은 부루스 등 이렇게 부릅니다.
더군다나 부르스나 부루스하면 한국에선 나이트클럽에서 남녀가 춤추는 느린음악 그런 용어로 생각합니다.
흑인들이 만들어낸 음악인 블루스와 나이트클럽에서 춤추는 부르스, 부루스가 같습니까?

음악을 듣는 사람이라면 두가지를 구분해야 하고 흑인들이 만들어낸 음악인 blues 는 블루스라고 해야 맞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2]락에이지

2015.07.12 (13:53:54)

위에서 얘기한 usa for africa - we are the world 영상 올려봅니다. 반가운 얼굴들을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돋는군요.

역시 언제 들어도 명곡입니다. 브루스 스프링스틴은 2분12초, 4분53초에 등장합니다.

usa for africa - we are the world

프로필 이미지 [레벨:10]id: 배태현배태현

2015.07.12 (22:57:52)

전부 반가운 얼굴들이네요.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목소리는 마치 포크레인으로 베를린장벽같은 거대한 벽을 긁어 내리는 것 같군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2]락에이지

2015.07.12 (14:46:58)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곡은(사실 그의 노래를 많이 알진 못합니다)
톰 행크스 덴젤 워싱턴이 나온 영화 필라델피아 의 주제곡 Streets of Philadelphia 입니다.
이 곡에서 브루스 스프링스틴은 결코 큰 소리로 노래하지 않고 나즈막히 읖조리며 노래하는것 만으로 큰 울림을 줍니다.
영화의 내용도 성소수자인 변호사 톰 행크스가 사회의 차별에 맞서 싸우는 내용으로 요즘의 분위기와도 맞닿아 있네요.




영화 필라델피아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6121#story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3432 '탕탕탕...' 경찰이 방아쇠를 당길때는...? 1 노란고양이 2009-06-24 3319
3431 이젠 잠시라도 벗어 나고 싶습니다. 1 무위 2009-05-31 3319
3430 중복을 피하는 것 7 다원이 2013-09-26 3318
3429 역시 솔로가 조아 image 10 김동렬 2011-01-05 3317
3428 자신 내부의 강령이 있어야한다 8 눈내리는 마을 2010-01-21 3317
3427 공자 이야기 image 1 風骨 2016-01-20 3316
3426 상담으로 학교가 얼마나 달라질까? 4 이상우 2013-10-16 3316
3425 심야토론을 통해 본 총선판도와 바램 7 토마스 2012-03-25 3316
3424 구조론 연구소 개편을 축하!! image 2 별나 2009-01-08 3316
3423 해외에서 구조론 주문합니다 2 눈내리는 마을 2009-01-13 3316
3422 곡선이 직선보다 처리해야 할 정보의 량이 훨씬 더 많다 image 11 챠우 2015-07-11 3315
3421 정주영회장은 왜 소떼를 끌고 북으로 가셨을까? image 스마일 2012-11-23 3315
3420 나꼽살 듣고 조금 애매하게 여겨진 부분... 12 아란도 2012-03-05 3314
3419 김연아의 실수... 3 이상우 2011-05-02 3313
3418 북한이공개한[박근혜 방북 일정]김정일과 만남 까뮈 2013-12-17 3310
3417 유신독재 프레임...이기는 프레임일까? 4 벼랑 2012-11-28 3310
3416 이심전심의 포지셔닝? 5 로드샤인 2010-10-14 3310
3415 가입했습니다. 인사드립니다. (장황합니다...) 13 죽어문화개혁 2012-12-24 3309
3414 깨진 다구에 대한 단상 image 2 아란도 2013-05-30 3308
3413 유시민 추모시 '대답하지 못한 질문' 1 정나 2013-05-08 3308